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데이터 주의)근황릴레이 - Lock3rz편

2017.02.11 23:36

Lock3rz 조회:444 추천:1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예전에는 징징 거리는 글로 케퍽에 글도 자주 남기고 그랬는데... 요새는 읽기만 하고 가끔 댓글만 달았네요.


해서, 근황 릴레이에 슬쩍 껴볼까 합니다.


DSC01699-picsay.jpg

올해 초에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CES 2017 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난생 처음으로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라스베가스와 LA에 다녀왔습니다. 좀더 진득~ 하게 CES를 즐기고 싶었는데, 일행들이 쇼핑을 더 가고 싶어하는 눈치여서... 수박 겉핡기 식으로만 보고 왔네요. 아쉽습니다...


1.jpg

밤의 Las Vegas 입니다. 각 나라별 유명 건축물들을 따와서 테마기행 식으로 지어 뒀네요. 참 관광도시 답습니다.


2.jpg

헬스키친으로도 유명한 쉐프, 고든 램지의 BURGR 에서 식사했었습니다. 태어나서 먹어본 햄버거 중에서 가장 맛있었네요.


3.jpg

오리지날 쉨쉨 버거도 먹어봤답니다. 쉨쉨 버거도 맛있긴 한데 저는 고든램지 버거가 더 맛있었어요.


6.jpg

그에 비해 In-And-Out 버거는 별로였습니다. 감자튀김도 별로였어요.


4.jpg

그랜드캐니언에 갔을 때의 사진입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그만... 몬생긴 얼굴이 더 몬생겨졌네요...


5.jpg

Las Vegas에서 꼬박 달려서 잠깐 그랜드 캐년을 보고 다시 Las Vegas로 돌아오니... 벌써 밤이더군요.


7.jpg

Las Vegas에서 일정을 마치고, Los Angels로 이동하였습니다. 영화 LA LA LAND로 더욱 사람들이 붐볐던 그리피스 천문대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기를 갔을때는 LA LA LAND를 아직 못봤었습니다... 보고 갔었더라면 감동이 남달랐을텐데, 이제서야 조금 아쉽네요 ㅎㅎ


8.jpg

LA는 화창한 날씨로 유명하다던데, 제가 갔을때는 흐렸습니다. 쨍~ 한 하늘을 마음껏 즐기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아쉬웠네요.


9.jpg

심지어 주륵주륵 비가 내리기 까지 했습니다. 내일은 제발 비가 안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밖을 지긋이 보고 있습니다.


10.jpg

LA에 있던 일정 내내 비가 왔었는데, Universal Studio가는 일정 동안에는 좀 개었습니다. 정말 다행이었지요.


11.jpg

Man's Chinese Theater 앞의 풋프린트, 핸드프린트 광장도 보고 왔습니다. 이병헌씨와 안성기씨의 손/발도장이 있더군요. 홍보대사격으로 찍었다고 들었습니다.


11-1.jpg

11-2.jpg

저는 잘 찍힌 사진들을 바탕화면으로 설정해둡니다. 그런데, 이런 사진들은 볼때마다 다시 슝~ 하고 날아가고 싶은 마음만 솟구치네요... 부작용이 심한 것 같습니다 ㅋㅋ


12.jpg

CES를 다녀와서는 LG 산학협력 라즈베리파이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저 빵판 회로 조립하는데 눈이 팽팽 돌더랍니다.


12-2.jpg

LG 특강을 무사히 잘 수료하고, 지금은 특강때 팀원들과 같이 졸업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무언가 쪼물닥쪼물닥 대고 있답니다. 무사히 완성해서 자랑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13.jpg

음... 또... 제대하고 나서는 음식을 주로 제가 하고 있습니다. 요건 설연휴 직전에 동생이 전이 먹고 싶다고 해서 후다닥 부쳐준 옥수수참치전 입니다. 물론, 큰집 가서도 전좀 부쳤습니다. 헤헤.


14.jpg

그 흔하디 흔한 김치볶음밥을 최근에 해봤습니다. 전설의 충김볶(충격의 김치 볶음밥)이랍니다. 굴소스와 물엿이 들어가는게 특이했네요.


15.jpg

이제는 오븐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서 냉동피자 정도는 구워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겉빵이 조금 타 보이는건 착각이에요... 믿어주세요...) 후라이드 치킨도, 베이컨포테이토도, 감자튀김도 다 손수 만든겁니다 ㅎㅎ. 치킨튀기면 맨날 시장통닭같은 너겟형 치킨만 튀겨졌는데, 레시피를 제대로 배워서 KFC스러운 바삭함이 살아 있답니다. 비법은 간단하더라고요. 봉지에 튀김가루 넣고 흔드는 것이었습니다.


