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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중국의 더블스타에게 인수될 것 같다고 합니다. 

핵심인력 중 일부는 이미 더블스타에 갔다는 카더라도 있네요. 


인수 가격은 1조원이 조금 안됩니다. 

사드와 가격이 비슷하네요.


금호타이어는 국내유일 항공기 타이어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수타이어 대부분을 금호타이어에서 공급하는데

F-16 항공기 등 군용항공기는 금호타이어를 쓴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선 유일하게 F1 타이어 제조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리테일 부분에선 한국타이어와 함께 세계 10대 타이어 회사 중 하나이고
금호그룹의 시초가 금호타이어이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많지요.

기술력 가진 중소기업들 중국으로 여럿 넘어갔는데
금호타이어는 상징적 의미가 커 보입니다.

대우자동차가 GM으로 넘어가고 (2000년대 초반)
쌍용자동차가 상하이 자동차로 넘어갔다면 (2000년대 후반)
이번에는 금호타이어가 될 모양입니다.

조금 다른게 있다면

대우자동차나 쌍용자동차는 자체기술력이라고는 마케팅밖에 없었지만 (대우는 GM, 쌍용은 메르세데스 벤츠)

금호타이어는 철저히 기술중심의 회사라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이미 가격대비 품질 경쟁력은 한국기업의 절대다수가 중국에게 뒤쳐지는 실정인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하이닉스 정도나 겨우 선방하는 수준이지만 위태로운 상황이고..


미국은 한국에 빨때 꽂고
중국과 일본은 혐한을 조장하면서
우리나라는 강대국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거의 10년도 더 전 부터 한국이 쪼그라드는게 느껴졌는데

점점 더 빠르게 쪼그라드는게 느껴집니다. 

한국이 어디까지 더 쪼그라들지 걱정입니다.



지금 한국의 문화로는 중국을 당해낼 수가 없지요. 

하던대로 해선 같은 결과가 나오고 그 결과는 중국에 참패당하는 거지요. 

하지만 여전히 한국은 하던대로 하면서 더 좋은 결과를 요구합니다. 


지금처럼 잉여시간과 시행착오를 용인하지 않는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한국의 미래는 암울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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