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마광수 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2017.09.06 10:38
학창시절에, 딱 한 번이었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 학기였고, 교양수업이었지만,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천재셨고, 남과 아주 다른 생각을 하신 분이었죠.
그분의 작품이나 행동, 생각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당시 관련 판결이나 여론이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자유로운 사상가셨을 뿐이죠.
이 자리를 빌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