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를게 없네요.
2021.08.15 22:16
일단 돈이 없어서 그런지 딱히 살만한 것이 없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집안 대표로 이런 저런 물건을 많이 사기 때문에 꾸준히 인터넷 쇼핑을 하기는 했습니다. 마스크 200개 하나 샀더니(6인가족) 거의 8만원 정도 나오구요, 장모님 책상 산다고 해서 돈이 좀 들기는 했구요, 선풍기도 하나 사고 이런 가족 물품을 열심히 샀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저런 물건을 샀을텐데 요즘에는 살게 없네요. ^^
아이패드, 스마트폰, 미밴드, 맥북 프로 2014 등등 다 멀쩡하네요. 블루투스 이어폰도 작년에 샀는데 멀쩡하게 잘 작동하고 있구요, 다른 것들도 모두 멀쩡하게 잘 돌아가네요. 중간 중간에 유선 마우스도 하나 샀고, 요즘에는 자격증 준비 하느라 문제집 샀네요. 다음주에는 방송대 등록도 해야 하구요, 이래저래 할 일들이 많네요.
뭐랄까 요즘에는 딱히 지를게 없습니다. 그동안 중고로 샀던 물건들이 잘 돌아가고 있기도 하구요. 소소한 물건들을 이미 다 사서 새로 살만한 물건들이 없네요. 무엇보다 새로 살만한 물건들이 딱히 없네요. HDD를 대용량으로 사야 하는데, 이거는 가격이 비싼 것도 있고 요즘에는 전자제품 새로 사는게 쉽지가 않네요. 주변에 보면 아이폰 사고, 아이패드 사고 애플 워치 사시는 분들도 있네요. QCY 블루투스 이어폰이 멀쩡해서 새로 살만한게 없네요. 전철에서 시끄러워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하나 사려고 했는데, 최소 가격이 18만원 정도 되더군요. 아, 그냥 있던 것 쓰지 뭐 하다가 그냥 갔습니다.
모니터나 새로 하나 질렀으면 좋겠는데, 중고로 샀던 모니터가 너무 멀쩡하네요.
내년까지 차분히 기다렸다가 차 매연검사 떨어지면 카니발 중고 휘발유차나 하나 사야겠어요. 중고차 가격도 25백만원이나 하더군요. 길거리에는 제너시스가 흔하게 보이고 벤츠/BMW도 많은데 저분들은 다 돈이 어디서 났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쓰는 차는 고장 안나고 탈만하네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더 세상에 그리고 새로운 기기에 무뎌지는 것 같아서 싫습니다.
저도 같은 이유로 지를게 없습니다.
전자기기는 왠만한 제품들은...예전에 다 질렀고... 아주도 멀쩡하게 잘 돌아가기 때문에
새로운 기기에 대한 열정(?)이 생기지 않네요. 예전에는 뭐 그렇게 새로운 기기 나오면
업그레이드 하기 바빴는지.. 지금 갤럭시 노트9도 3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몇년은
더 사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