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아두이노로 모터 등을 구동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벤치 파워써플라이를 자작해 보았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바인딩 포스트 (이베이 호주불 $2)
Parts1.jpg



2. 바나나 플러그 (이베이 호주불 $1)
Parts2.jpg



3. 버리는 컴에서 떼낸 ATX 파워
Parts3.jpg



4. 적당한 케이스 (이 케이스 뭔지 아시는 분 ㅋㅋ)
Parts4.jpg



작업은 간단한 편으로 한 두세시간 소요됩니다.
1. 일단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합니다. atx 규격이라도 약간씩 구성이 달라서 테스트가 꼭 필요합니다. 제껀 다행이 별도로 저항 등을 안 달아줘도 잘 돌아가는군요.
Build1.jpg



2. 케이스를 분해합니다
Build2.jpg



3. 톱으로 반으로 잘랐습니다.
Build3.jpg



4. 파워를 설치할 자리입니다
Build4.jpg



5. 필요한 선들을 납땜하고 필요없는 놈들은 색깔별로 한데 모아서 heatshrink로 처리해줍니다.
Build5.jpg



6. 완성후 테스트 성공!
Build6.jpg



얼짱각도로 한번
Complete1.jpg



뒷면은 그냥 뻥 뚫렸습니다
Complete2.jpg



책상에 자리잡은 모습
Complete3.jpg





저같은 초보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고 상당히 유용할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DIY입니다.



몇가지 추가합니다...
1. 혹시 제글을 보고 직접 시도해보고 싶으신 분은 'bench power supply atx'로 검색해 보시면 많은 (너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 정리가 잘 된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http://www.electronics-tutorials.ws/blog/convert-atx-psu-to-bench-supply.html

2. 제가 설치한 단자가 총 여섯개인데 왼쪽위부터 +12, +5, +3.3, -12, GND, GND입니다. 이 단자들을 조합해서 다양한 출력전압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댓글의 파이럿티어님처럼 전압조절식으로 갈 수도 있구요. (여기서부터는 확실히 초보의 영역을 벗어납니다)

3. 저는 파워 자체는 건드리지 않고 단자만 연결한 디자인이라 작업이 안전하지만 디자인에 따라서 파워를 분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감전의 위험이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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