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확행...

2018.06.10 17:14

Pooh 조회:371

저만의 소확행이 뭐가 있었나 생각해 봤습니다..


낮잠 자는 강아지의 발바닥 만지기...

강아지 유모차 태워서 산책하기...

강아지 간식 먹을때 손(발) 달라고 하기...

강아지 노즈 워킹 놀이..

강아지와 숨바꼭질...

강아지 털 빗어주기...

강아지 간식 만들기...

강아지와 공 놀이...

강아지 궁디팡팡...

강아지와 대화하기... 무슨 말인지 왼쪽, 오른쪽으로 꺄우뚱하는 강아지 모습 보는 것...

강아지 사진 찍기...

강아지 응가 치우고.. 응가 화장실에서 쌌다고 간식통 앞에서 기다리는 강아지 간식 주기..

퇴근후 집에 와서 반갑다고 안기는 강아지와 뽀뽀하기..

.......


그 많던 소확행들이... 사라졌네요.. 이제 한달이 되었네요.

노령견이라 언제가는 무지개 다리 건너겠지.. 마음의 준비는 해야지라는 생각은 했는데

병원에서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그렇게 거 버리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러 갔다가 스케줄이 안 맞아서

그냥 왔네요.. 시간 내어 가긴 해야 하는데..


날도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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