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하는 혼]을 읽었습니다.
2017.11.27 17:01
요 아래 "마누라 자랑하는 팔불출" 회원님의 글에 뽐뿌를 받아서...
지난 금요일 늦은 저녁에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달랑 한 권 주문하기는 좀 그래서...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의 타우누스 시리즈 첫번째인 "사랑받지 못한 여자"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황희작가님과 넬레 노이하우스의 공통점도 있네요.
여성작가라는 점
기혼 여성이라는 점
현재 한국땅에 살고 있지 않다는 점...^^
제가 딱히 작가를 골라가며 책을 읽는 편은 아닙니다만, 책이 마음에 들면 그 작가의 책을 따로 구입하기는 합니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경우에는 우연히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재미있게 읽고 난 뒤 이번에 산 게 네권째군요.
황희 작가님의 책은...
아마 처음에 "월요일이 없는 소년"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 "빨간 스웨터"를 재미있게 읽었고...
이번에 "부유하는 혼" 역시 무척 재미있게 읽었네요.
이 책을 읽고 리뷰를 쓴 뒤 전에 제가 썼던 "빨간 스웨터"리뷰를 읽어봤습니다.
둘 다 금요일에 주문해서 토요일에 받아서 읽기 시작해서 일요일에 끝냈더군요.
그리고는 월요일에 리뷰를 썼고요.
이 책 부유하는 혼의 목차는 이렇습니다.
프롤로그_ 낮달
그들의 금요일
그들의 토요일
그들의 일요일
그들의 월요일
무서운 아해들
에필로그_ 봐서는 안 되는 것
작가 후기
뭔가 쬐금 신기한 느낌이...^^
이 책을 읽은 제 생각을 딱 하나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간절함" 세글자입니다.
그 간절함을 적절하게 재미있게 잘 표현하신 것 같아요.
요즘 책 읽는 것도 게을러져서 어지간히 재미있지 않으면 사나흘씩, 심하면 일주일씩 걸리기도 하는데...
이 책은 몰입이 쩌~네요.
주말 단 이틀만에 373페이지 분량의 책을 다 읽어 버렸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리뷰들 공통점이 가독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렇게 리뷰까지 남겨주셔서 다음엔 책으로 보답하겠다네요. 미국이라 사인본 보내기는 힘들지만 신작이 나오면 보내드리겠답니다. 리뷰읽고 좋아죽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