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은 설문시대!

2020.11.18 23:13

별날다 조회:234

제가 가진 심심풀이 취미 중에 설문조사 참여가 있습니다.


예전 셈틀통신 시대때부터 가끔씩 하곤 했었는데요.

심심풀이로 하는 건데요, 시간 때우기도 좋지만, 응답자 추첨 등으로 각종 선물을 받는 재미가 쏠쏠~~ 하거든요. ^^)a


게다가 지금의 회사에 들어와서는 회사 업종 특성으로 거의 날마다 대충 10 ~ 20 건 쯤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모바일 문자발송 및 모바일/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을 판매 또는 대여하거든요.


그래서 회사에 들어와서는 외국이나 다른 곳의 설문을 두루 경험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이제는 하루도 쉬지 않는 날이 없을 지경이네요. 


덤으로 누적된 각 설문사이트의 포인트를 알맞은 때에 현금화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하여간, 오늘도 전자우편(edm: Electric Direct Mail)으로 온 것들을 하나씩하고 있던 차에, 이런게 있더군요.


푸드마일리지...


들어보신 적이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짧고 쉽게 말씀드려서, 지역 농수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제도입니다.

대략 5년 전부터 외국에서부터 시작된 것인데, 우리나라도 이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인지, 인증마크 도안과 제도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더군요.


뭐, 일단 인증표시 그림(도안)이 2가지였는데, 마음에 안들었습니다.(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서, 인터넷에 검색이 안되네요)

게다가 '푸드마일리지'가 뭔지... 아무리 외국에서 이미 시작한 명칭이라고는 하지만, 딱! 들어서는 뭐지? 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그래서, 설문 마지막에 자유기고란이 있길래 아래처럼 써갈겼습니다. ㅋㅋㅋ


--- 아래 ---


푸드마일리지가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것이라면, 푸드마일리지 별 개수가 많을 수록 먼 거리에서 오는 것보다 운송비가 적게 들 것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다른 것보다 더 비쌀 까닭을 모르겠네요.


지역농수축산물이라 거리가 가까운 것만 그렇고, 기타 유통과정은 그대로에 인증심사 비용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것이라면 푸드마일리지 라는 제도는 필요 없습니다.


결국 정부에서 인증비 장사하는 것이잖습니까!


푸드마일리지라은 외국식 명칭도 별로 마음에 안드는 마당에 뭐 하자는 것인가요. 이것 말고도 각종 환경인증, 탄소배출인증, 유기농, 무농약 등등 지금도 무수한 인증표시로 상품을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는 지경이에요.


차라리 이러한 많은 인증조건이 기본이고, 농약살포했고, 무기비료농사고, 유전자조작재료썼고 등을 표시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듯해요. 그러면 뭔가 인증이 붙어 있으면 피하고 그런 거 없는 제품을 고르면 되니까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게 쉽네요.


그리고, '푸드마일리지'라는 이해하기 힘든 외국어보다는 '지역식품등급'이나 '우리동네먹거리'라는 좋은 말도 있잖아요? 그저 외국어 갖다 붙인다고 있어보이는 거 아닙니다. 요즘은 오히려 머리에 든 거 없어 보여요.


이상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4] KPUG 2023.08.05 153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4] 맑은하늘 2018.03.30 24474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99] iris 2011.12.14 434515
29589 [공지] 댓글 알림기능의 위치를 우측하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7] KPUG 07.16 61412
29588 [공지] 금칙어 적용에 대한 투표 결과입니다. [4] KPUG 07.15 60724
29587 Yuandao N10 그리고 N12의 공식케이스 공구들어갑니다. (마감되었습니다..) [39] file 星夜舞人 11.07 56013
29586 제7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67] 星夜舞人 11.17 55150
29585 [공지] 댓글알림 기능 투표결과입니다. [5] midday 07.24 52067
29584 소모임의 자료실을 공개로 해놓을까요?? 아니면 회원공개로만 해놓을까요?? [21] 星夜舞人 02.03 50960
29583 [기기 사용방안?]괜스레 고민만 쌓여 갑니다. [6] 유부총각 10.21 50380
29582 다나와 중고장터 [4] matsal 01.25 49241
29581 공동구매 AS는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2] 星夜舞人 10.28 45267
29580 KPUG 운영비 계좌 + 모금현황 (최종) [16] 하얀강아지 06.13 41176
29579 [공지] 태파님에 대한 징계를 알려드립니다. [2] KPUG 웹마스터 1호기 07.31 40618
29578 제5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51] file 星夜舞人 09.29 40388
29577 100만번째 이벤트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최종결과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 [44] file 星夜舞人 03.22 39813
29576 Gpad를 터치패널 구입합니다. (신청자 리플에 남겨 주세요..) [17] 성야무인 04.22 38965
29575 [알림]4기 운영진 인사드립니다 [20] KPUG 03.12 38608
29574 이북모임 이름 후보작들입니다. [13] 星夜舞人 01.21 37758
29573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키보드 찾아가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노예처럼 부려먹겠습니다. ^^;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회기역으로 오세요~~) <---시간 수정 .. 아 그리고 이번에 안찾아 오시는 분들의 경우 무조건 착불로 보냅니다.. 섭섭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 file 星夜舞人 11.17 36537
29572 KPUG 운영비 모금을 종료합니다. [13] 로켓단® 07.12 34812
29571 댓글 테스트 한번 더... [24] file 인포넷 05.15 34073

오늘:
274
어제:
850
전체:
15,189,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