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근래 저의 근황입니다..

2021.06.30 00:32

인규아빠 조회:263 추천:1

안녕하세요.
인규아빠입니다.
별날다님 글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예전엔 점심 번개도 하고 하면서 별날다님을 포함 여러 분들과 교류했었는데
아주 오래 전 추억이 되었네요.

오랜 기간 늘 그 자리에 있는 분들로 알고 지내고 드문드문 들러 보았습니다.

저는 아는 분은 아시지만 손해보험 대리점 23년차입니다.

세월 참 빠르네요..
서른 넷에 결혼과 함께 시작한 1인 자영업자의 삶..

어느 덧 60을 바라봅니다.
요즘 제 주요 사이트 닉네임은 '두 번째 서른'입니다.
결혼도 23년차입니다. 


인규아빠 닉네임은 제 장남 인규만 있을 때 이름을 따서 지었는데,

이 녀석이 우리 나이로 스물 셋, 군 전역 후 금년 2학년 복학생입니다.

둘째 민규는 금년 스무살, 대학생이 되었구요, 

내년에 현역 입대 예정입니다.

2002년, 마흔 넷에 낳은 셋째 늦둥이 윤규는 올해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더 낳았으면 해색주님과 동지가 되었을 텐데 더 낳을 자신이 없어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

해색주님과는 여러 인연으로 소통중입니다.

요즘 재택근무와 온라인 학습으로 아이들 pc 3대와 제 메인 pc 1대가 늘상 돌아갑니다.

별도로 노트북과 각자의 휴대폰들..  유선, 무선  적절히 활용합니다.

이건 뭐 pc방이 따로 없습니다. 전기요금 평균 10만원 가까이 나옵니다.
5인가족 30%할인 후 납부액이니 실제론 더 많이 쓰고 있는 거죠.


사무실은 23년 전과 똑 같은 건물에서 아직 근무중입니다.

준용군님은 한 번 들러봐 주신 적이 있지요.

강남역 1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저도 최근에 희귀 난치성 질환 진단을 받아서 5년간 병원비 10%만 내는 그룹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제도 정말 좋아요. 암 진단 받으면 5년간 병원비 5%만 부담합니다.

물론 비급여 항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만, 점차 비급여의 급여 항목 이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는 건강보험 재정난과 건강보험료 상승을 비난하지만, 건강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막상 본인이 나름 어떤 진단을 받게 되면 반드시 고마워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진단받은 질병은 퇴행성 질환이라 현재는 완치는 어렵고 더 이상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을 통해 관리됩니다.

물론 아주 초기에 발견된 케이스라 증상이 미미하구요, 생명에도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정신적인 충격이 조금 있었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습관이 하루 아침에 바뀌질 않아 고민입니다.


최근 플랜 B로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했습니다.
기존 사업 대체가 아닌 사업 확장의 차원입니다.
탈모 예방 샴푸를 주력으로 판매중인데 오픈은 지난 4월에 했습니다.

광고 없이 현재 50여개 판매되었네요.ㅋ

점차 판매량 확대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곧 시작을 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탈모나 두피문제로 신경쓰이는 분 계시면 쪽지 주세요..
기능성 샴푸이고 나름 리뷰도 달리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인생 2모작을 위해 1년짜리 마케팅분야 최고경영자과정 등록해서 1월부터 열공중입니다.

어느새 6개월이 지났군요.. 머릿속으로 입력량은 늘어나는데 실천은 나름 더딥니다..
언젠가 결실을 보게 될 거라 믿습니다.

이상 사실상 처음 써 보는 저의 근황이었습니다.
여러분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또한 요즘은 무병장수라는 말은 없어졌습니다.
유병장수, 시대입니다.
누구나 한 두가지 질병은 친구처럼 함께 가는 거라고 봅니다.

대신 꾸준히 관리하고 매년 종합검진 잘 받으시고 금연, 절주 하시면서 

내 몸 잘 돌보시기를 진심으로 권합니다.
혼자만의 몸이 아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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