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국에서는 이제 연말정산 시즌이 시작됩니다. 저도 회사에서 이번주까지 연말정산 자료 입력하라고 공지 받고 오늘 열심히 입력했습니다. 제가 내는 세율이 얼마인지도 알고 작년 연봉이 얼마인지도 알고 앞으로 얼마나 더 벌어야 하는지 고민도 하는 시즌입니다. 이 회사 참 오래 다녔는데, 이제는 아이들 학자금 내야 하기 때문에 오래오래 붙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젊었을 때 부지런히 공부해서 회계사 자격증을 따놓을 것을 하는 생각을 요즘에서야 합니다. 이제 방송대 2학기 남았는데, 그것부터 빨리 마무리 해야겠어요. ^^


 노트북을 알아보다가 이제는 그냥 접고 당분간은 지금 새로 산 데스크탑으로 버텨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정급하면 회사에서는 크롬북으로 간단한 것은 검색이 가능하니 그 기능만 잘 사용해도 괜찮지 싶어요. 맥북 에어를 사고 싶은데, 주로 워드로 과제를 많이 내기 때문에 이번에 사기도 그렇고 다음 세대를 기약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게 회사에서 사용할 파이썬 코드 배우거나 모델링 코드 배우는 건데, 그거는 맥북이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올해만 버티면 더 이상 윈도우에 묶여 있을 필요는 없을 것도 같습니다.


 이번에는 좀 늦더라도 괜찮은 물건을 사보고 싶네요. 요즘 회사 분위기도 그렇고 제가 속한 금융계도 사정이 안좋고 새로운 핀테크 회사들이 진입해서 경쟁이 더욱 격화된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회사 그만두면 뭘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아, 오늘은 얼른 자야겠습니다. 이 와중에도 회사에서는 평정과 승진 때문에 다들 뒤숭숭하군요. 연말정산 나오면 그동안 꽉 차있던 마이너스 통장이나 좀 정리해야겠습니다. 다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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