16.jpg

저희 가족은 주일 저녁마다 배에 기름칠을 합니다. 주로 오겹살/삼겹살을 구워먹고요.


17.jpg

내일은 오랫만에 고추장삼겹살을 구워먹으려고 잘 재워뒀답니다.


18.jpg

설선물 세트로 작년에는 김이 왕창 들어왔었는데, 올해는 참치입니다. 저는 참치 좋아해서 앗싸~ 하고 좋아라 했습니다만, 가족들이 잘 안먹네요. 생각보다 참치가 메인이 되는 레시피도 별로 없는거 같고요... 그래서 참치마요를 자주 해먹고 있습니다. (살찌는데 ㅡㅡ...)


19.jpg

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라면과 떡꼬치를 했습니다.


20.jpg

참, 이번주에는 저희집 둘째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둘째가 누굴까요오~ ㅋㅋ (힌트. 남학생입니다. 에이... 너무 쉬운가요? ㅋㅋㅋㅋ)


21.jpg

여름에는 지갑과 핸드폰을 따로 들고다니는게 불편해서, 지갑형 케이스를 애용합니다. 그런데 너무 싸구려를 샀는지, 한번도 안떨어뜨렸는데도 플라스틱 하우징이 박살(...)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플라스틱 하우징을 제거하고 배송비 포함 $0.8 짜리 TPU케이스로 대체했습니다. 생각보다 순간접착제가 잘먹어서 다행이네요.


DSC02800.jpg

DSC02843.jpg

요새 카메라 덜렁덜렁 들고 혼자 출사다니는 취미가 새로 생겼습니다. QX100의 장점을 십분 살려주는 리모컨 덕분에 혼자서도 잘 찍고 논답니다~ 금천구청 옆에 커다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는데, 그 옆에 중규모? 공원이 생겼더라고요. 드디어 이동네에도 산책할만한 공원이 생겨서 좋네요. 두번째 사진이 그 공원에서 찰칵한 사진입니다.


DSC03011.jpg

한가지 더. 집에서 혼자 패션쇼(...)하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저렇게 입고 잘도 돌아 다닌답니다.

조금 더 용감해(?)지면, 패션쇼 한것들 모아서 한방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크흠;


------------------------------------------------------------------------------------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12] KPUG 2023.08.05 111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3] 맑은하늘 2018.03.30 2433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99] iris 2011.12.14 434214
29534 제 계정도 살아있네요 반가워요 ㅎㅎ [4] new 거니구이 03.29 147
29533 우와 정말 추억 돋습니다. [2] new 오아시스 03.29 170
29532 KPUG 계정이 이직 살아 있음에 신기 [3] new 외노자 03.29 291
29531 저도 생존신고 [3] update _jin 03.29 187
29530 저도 생존신고 적어봅니다. [7] update 상현아빠 03.28 191
29529 저도 생존신고 [5] update 왕초보 03.28 133
29528 생존신고 + 옆집 난리.. [11] update 윤발이 03.27 1007
29527 요즘 알리와 테뮤 때문에 국내 쇼핑몰이 고사 위기라고 하네요. [8] update 해색주 03.25 647
29526 그는 좋은 키보드 였습니다 [5] file 바보준용군 03.19 276
29525 생존신고/ 전기차 스터디 중입니다 [26] 맑은하늘 03.18 231
29524 생존신고 - 해색주 [3] 해색주 03.15 151
29523 10여년 만에 컴퓨터 조립 ㅠㅠ [13] file Alphonse 02.22 429
29522 요즘 알뜰 0원으로 쓸수있는 요금제 [5] 메이플 02.22 302
29521 넷플릭스를 뒤늦게 보고 있네요. [6] 수퍼소닉 02.08 307
29520 2014 노트북을 3년 넘게 사용중입니다. [9] 해색주 02.07 286
29519 지르고 싶은 요즘입니다. [3] 해색주 02.04 184
29518 오랜만에 부산 모임이나 한번 주최해 볼까요? ㅋㅋㅋ [3] Alphonse 02.01 222
29517 이직을 무슨 2년마다 하는 느낌 입니다. ㅠㅜ [4] 스파르타 01.29 291
29516 시절이 수상한데 일본 여행을 질렀습니다. [6] 해색주 01.28 247
29515 차를 지르고 싶은데 [9] 해색주 01.22 251

오늘:
12,143
어제:
851
전체:
15,162,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