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는 지름
2021.06.28 01:15
스트레스에는 지름입니다. 문제는 돈이 별로 없다는 것인데 그래서 제가 오늘 선택한 지름은 바로 무선 마우스입니다. 회사에서 원래 왼손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언젠가부터 계속 왼손 손목에 무리가 좀 가더라구요. 검도 하면서 왼손으로 잡을 때 힘을 줘서 그런지 계속해서 팔목 근육이 땡기더라구요. 버티컬 마우스가 손목에 좋을 꺼라고 생각해서 샀는데 왠지 모르게 무리도 가고 해서 그냥 써보려구요. 사실 옆에 대리님이 잘 쓰고 계신데, 좀 민감하고 빠른 게 좋아보여서 쓰려구요. 현재 쓰는 마우스는 잘 눌러지지도 않고 둔해져서 쓰다가 보면은 제대로 클릭이 안되어서 문제가 되는게 있더라구요.
제가 오른손잡이인, 양손잡이라서 왼손 마우스를 사용중인데 음 이번에 버티컬 쓰면서 워낙에 민감도가 낮아서 그냥 샀습니다. 이번에는 그럭저럭 쓸만했으면 합니다. 아, 손목만 안아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옵티컬 마우스 중에 쓸만한 왼손 마우스가 없어서 선택한 것인데 부디 손에 잘 맞기를.
매일 하는게 코딩하고 자료 만들고 자료 정리하는 거라서 마우스와 키보드는 회사 것이 아니라 개인 사비로 써서 삽니다. 최근에 우울하면 키보드도 사고 마우스도 사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좀 좋은 거였으면 좋겠습니다. 아, 졸립네요. 얼른 자야겠어요.
민감한거 좋아하시면 유선마우스가 나으실텐데요. 무선이 요즘엔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빠릿의 극을 달리는 분들은 유선 하시더군요. 저는 유선이나 무선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만. (제가 처음 무선 사용했을땐 무선이 조금 늦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 물건들은 제가 적응한건지 물건이 좋아진건지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요.. 손목아픈데는 가장 좋은게 휴식입니다. ㅠㅜ
그리고.. 젤로 만든 손목받침 아직 안 쓰시면 한번 써보세요. 나름 도움이 됩니다.
키보드는.. 저는 별로 안 가리는데, 손목쪽을 그 반대쪽보다 높게 해두고 쓰는데 나름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살짝 타이핑 속도가 떨어진 느낌이 나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