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새해에는...

2022.01.04 12:22

인간 조회:179

아프지 마시고 1년 내내 행복한 일들만 생기소서... ^^



연말에 부스터샷 을 맞았는데 역시나 열 때문에 다음날 다시 병원가서 수액 맞았습니다. 딱 증상이 몸살입니다 근육통, 고열에 안아프던 목도아프고...

12월 마지막주 를 월~수요일 고객사 출장, 목~금 부스터샷 휴가,
22년 첫출근일인 어제는 정리하느라 정신없었고....

부스터샷 은 약 용량이 절반 이라길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아프더군요.
그 덕에 이곳저곳 카톡으로 문자로 연말 인사오는데... 답글도 못달아주고... 좀 엉망 이었네요.

안아픈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

따져보니 어느덧 직장생활 시작한지 햇수로는 30년이 거의다 되었네요. 예전 울 아부지 정년하신 나이가 다 되었네요.
한것도 없이 정신없이 나이만 처묵처묵 했네요.

여기저기서 정년연장하라고 난리인데... 연금받을 나이와 정년 나이차가 있어 그 갭 때문에 선지급(이거 신청하면 금액이 깍입니다.) 요청한 작년에 정년퇴직한 직원을 만났더니 매년 거의 1달 받을돈을 못받게 되더랍니다. 이거 좀 심각하더라구요.
저야 맞벌이라 어떻게든 살아갈텐데 외벌이로 정년하는분들은 더 많이 힘든것 같습니다. (물론 더 힘든건 자영업)
제 입장에서도 정년연장 하면 좋겠지만 ( 입사후 정년하는 관리자를 본적이 없지만....) 취업 준비하는 청년들 생각하면 그 친구들 일자리 빼앗는다는 생각, 나이든 직원들 일하는 수준 이런거 생각하면 그게 꼭 좋은건 아니란 생각도 하게됩니다.

인생 2모작, 3모작 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집사람이 눈 딱 감고 내년 까지는 버티라네요. T.T)

아래에서 치고올라오는게 아니고 조금만 힘들면 못하겠다고 위로 던지는거 다 받아주다보니 10년전에도 20년전에도 지금도 현업 뛰고 있습니다. 덕분에 경쟁력은 있습니다. 이게 웃어야할지 울어야 할지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눈도 침침해져 A4로 도면 빼면 숫자도 안보이는데.... T.T


암튼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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