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내일 존윅 보러 갑니다.

2019.06.22 23:57

해색주 조회:260

오전에 방송대 시험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존윅3 보러 갑니다. 제가 이런류의 액션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2편도 영화관에서 혼자서 보고 왔습니다. 아내는 제가 혼자 보고 그러는거 싫어하기는 하는데, 이런 영화 좋아하지 않으니 별말이 없네요. 회사에서 일도 많고 운동도 하면서 공부까지 하려니 안되겠더군요. 결국에는 이번에는 과제물 내고 중간시험까지는 어느 정도 봤는데, 정신적으로 피곤해서 다음학기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사람이 노력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 되니 포기할 것은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공부도 하고 새로운 것도 배우면 좋겠지만, 이제는 컴퓨터 근본적인 지식보다는 코딩과 당장 모델링에 필요한 지식이 급한 판이라서 말이죠. 그런 와중에 여름 계절학기 신청한게 떠올랐습니다. 아, 취소할 수도 없고 짬짬이 강의나 들어봐야겠네요.


 일이 많아서 부서장과 상담했는데, 잘하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이것저것 고칠점을 알려주는군요. 주변에서 이제 일을 좀 내려놓고 다른 것도 보라고 하는데, 팀원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나는 좀 쉬겠다고 하지를 못하겠네요. 지금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서 주변에서 불만이 좀 있기는 하거든요. 이제 여름입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놔서 기초 체력은 어느 정도 올라왔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 일정에 대한 쫓기는 감정은 그대로입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서 부서도 옮기지 않고 계속하는거라, 억지로의 느낌은 없습니다.


 잘 살고 있다고 신고하는 글입니다. 용사님처럼 저를 위해서 지르고 먹고 해보려고 했는데, 다음주에는 월말 작업에 소소한 팀회식도 있더군요. 회식 장소 잡는 것도 스트레스이네요. 5명인데, 20대 ~ 40대까지 모두 있어서 말이죠. 최대한 아무 생각 없이 쿨하게 살려고 하니, 주변에서 오해를 많이 하더군요. 내일은 맛있는 것도 좀 먹고 쉬고 그래야겠어요.


 결국 피곤해서 아무데도 못가고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으아, 꽤 피곤하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12] KPUG 2023.08.05 761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3] 맑은하늘 2018.03.30 2424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99] iris 2011.12.14 433945
29370 사진....전선 ....가지런 함... [8] file 맑은하늘 04.15 104
29369 kpug.kr 자게에 사진 올리기 . 저는 이렇게 합니다. [2] 맑은하늘 04.15 74
29368 이곳에 이미지 올리는 방법 [2] file 아람이아빠 04.14 77
29367 수원 화성 걷기... [12] file 맑은하늘 04.10 128
29366 이 시국에.. 일본 출장 다녀왔습니다. ㅠㅜ [19] 나도조국 04.07 179
29365 비러머글 똥개와 협정을 완료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04.04 168
29364 주말은.. [3] file 아람이아빠 04.02 263
29363 인천 연안부두 신포국제시장 소래포구 방문기~~ [9] file 바보준용군 04.02 405
29362 아침부터 똥개한테 쳐발리고 있습니다 [13] file 바보준용군 03.29 1512
29361 캠핑의 계절이 왔네요 네 뭔가 많이 샀다는 겁니다 [9] file 바보준용군 03.28 1700
29360 강제 노역 [13] file minkim 03.14 5359
29359 맥북에어 써봐야지 했더니, [4] 해색주 03.12 6033
29358 목공... 그까이꺼 뭐 대~~~충.... 겁나어렵네요. T.T [5] file 인간 03.08 6655
29357 저희 강아지가..거짓말(?)을 합니다. [7] file 아람이아빠 03.04 7171
29356 마구 마구 지르고 있습니다. [7] 해색주 03.01 7788
29355 협탁 만들기 #1 [14] Alphonse 02.17 8977
29354 지르고 싶지만... [9] 해색주 02.12 9759
29353 노랑잠수함님 근황입니다. [6] 박영민 02.10 9863
29352 에픽하이 - 러브 러브 러브 [4] 해색주 02.09 9234
29351 옆동네 장학금 이야기 .대단하네요. [4] 맑은하늘 02.02 10763

오늘:
683
어제:
916
전체:
15,15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