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미싱 하나 사 놓고 유튜브 강좌로 재봉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 궁금한 것 있으면 네이버 보다는 유튜브 검색해서 찾아봅니다.

글로 보는 것보다 동영상으로 쉽게 보고 설명 듣는게 머리에 빨리 들어오네요.


근데 막상 이걸 보면서... 앞으로 학원은 다 망하겠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나네요.

물론 강사분들은 유튜버가 되어서 광고 수익을 취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고..


집에 타일 작업 할 것이 있는데..유튜브에 왠만한 작업 방법이 다 나오네요..

타일 교체 보다는 타일 도색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서 내년 봄에 한번 해 볼려고 합니다.

욕조 전용 페인트가 있다라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이것도 유튜브에서 봤는데..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 사는 집이 앞으로 2~3년(길면 5년)만 살 것 같아서

크게 수리비 들여서 수리 할 생각은 없어서 소소한 것은 직접 수리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저 같은 사람 있으면... 집수리 하시는 분들 먹고 살길도 막막해지겠네요..


내년에 가구만들기 강좌 하나 신청해 놓은게 있습니다. 재직자 과정으로 노동부에서

카드 하나 만들어서 수업 듣는데.. 1주일에 3번씩 하루 3시간 수업인데..

신청 취소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가구 만들기도 유튜브로 좀 배우고.. 공방 하나

등록해서 몇번 수업 받고.. 공방 이용(테이블쏘등의 기기 이용)하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어느 정도 기기 사용이 익숙해지면 건물 지하실에 환기 시설과 집진 시설 해 놓고

테이블쏘 기계 하나 놔두고 작은 작업실 하나 만들어서 취미로 소소한 것 만들어 보고 싶은데..

그 첫 단추가 내년에 학원 등록한 것인데... 고민입니다.


세상 바뀌는 속도가 빠르네요. 예전에 생각하지도 못한 직업군이 생기는 반면에..

없어지는 직업도 있고.. 요즘 자주 그런 생각 합니다.. 이렇게 바쁘게 변하는데 앞으로

뭘 해 먹고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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