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2025.10.28 01:37
무쟈게 밝은 점이 일곱개가, 죽은 픽셀 모양이 아니고 아가 주먹만한 크기들로 (아마도 백라이트 디퓨저나 백라이트에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한꺼번에 생긴건 아니고 그 동안 하나씩 추가되어왔던 모양입니다. 한가운데에. -_-;;
별 여섯개까지는 참으셨다는데 일곱개는 안되는 모양이라, 바꿔야 하겠다시는데.
어머니 시력도 안 좋아지셨으니 86인치를 해드릴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올때까지 참으시겠다는데, 그건 안될 듯 하고요. (그 벽이 86인치면 거의 꽉 찹니다. 전등 스위치니 이런거 당연 몽땅 다 가리고요) 어차피 제법 어두운 방이라 OLED는 별 도움이 안되는 세팅이라, 거거익선 하면 되겠죠. 86인치가 현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조금 근심되지만 그건 설치기사분들이 알아서 하시겠죠.
다나와 검색결과 이번에 LG에서 세일을 했었다는데 놓쳤..쿨럭..고요. Black Friday 이런게 있다면 기다려야 할지. 이 86인치 모델이 미쿡서는 지금 $799에 팔립니다. 뭐 먹고사는지 궁금해요. (국내서는 대략 두배쯤 하더군요)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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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30 00:33
아 전기요금.. 이건 방법이 없죠. 그런데 엄마가 TV를 밤새도록 켜두시기는 하는데 night light이라고 생각하면 뭐 크게 손해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요즘 TV는 local dimming하기때문에 지금 사용하는 TV (65인치)랑 별 차이 안 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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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10.28 15:25
웃으면 안되는데... 2가지 생각이 동시에 떠올라 너무 웃겼습니다.
1) 별이 일곱개 >> 별이 다섯개 라고 이미에 별 모양 다섯개 붙이고 나오는 광고하던 아저씨가 생각났습니다.
2) 별이 일곱개 >> 드래곤볼을 드디어 7개를 모으셨으니... 초샤이어 TV가 되는 건가...
어쨌든, 86인치면 어느 정도 크기일지 가늠이 안되는군요. 부모님 댁에 잘 교체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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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30 00:36
86인치, 몇 아파트에 설치된 것을 보긴 했는데, 역시 가게에 전시된 것 보는 느낌이랑은 한결 다르긴 하더군요. 가게보다 훨씬 커보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TV인지라 5분컷일 거예요. 5분만 지나면 그 크기가 정상인 것 말이죠. 다만 지금 보는 모델은 LG라, 기존 사용하는 삼성이랑 리모콘이 바뀌긴 하는데 (그리고 삼성은 오른쪽 아래 뒷면에 조이스틱이 있어서 나름 편리한데 말이죠) 어머니는 어차피 셋탑으로 보시는지라 아무 차이가 없을 겁니다. 누나가 가끔 불편해 하겠죠. 아 screen mirroring이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이것 역시 저만 불편한데 제가 그 TV를 얼마나 보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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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돌침대 생각..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즈음에 국내 가전사도 행사 할 거에요. 온라인마켓들도 동시에 행사하고, 카드 할인 쿠폰까지 동시 적용 하면 싸게 구입 가믕 합니다.
옥션,지마켓 11월 행사도 노려보세요.
85인치.... 설치도 문제이지만 나중에 A/S나 이사등의 이유로 이전 하는 것도 힘들어요. 이사짐센터에서 안 옮겨주고 서비스센터에 요청 해야 할 수도 있고, 비용 엄청 비쌉니다. 잘 생각하고 구매 하시길 바랍니다 ^^
아..그리고 TV가 크다고 좋은 건 아니에요.. 저희 어머니는 너무 눈 부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도록 40인치 하나 달아 드렸어요.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설치.. -
왕초보
10.30 00:39
저희 어머니는 거동이 불편하신지라, 침대 주위에 아무것도 있으면 안됩니다. 사실 침대에 40인치를 스탠드바이미 처럼 붙이는 것도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이게 화면보다 이어폰때문에 생각해 본 것이었어요) 역시 침대 주위를 비워야 하는 조건때문에 아웃입니다.
