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WIS(World IT Show)를 다녀왔는데요..
2018.05.28 11:45
점점 더 중소 기업과 산학 쪽에 힘을 많이 주고 있네요.
좋은 현상이기는 한데...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모여있는 C홀을 가보니까, 외국계는 퀄컴 등 몇 개 되지도 않고,
삼성이나 엘지 등은 이번에 나온 휴대폰이 전시공간 7할을 넘게 차지하고...
뭐.. 진짜 볼 거 없더군요.
현장등록 7000원에 팔고 하던데, 사전등록으로 무료입장 안 했으면, 억울했을 뻔 했습니다.
그나마 토요일인데, 이미 점심지나서 철수한 곳이 여러 곳이고, 4시가 다 되어 가니까, 절반은 문 닫더군요.
이게 뭔지... 입장객들이 대부분 일반인이고 토요일이기는 하지만, 시간 내고 돈 내고 들어온 입장객에 대한 도리나 예의는 어디를 간 것인지...
4차 산업혁명을 부제로 내세웠지만... 그저 AI, Big Data, IOT 이 세 가지 빼면 시체수준의 주제들이고...
겉으로 보여지는 것에 너무 치중에해서 껍질 한꺼풀 벗기면 알맹이 없거나 허접하고...
실망이 큽니다.
그나마, 학교나 중소기업 쪽에서 나름 신경 쓴 것이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다음 전시회에는 뭔가 더 나은 것을 기대해보기는 합니다만... 기대가 되지 않네요.. 에휴~~
죄송한데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