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와 디카
2019.07.19 02:46
캠핑을 가면 전화기를 충전하기 여의치 않아서 꺼두는데 카메라와 시계가 없는게 늘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캠핑을 갈땐 아예 옛날 디카를 충전해서 갖고 갔습니다. 카메라와 시계 둘다를 간단히 만족시켜주리라 하면서 말이죠.
캠핑 잘 다녀오고 사진도 몇장 박고 시계로 잘 썼는데.. 사진의 품질이 꽝이군요. -_-;;
옛날 디카 (Fujifilm Finepix XP10)와 덜 옛날 폰카의 사진 품질 차이는 엄청나네요. 꽝인 사진 한장 올립니다. Sequoia가 가득찬 작은 공원이었어요. 제일 큰 나무가 대략 1600살이 좀 넘었다고 하네요. 저 나무는 제 텐트 바로 옆의 나무인데 밑둥 직경이 대략 2미터 정도 되는 "묘목"입니다. 그정도면 500살 정도라고 합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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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0 01:42
a7r4 잘 나온것 같기는 한데, 시운이 없네요. 카메라는 일본 피하면 라이카 밖에는 답이 안나오는데 라이카는 빨간 점 하나에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이.. ㄷㄷㄷ (그 빨간 점 빠진 제품은 또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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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는 너므너므 비싸요ㅠ
소니 쭈욱 잘 써왔는데ㅜ 불매하려면
정말 선택지가 없네요ㅠ -
별날다
07.19 09:21
그래도 나름 운치는 있네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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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0 01:44
캘리포니아라..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밀려오는 안개를 빼면 구름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는 것도.. 풍류를 좀 감하기는 합니다. 저 공원은 워낙 작아서 걸어다닐 곳도 별로 없어요. 대신 뭐든지 가까워서 좋기는 합니다. 하얀 사람들만 이렇게 많은 곳도 요즘엔 드물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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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화질도 감탄하던 시절이 있었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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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0 01:46
맞습니다. -_-;; 사실 저 카메라도 밝은 곳에 가면 나름 참을 만한 화질이 나오기는 합니다. 색감은 영 아닌듯 하지만요. (후지가 원래 색감이 괜찮았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나름 5배 광학줌에 던져도 괜찮고 방수도 된다고 광고하던 초창기 모델이라 캠핑에 들고가서 그냥 굴리기는 나름 쓸만 합니다. 완충해서 갖고 다니면 몇주는 버티고요. (어차피 플래시는 끄고 쓰고 사진도 그리 많이 찍지 않으니까요. 놀러 다니면 내 눈으로 보자. 또 보고싶으면 또 오면되지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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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7.20 15:25
예전에 후지 s602z도 한번 다시 쓸려다 한번찍고 다시 장롱으로 보냈습니다. 연식이 연식이라 눈이 너무 높아져서 ㅋㅋ -
행복주식회사
07.21 12:44
소55로 찍은 사진을 요즘 보면 정겹다 못해.....이런 카메라 성능에 놀랐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아이패드나 pc로 100% 사이즈로 비교하면
차이가 엄청나요~~
rx1r2 사용하다가 a7r4 살까했는데ㅜ
그냥 라이카q 로 넘어갈까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