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희집엔 컴이 4대 있습니다.


하나하나 간단한 스펙을 살펴보면 


컴1: Intel E2180 2.0 GHz (오버 3기가) 램 2기가 비디오 카드 6200 256메가 (AGP밖에 없어서요) 운영체제 정품 윈도 비스타 동영상은 팟플레이어


컴2: AMD Sempron 3000 1.8 GHz (노오버) 램 512메가 비디오카드 7300GT  256메가 운영체제 우분투 9.10 동영상은 토템플레이어


컴3: Intel Pentium 4 1.9GHz (사실은 2.53GHz CPU인데 보드가 배수를 인식 못해서 언더클럭됨 -_-!!) 램 1기가 비디오카는 MX 4000 128메가 운영체제 우분투 9.10 동영상은 토템플레이어


컴4: Intel Atom N270 1.6Ghz 램 512메가 내장 GMA 840 64메가까지 지원 운영체제 우분투 넷믹스로 갔다가 지원안하는게 너무많아서 윈도 7스타터로 감 (사실 학생용으로 받은 7베이직등록키를 쓰고 있음) 동영상은 역시 팟플레이어


모니터는 네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1080i를 지원하는 24인치 HDTV전용 모니터, 740p를 지원하는 19인치 모니터, 오락실에서 아케이드 게임을 지원하는 초고화질 15인치 모니터, 마지막으로 넷북에 최적화된 1024X600의 8.9인치 모니터입니다.


일단 1번컴의 경우 비디오카드가 약간 딸리긴 해도 동영상을 보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특히 고화질 압축영상인 MKV 1080i를 띄워도 아무런 문제없이 재생됩니다. 다만 팟플레이어의 문제인지 동영상이 선명하게 뽑히질 않습니다. 즉 생각만큼의 화려한 효과를 낼수 없다는 것이겠죠. 사실 이정도 스펙이면 동영상이나 TV시청만을 위해서는 과하다 싶을정도고 비디오 카드만 바꾸면 최신게임도 가능한 수준이고 해서 (사실 AGP 슬롯밖에 없어서 고성능의 비디오카드는 가격이 많이 나가서 포기하긴 했습니다) 포샵과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기는 딱 좋은 수준이라 거실용으로는 쓰지 않고 다목적용으로 방안에 갔다놓고 씁니다.


컴2의 경우 집에서 가장 스펙이 좋은 7300GT이 그래픽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컴은 몇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램이 768까지밖에 확장이 안됩니다. (1기가 넘어가면 컴이 멈춥니다) 윈도우 7을 깔경우 사운드카드가 인식이 안되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까는 방법있기는 하지만 꽤 귀찮습니다. 그래서 선택한건 우분투 9.10이었고 덕분에 HDTV카드만 빼고는 다인식이 됩니다. 램이 512메가밖에 안되는 약점이 있지만 그래픽 카드가 7300GT라는 장점때문에 동영상을 구현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컴1과 컴2를 가지고 Resisdent Evil 5벤치마크를 돌려본결과 컴2쪽의 게임 구현능력이 2배가량 좋게 나옵니다. 다만 통계작업을 하는데는 연산하는 시간이 걸려서 조금 버겹습니다. 그래서 우분투에 인식이 안되는 HDTV를 일단 포기하고 남아있는 SDTV카드를 끼워넣었습니다. 동영상재생의 경우 1080i도 문제가 없었고 토템플레이어의 특성인지 아니면 우분투내에서 그래픽처리능력이 뛰어난지 컴1 팟플레이어에서 돌렸던 깍뚜기 현상이 사라지고 얼룩같았던 배경이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거실의 미디아용으로 배치해놨습니다. 단 이컴의 문제점은 윈도우 XP로 돌릴경우 동영상이 딱딱 끊겨서 나옵니다.


컴3는 몇가지 특이성이 있는 컴입니다. 보드자체의 CPU 배수가 잠긴상태인데다가 (실제로는 지원된다고 공언된 보드입니다) CF카드를 IDE에 맞물려서 돌리고 램을 1기가로 쓰고 MX4000이라는 황당한 그래픽 카드인데가가 (MX400의 변종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128메가의 램값도 못하는 이상한 놈입니다) 우분투를 9.10을 씁니다. 토템플레이어로 간단한 동영상 재생은 문제가 없기는 합니다만 고화질로 갈경우 계속 멈춥니다. 사실 컴2와 컴3의 경우 원래 성능을 제대로 낼경우 그래픽 카드를 제외하고는 현세대를 컴퓨터를 비교한다면 둘의 과히 좋은 컴들은 아니고 거의 엇비슷할정도입니다. 단 컴3의 경우 CPU가 언더클럭되서 풀파워를 낼수없다는 단점때문에 1기가라는 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작업에서 조차 컴2에 밀리는 형국이었습니다. 이러다보니 동영상재생 자체도 화질자체는 만족할만 했으나 그 동영상이 돌아가는데 있어서 약간 거리감을 있을정도로 8미리 영사기에서 트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컴4는 모두가 알다시피 넷북입니다. 스펙자체만 보면 컴3에 밀리는 것이 컴4입니다. 램도 밀리고 CPU도 밀리고 그래픽카드로 밀리고 램을 그래픽카드와 쉐어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는 램은 컴2보다도 밀립니다. 하지만 이게 웬일입니까? 팟플레이어를 쓰고도 컴3보다도 동영상 재생이 낫습니다. 물론 실제로 거실에서 미디아용으로 사용한다라는 점을 든다면 둘다 힘들다이긴 하지만 AVI로 압축한 파일중에 컴4로 재생을 못하는건 없었습니다. 더구나 데이터 전송률이 선보다 떨어지는 Wifi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컴4가 휠 나았습니다. 둘다 하드타입때문에 틀린가라고 이야기 하신다면 둘다 읽기 속도가 30Mb/ 사이에서 거의 동일하게 돌아갑니다. 결국 이것도 쓰지는 못했습니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거실에 미디어센터로 쓸 동영상을 잘 돌리는데 웬만큼 CPU속도와 램만 확보한다면 장땡은 램 많이 달린 비디오카드고 개인적인 편견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분투의 토템플레이어가 나았습니다. (외국컴뮤니티에선 토템을 쓰레기로 취급하지만) 실제로 테스트할때 썼던건 저것외에 윈도우는 곰플레이어, KMP, 리얼 플레이어 였고 우분투는 드래곤플레이어를 썼습니다. 하지만 전자로 언급한 2개의 동영상 플레이어가 가장 나아서 이걸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뭐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기 때문에 최적화하는 방법이나 컴퓨터 운영체제에 따라서 많이 틀려질수 있습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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