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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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구매신고글을 올립니다. 딱히 바쁘게 지내는것 같지 않은데 마음에 여유가 없다보니 바쁘게 지내고 있는 것 같네요.


지난 1월달에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구매했던 GPD(GamePadDigital)사의 GPD Win2가 DHL을 통해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오른쪽 제품입니다. 왼쪽은 비교를 위해서 같이 찍은 동사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GPD XD+ 입니다.)


제가 크라우드펀딩에 회의적인 사람중 한명인지라...(펀딩했던 10여개의 제품 중 제대로 도착한 게 4개가 안되네요;;;)


지난 1월 14일에 펀딩사이트가 오픈되었을 때에도 애용하는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서 느긋하게 구매할 생각이였지만


무서운 속도로 팔려나가는(카운트되는) 펀딩숫자를 보다보니 저도 모르게 펀딩에 참여하게되었네요.


초기 1500개의 펀딩참여자들은 100달러 디스카운트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말이죠...아슬아슬하게 결제에 성공해서


599달러에 구입하게 되었으니 (1500번 이후는 699달러였습니다...649달러였나;;;) 그 때 당시로는 64만원 좀 넘게 들인것 같네요;


(쿨럭...물론 GPD사에서 제시한 정가는 899달러라는데...저 가격에 구매하는 사람들은 없겠죠...^^)


1월달에 펀딩한뒤에 펀딩페이지에 세금내기 싫으니 알아서 잘 좀 처리해달라고 정중하게 글을 남겨놓고...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수입품에 대한 조사를 집요하고도 철저하게 하는 DHL로 보내준다는 말에...


이거 다시 Invoice를 원가격으로 수정해서 보내달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차에...그냥 보내버렸더군요...물론 저도 바빠서


신경 못쓰고 있던터라...걸리면 그냥 세금내고 안걸리면 땡큐...식이였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제품발송이 주말에 겹쳐서인지...아니면 DHL이 하필이면 그때 바빠서 신경을 제대로 못썼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GPD사의 Invoice대로 통관되어 세금은 지불하지 않았습니다(!_!)

(GPD사도 제품 준비하랴 발송하랴 바빴는지 Invoice를 정말 제가 요구한 금액 그대로 해서 보냈더군요;;;)


아무튼 각설하고...


제가 게이밍 디바이스 환장하는것은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매번 제품 구매할 때마다 했던 말이기도 합니다만...) 이번 GPD Win2는 정말 "대" 만족입니다.


전작 대비 몇가지로 좋은점을 요약하면...


1. 비약적인 성능 향상 : 활용도에 따라 체감성능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일단 윈도우 기반 에뮬레이터(PS2, Wii, Gamecube)는 

                               (화면 해상도(1280*720) 영향이 크겠으나...) 거의 완벽하게 구동됩니다.

                               게이밍으로만 한정짓는다면 체감적으로 GPD Win1 대비 약 3~4배 정도의 구동력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스팀게임들도 2010년 초반 게임들까지는 별다른 옵션타협없이 잘 돌아가네요.


2. 향상된 쿨링능력 : 팬소음이 커지긴 했습니다만 풀로드시에도 "핫 뜨거~" 수준까지는 온도가 안올라가네요~


3. 진동기능 :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최고의 컨트롤러는 엑박컨트롤러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본 기기에 탑재된 진동기능에 꽤나 놀랐습니다. 스위치 이전에는(물론 스위치도 본체에 진동기능이 

                  있는것이 아니죠...컨트롤러에 있습죠;;;) 이렇게 일체형 게이밍디바이스에 진동기능이 탑재된 기기는 못 만져 본

                  것 같은데...어찌되었든 별도의 설정없이 에뮬레이터건 윈도우 기반 게임이건 진동이 잘됩니다...


4. 향상된 무선통신 : 전작인 GPD win1이나 동사의 umpc군인 GPD Pocket의 경우에는 (윈도우10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wifi가 불안정하거나 절전모드 진입 후 복귀시에 wifi가 먹통이 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제품은 아직까지는 그런 문제점이 전혀 없네요.


5. 교체가능 저장소 : M.2242 SSD를 손 쉽게 교체 할 수 있어서...기존 128GB을 떼고 512GB로 교체했습니다.@_@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드는게 제품을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만듦새랄까요...기존 GPD사의 제품들

(이렇게 돌아보니 이번 제품이 제가 구매한 GPD사의 6번째 제품이 되었네요;;;)과는 수준을 달리합니다...AWESOME~!


이 제품을 구매하기전에 사진의 왼쪽인 (안드로이드 기반)XD+를 구매해서 잘 쓰고 있었는데...


이제 당분간은 Win2의 셋팅에 시간을 할애해야겠습니다.^^


PS.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모든 지름은 지르는 순간 + 택배상자가 도착하기 전...그 순간이 가장 즐거운것 같습니다...


PS2. 충전이 USB-PD로만 되네요...이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PS3. 게임과 UMPC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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