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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된 새 변이가 온다고 합니다. 누 변이라고 불리던 넘이 아마 이번에 WHO에 의해 오미크론 변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듯 합니다. 이 넘은 스파이크 쪽 염기서열이 32곳이 바뀌어서 어쩌면 지금 접종하고 있는 백신으로 잘 막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연구가 진행중인데 결과는 2주 정도 더 걸릴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바뀐 염기 서열중에, 베타 변이와 같은 것이 보이는데, 베타 변이는 치명률이 높아서 매우 우려했었지만, 델타 변이에 밀렸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이 넘이 백신으로 잘 막지도 못하고, 잘 번지며, 베타 변이처럼 치명률도 높을까봐 걱정이 대단해서 이미 많은 나라들이, 아프리카 몇개 나라들에 대한 여행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넘도 아직은 현재의 PCR 테스트에는 잘 잡힌다고 하는군요. YTN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기는 합니다만 (제목으로 사기치는 거죠) 이런 꼴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니고 이번엔 YTN이지만 다른 '언론사'라고 특별히 더 낫지도 않네요. (딴지일보, 굳모닝충청, 서울교통방송 정도나 조금 나을까요)


2주뒤에 오미크론 변이는 그리 걱정할게 아니다 라는 연구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백신을 피하고, 전염도 잘되고, 치명률도 높은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은 상존합니다. 이런 변이가 발생하기 전에 백신을 전 세계 인구 전체에 접종해서 COVID의 유병을 막아야 이런 변이가 발생할 확률을 떨어뜨리게 되죠. 결국 백신과 변이의 경주는 이미 시작된 겁니다.


하루빨리 아가들까지 모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보다 더 먼저 COVID가 종식된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요. 부스터 샷 잘 맞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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