자유게시판


TV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 오늘 처음 본 광고 인데 보는 순간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나더군요.


저도 정기 후원을 하고 있지만 이런식의 광고는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광고를 볼 때마다 자선단체들이 기부한 돈이 이렇게 쓰인다는 모습을 보이는게 아니라 

니들이 기부를 안 하니깐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는 거다 라는 식으로 광고를 찍어대서 정말 기분이 참 더럽습니다. 


광고를 보면 알겠지만 꼭 기부를 받아서 집을 개조 안하더라도 

이 광고를 찍은 사람들이 노동력을 제공해서 위험해 보이는 물건만 정리해줘도 훨씬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부를 안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자기가 기부한 돈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모르기 때문인데 

요즘 핸드폰 동영상 촬영 기능도 많이 좋아졌는데 저런 광고를 찍을 돈으로 저 집을 치우고 깔끔하게 만들어서 

두 자매가 행복해지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었다면  차라리 낫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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