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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로 일하다가 몇주 전부터 신입 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어찌저찌 해서 일하게 되서 감사하게 일하고는 있지만, 참 여러가지로 생각했던 거랑 다르네요. 


회사가 큰편이라서 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울 수 있는 점은 좋지만, 풀스텍 웹디벨로퍼로 일할 줄 알았는데 완전히 다른 

세일즈포스 디벨로퍼로 일하게 되었네요 - _ -;; 

당연히 전혀 써본적 없어서 지난 3주간 미친듯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보스의 보스가 갑자기 뭐 자동화 시키라고 하네요. 

나 이거 문법도 아직 잘 모르는데;;   


팀원중 시니어가 한명 있는데 이사람은 에널리스트에 가까워서 그런지 문법도 까먹은 상태. 

다른 세일즈포스 디벨로퍼들은 다른 층에 있어서 가서 물어보기도 그렇고, 

근처 데스크 사람들은 파이썬, 아마존 이런거 하는 사람들이라서 또 모르고.....  - _ -;; 



자바스크립트로는 2시간이면 끝날 일을 지금 며칠째 끌고 있네요. 한줄 할줄 짜면서 계속 구글링 하는 중입니다 - _ -; 



웹 서비스 기반 스타트업을 만들려고 코딩을 배웠으나, 


스타트업과 완전 다른 분위기의 기업에서 전혀 상관 없는 세일즈포스 계발자가 되어 있네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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