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월드컵 저만 관심 없나요?

2018.06.14 08:44

최강산왕 조회:324 추천:1

저는 축구를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1주일에 2회 정도는 축구를 할 정도로 좋아했죠. 보는 것도 좋아하고, 축구 이야기로 불필요한 논쟁도 하고... 뭐 그랬죠. 


어느덧 축구를 안한지 거의 6년 정도 되어가네요. 전후반 풀 경기를 본 적도 요즘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아까워서요. 이런말 하면서 축구 팬이냐고 비난 하는 사람 있을 수 있는데, 사실인데 어쩌겠습니까. 뭐, 걍 축구팬 안하겠습니다 : (
 
마지막으로 본 게 레알마드리드의 쳄피언스 리그결승전(2014 인듯?). 



축구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모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시들합니다. 그나마 챙겨보는 것은 UFC 정도.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역시 스포츠 전체적으로 팬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군요(종류 불문.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UFC의 PPV 매출은 역대급으로 폭망 + 하락 하고 있습니다). 



뭐,  어찌보면 당연한거 같기도 합니다. 반복된 자극에 노출되면 될수록 인간은 다른걸 원하는데, 같은 룰로 사람들이 100년 가까이 반복적으로 무언가를 해왔으니.



또한, 인간의 관심도 한계가 있죠. 스포츠, 게임, 영화, 만화, 소설 등등, 미디어는 이제 쏟아지는데, 즐길 시간은 없고... 컨텐츠 생산자들은 무료로 컨텐츠를 폭격하거나, 관심을 보여 달라고 구걸하는 수준에 이르기 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시간이 비약적으로 줄지 않는이상, 한동안 스포츠 전반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관심은 줄어들 것 같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12] KPUG 2023.08.05 761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3] 맑은하늘 2018.03.30 2424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99] iris 2011.12.14 433946
29530 저도 생존신고 적어봅니다. new 상현아빠 03.28 33
29529 저도 생존신고 [1] update 왕초보 03.28 46
29528 생존신고 + 옆집 난리.. [7] update 윤발이 03.27 185
29527 요즘 알리와 테뮤 때문에 국내 쇼핑몰이 고사 위기라고 하네요. [7] 해색주 03.25 243
29526 그는 좋은 키보드 였습니다 [5] file 바보준용군 03.19 147
29525 생존신고/ 전기차 스터디 중입니다 [26] 맑은하늘 03.18 152
29524 생존신고 - 해색주 [3] 해색주 03.15 116
29523 10여년 만에 컴퓨터 조립 ㅠㅠ [13] file Alphonse 02.22 280
29522 요즘 알뜰 0원으로 쓸수있는 요금제 [5] update 메이플 02.22 193
29521 넷플릭스를 뒤늦게 보고 있네요. [6] 수퍼소닉 02.08 221
29520 2014 노트북을 3년 넘게 사용중입니다. [9] 해색주 02.07 229
29519 지르고 싶은 요즘입니다. [3] 해색주 02.04 171
29518 오랜만에 부산 모임이나 한번 주최해 볼까요? ㅋㅋㅋ [3] Alphonse 02.01 175
29517 이직을 무슨 2년마다 하는 느낌 입니다. ㅠㅜ [4] update 스파르타 01.29 220
29516 시절이 수상한데 일본 여행을 질렀습니다. [6] 해색주 01.28 199
29515 차를 지르고 싶은데 [9] 해색주 01.22 225
29514 로봇 청소기를 샀습니다. [9] 해색주 01.13 251
29513 숙소 앞에 무단점거하는 애기 고양이가 많이 컸습니다. [1] file 박영민 01.08 247
29512 책상 정리 했습니다 [9] updatefile 바보준용군 01.07 263
2951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 file 바보준용군 01.01 248

오늘:
733
어제:
916
전체:
15,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