이사는요 지금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사할때 TV도 드리고 가지요뭐. 100인치는 이사비용이 TV 값보다 더 나온다고 하기는 합니다. ㅎㅎ
눈부신 문제는.. 이미 지금 65인치에서도 호소하시는 문제인데요, 어떨땐 어둡다고 불평하시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눈의 적응력이 많이 떨어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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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28 22:49
셋째 수능 끝나면 TV 사려고 대기중입니다. 앞으로 오래 쓸것 생각해서 75인치로 생각중입니다. 너무 크면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 사이즈면 괜찮다고 생각해서 아내랑 상의해서 사려고 합니다. 워낙에 커서 오프라인 매장 가서 좀 봐야 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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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30 00:41
너무 큰 TV는 없습니다. 벽에 걸 수 있고, 예산이 맞는한 가장 큰 것을 구하셔야 합니다. OLED같이 비싼 모델은 사실 별 효용이 없습니다. 마진이 제일 많이 남는 모델이긴 합니다만 방을 조금 어둡게 하면 구별이 안되기도 합니다. 제가 지금 쓰는 싸구려 60인치를 OLED인 줄 아는 OLED owner들도 제법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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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0.29 09:12
하하 다들 같은 생각 많이 하시는군요. 돌침대 광고... 곧 블프 인데 구글 스피커쪽 다시 구축해 볼까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이번 제미나이 연동이 꽤 기대되고 있습는 상황이라. 미국은 시작한지 꽤 됬는데... 한국은 언제쯤 되려는지... -
왕초보
10.30 00:42
AI랑 IoT의 접목은 흥미있는 주제죠. 아직 시켜보고 싶은게 별로 없는게 흠입니다. 호러 같은 얘기들은 듣고 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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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0.30 07:57
맞습니다. IOT가 초반에 나올때까지만 해도 삶을 윤택하게 해줄거 처럼 했는데 막상 나와보면 광고에 비해 너무 턱없이 기능이 빈약하고 그것 마저도 작동하기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허술한 보안과 해킹도 한몫 했던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요즘 AGI 보면 서로 시너지 생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거 같습니다. -
왕초보
10.31 00:18
특히 장애가 있는 분들이나 요양/간호가 필요한 분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듯 해요. 로봇이랑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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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인치 거실에 있는데.. 볼수록 작아 보이는건 저만일까요? ㅎㅎ 전 TV는 무조건 커야한다는 생각입니다 :)
잘 지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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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31 00:23
85인치가 작아뵈면 약이 별로 없습니다. 100인치로 업그레이드 하셔야죠. ^^
삼성도 최근 98인치 QLED를 미쿡서 1699에 내놓았습니다. 어차피 중국 패널이긴 합니다만. 무려 2인치나 더 큰 100인치를 참을만한 가격에 파는 회사는 아직은 Hisense밖에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패널 만들어 파는 회사는 따로 있을텐데 말이죠. 제 추측은 100인치 패널이 98인치 패널에 비해 상당히 더 비싸서, 98인치가 마진이 훨씬 많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 차별화를 못하는 Hisense만 100인치를 팔고 있지 않나 입니다. TV가 마진이 굉장히 박한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국내에 팔리는 제품들도 국내 조립품은 별로 없을거예요. 일부 OLED제품군 이외엔 말이죠.
잘 계시죠 ? 저는 아버지 여읜 것 외엔 잘 있습니다. 어머니는 잘 견디고 계시고 누나는 바쁜 핑계가 있으니. 작은 아버지가 제일 적적해 하시는데 (4살 터울이신데, 똑같이 생기셨어요. 목소리도 똑같고. 아마 거울만 보면 울컥하실듯) 다행히(!) 살짝 치매가 있으셔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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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보이는듯 하지만.. 또 만족하며 보고 있어요. 사실 TV를 많이 안보긴 해요 ㅎㅎ 와~~ Hisense 브랜드 간만에 들어보네요 :) 저는 TV 크기보단 사운드바등 귀가 더 예민해서 이참에 스피커나 바꾸고 싶은데.. 막귀인 신랑은 중요성을 전혀 모르네요 ㅠㅠ
잘지내고 있어요. :) 올해 벌써 아들이 미국으로 유학갔습니다. 영국 보내고 싶었지만.. 영국의 경제상황이 ㅎㅎ 근데 달러 좀 그만 올랐으면 합니다.


한단계 큰거살껄.... 이라고 몇번 생각해보기는 하였으나 후회없이 사용중 입니다.
TV가 커지면 전기요금이 조금 많이 나가는것 같아요.
그치만 거거익선 은 맞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