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타깝네요.

3호선버터플라이 정도면 국내 밴드 인지도에서는
탑 클래스라고 생각했는데.....심지어 저수입으로
생활을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는 게 충격적이기도 하고..

——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 20년 넘게 음악하면서
많이 버티고 참아왔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
한 한국에서 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완전히 받아들이게 됐다. 내 취향이 대중과 맞지
않는다는 것, 그 점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

그래도 프랑스 이주라니....좀 놀랍고도 쓸쓸하네요.

이석원씨는 “그 동안 나는 이 일을 그만둘 수 있기를
바래왔어요”라는 말로 마음을 흔들어 놓더니,
남상아씨의 말도 가슴은 흔듭니다.

“지금의 나는 그렇지 않다. 음악에 나의 모든
시간과 인생을 바쳐 멋진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
한 인간으로서의 삶과 행복이 더 중요해졌다.”

조금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중국 생활을 완전히 접고
돌아오겠다는 결정을 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게 될
일 들을 받아들이던 제 상황과도 어느 정도 이입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서 쓸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남상아씨가 행복하게 음악하면서 앨범도 꾸준히 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이석원씨처럼 떠나는 건
아니라서 좀 낫긴하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4] KPUG 2023.08.05 152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4] 맑은하늘 2018.03.30 2447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99] iris 2011.12.14 434512
29589 사용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2] update 해색주 04.17 37
29588 오늘 ssl 갱신하려고 준비중이에요 [4] update 404page 04.17 44
29587 이유없는 동참 3 [2] update 박영민 04.17 49
29586 이유없는 동참 2 포로리 04.17 24
29585 이유없는 동참 [1] 바보준용군 04.17 47
29584 (뻘글) 대문의 제목없는 글 리스트를 내리기 위해...(4) [2] 하뷔1 04.17 27
29583 (뻘글) 대문의 제목없는 글 리스트를 내리기 위해...(3) 하뷔1 04.17 11
29582 (뻘글) 대문의 제목없는 글 리스트를 내리기 위해...(2) 하뷔1 04.17 11
29581 (뻘글)대문에 제목없는 글 리스트를 내리기 위해... 하뷔1 04.17 19
29580 글쓰기 오류가 자꾸.. [1] EXIT 04.16 86
29579 안녕하세요. 클리앙에서 넘어 왔습니다. [8] HappyDaddy 04.15 93
29578 오늘... [6] update 노랑잠수함 04.15 82
29577 글 몇 자 적어도 마음이 풀리지 않지만... [17] update 노랑잠수함 04.13 157
29576 안녕하세요. 클리앙에서 넘어왔습니다. [10] 빨간용 04.11 180
29575 선거결과가 아쉽군요 [12] update TX 04.11 173
29574 AMG Night Circuit 다녀왔습니다. [17] updatefile 상현아빠 04.10 100
29573 오늘 휴스톤에서 본 개기일식입니다. 94% 정도를 달이 막았다고 합니다. [4] file minkim 04.09 139
29572 휴스턴 가는 중입니다. [1] file minkim 04.08 72
29571 먼길 돌아왔네요 [4] 늙은물결이애비 04.08 90
29570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6] 커피먹자 04.08 76

오늘:
660
어제:
805
전체:
15,187,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