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고나서 하나둘씩 안좋은일이 생기네요...허허허

1. 지난 글(http://www.kpug.kr/index.php?mid=kpugfreeboard&page=2&document_srl=2377646)에서 언급했던

GPD Win2가 4월 1일 만우절에 정말 거짓말처럼 사망했습니다.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중이던 기기였던지라 빈자리가 너무 커서...처음 인디고고 펀딩 시 구매했던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중고를 구입했습니다...ㅠㅠ(그나마 위안거리는 양품이고 고장났던 기기보다 안전성이 향상되었다는 점 정도죠...)

2. 저는 2006년도에서부터 NAS를 운용해왔는데... 지금의 사용패턴과 다르게 처음 사용목적은 사진/직접CD리핑한 MP3 자료

백업 목적이였죠...NAS장비를 총 3번 업그레이드했는데...2006년도부터 작년 3월까지 백업해두었던 볼륨이 깨져버렸습니다.ㅠㅠ

NAS가 총 13베이인데...그중 4개 베이 RAID5 볼륨이 깨져버렸네요...용량으로는 6TB...

술한잔 먹고 잊어버릴려다가도 애들 태어났을때부터의 사진...그리고 심혈을 기울여서

(이제와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만)

TAG정리까지 끝낸 방대한 음악자료들...(더더군다나 CD리핑하고 처분한 CD들이 많고...예전에 한창 일본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의

TAPE음원도 다 리핑해놓고 정리했던지라...지금은 스트리밍으로도 들을수도 없는 것들이 많아서ㅠㅠ)이

자꾸만 아른아른거려서...동네에 있는 데이터복구센터에 문의를 해보니 금액이...하드디스크 뺀 NAS본체 가격을

뛰어넘네요...ㅠㅠ

3. 7년차 싼타페DM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게 작년 엔진보증기간이 지나면서부터 하나둘씩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네요.

작년에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아서 냉매가 새지 않나 의심하고 정비를 의뢰했더니 냉매배관이 깨졌다더군요...그래서

냉매배관을 갈고서 잘 타고 있었는데...오후날씨가 올라가기 시작해서 에어컨을 틀어보니...또 느낌이 이상합니다.

정비샾에 갔더니...작년과는 다른 냉매배관이 문제가 있어서 갈아야한다네요;;;

자동차 냉매배관이 하나로 이뤄진것인줄 알았는데...그게 아닌가 보네요...안그래도 차에 대한 애정이 식고 있는데

자꾸 기름 외의 돈을 먹어댑니다....(불과 한달전에는 자동차 누설전류가 커서 툭하면 배터리가 방전되길래...

보조배터리 시공까지 했습니다...ㅠㅠ)

4. 회사 특성상 기술을 연마하기보다는 License취득을 인정해주는데...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격면허 시험에서

낙방했습니다. 제가 지금 일하는 곳과는 다른 설비의 License 시험이라 새로운도전으로 시험에 응했던터라

큰 충격은 아닙니다만...그래도 시험에 낙방하는 기분은 썩 유쾌하지만은 않네요...

2월달에 시험을 막 봤을때는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합격자 발표가 나오고 오늘 성적조회가 되어서

성적조회를 해보니 생각보다 점수가 나오질 않고 낙방해서 더 기분이 이상합니다@_@

돈도 많이 지출되고...그러다보니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우울한표정과 짜증을 자주 내는것 같습니다...

...이보다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지금 이순간이 좋은거겠지 하면서 생활해야할텐데 그게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