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승단 심사를 보고 왔습니다.

2019.12.08 06:10

해색주 조회:269 추천:1

 오늘은 방송대 시험인데, 새벽에 자다가 깨서 아직까지 계속 딴짓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T_T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에 오전 10시부터 모여서 3명이서 운동하고 오후에 심사를 봤습니다. 3단부터는 연격+자유 대련 : 1차 시험, 검도의 본 + 본국검법 : 2차 시험 이렇게 봅니다. 1차 시험에서 많게는 절반 또는 1/3 정도가 떨어지고 고단자로 올라갈 수록 이 비율은 더 올라갑니다. 참고로 초단, 2단은 한 번에 봅니다. 이번에 저희 도장에서는 4단 심사 1명/3단 심사 2명 이렇게 봤습니다. 저는 어제 오전까지 연격을 잘 못해서 계속해서 지적 받으면서 고치고 있었습니다. 나름 검도의 본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심사 보니까, 1차는 통과하고 2차 검도의 본에서 합을 못맞춰서 창피했습니다.


 1차는 심사장에서 바로 말해줍니다. 저와 같이 3단 심사를 보신 분은 1차는 가볍게 통과할만한 실력이었는데 1차 탈락해서 울분을 토하시더군요. 저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뭐 별수 없더군요. 저녁에 치맥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일찍 들어왔네요. 좀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생각도 있었지만, 솔직히 심사장 가니까 제 본실력이 나오더라구요. 뭐랄까 발가벗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긴장하고 이런게 아니라, 워낙에 빨리 진행되고 그러다 보니 생각을 하고 그러는게 아니라 실력대로 나오는 그런거 말이죠.


 12월초에 마무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아직 갈길이 머네요. 오늘 시험만 끝나면 미드나 보면서 좀 쉬렵니다. 쉬고 싶어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15] KPUG 2023.08.05 131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3] 맑은하늘 2018.03.30 24386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99] iris 2011.12.14 434356
29402 특이한 클램프 [7] file Alphonse 05.24 130
29401 요즘은 Custom OS의 세계에 빠져살고 있습니다. [5] 수퍼소닉 05.23 165
29400 청소년 진로 탐색 행사/ 평택시 청소년 센터 / 26일 27일 이번주 입니다. [9] file 맑은하늘 05.23 102
29399 오늘도 저는 이상한걸 또 또 또 또 사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05.21 146
29398 오늘도 전 자꾸 또 또 이상한걸 사옵니다 [4] file 바보준용군 05.20 131
29397 오늘은 제가 멀쩡한걸 사옵니다 [10] file 바보준용군 05.16 198
29396 김동률 신곡 나왔습니다!!! [3] 박영민 05.12 133
29395 오늘도 저는 자꾸 또 이상한걸 사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05.11 164
29394 삼청동 금융연수원 교육 받으러 왔습니다. [8] 해색주 05.11 143
29393 오늘도 저는 이상한걸 자꾸 사옵니다 [7] file 바보준용군 05.10 160
29392 오늘도 저는 이상한걸 자꾸 사옵니다 [13] file 바보준용군 05.09 165
29391 우리집 똥개 근황 [6] file 바보준용군 05.04 159
29390 커피 머신 하나 바꿨을 뿐인데.. [12] 아람이아빠 05.03 160
29389 노동절입니다. [6] 해색주 05.01 133
29388 주차장만 있으면 지르는 건데. [4] file minkim 04.29 205
29387 풍경 @ 화성 행궁 [8] file 맑은하늘 04.27 159
29386 인생 .트라우마. 보이저. 어제 유퀴즈...유튜버 궤도 [2] file 맑은하늘 04.27 145
29385 쇼핑은 즐거워~2 [12] file Alphonse 04.26 142
29384 우리집 똥개 근황 [6] file 바보준용군 04.26 128
29383 누구나 트리거가 있지요. [3] 해색주 04.25 134

오늘:
259
어제:
17,343
전체:
15,167,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