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 여행지. 추천 요청드립니다[오타 수정]
2017.02.09 06:08
먼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년 넘은 직장인의 모습을 마무리하고...
자영업의 세계로 새출발 하기전...2월 말이나. 3월 중순 정도에...
잠시 혼자만의 여행을 다녀오려 합니다.
추천의 말씀....경험담 짧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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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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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02.09 08:17
갈곳 을 추천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지나가다 힘들면 온양온천 이나 도고온천 등에서 잠시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
IMF때 사촌형님이 모은행 지점장 이셨습니다.
은행이 퇴출되며 퇴직할때 한달 가까이 홀로 여행다니셨습니다.
가족들 걱정할끼봐 간간히 잘지낸다 전화연락도 하고...
그때 여행다니며 한것이 본인을 비우는것 이었답니다.
더이상 은행 지점장 이 아니라고... 거기 매여있으면 무었을 해도 안된다고... 스스로 를 비우셨답니다.
지금은 그때시작한 사업 계속하시고 대학교 강의도 나가고...
인생 2모작과 3모작 을 함께하고 계세요.
맑은하늘님 도 부디 새출발 번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
맑은하늘
02.09 08:39
IMF를 살짝 비껴나간 80년대 마지막 학번이네요 - 비록 대기업은 아니지만, 꾸준이 - 쉬는 기간없이 20년 넘게 중소기업인의 삶
살아온것 같구요....
마음을 비우는것 - 스스로를 돌아보는것이 제일 중요할 듯 싶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자족을 떠올려 봅니다.
염창동에서 이런 저런 번개로 kpug 회원님들과 소소한 이야기들 나우었던 기억도 나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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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09 08:44
밤도깨비 동경 투어 - 신사에서의 아침 일출 보며, 차한잔
사이공 투어
국내 일주
강릉 동해안 7번국도(?) 해안길 드라이브 또는 도보
제주도... 등등이 생각나네요.
문득 - 말 타러 간다는. 초원을 보러 간다는 --- 몽골도 생각나기도 하구요. 몽골도 아직 못 가본 나라중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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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09 12:45
백두산 천지를 보는것도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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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09 15:18
푸켓. 좋더라구요.
가족들이랑 지난달에 다녀왔거는요.
아기 컨디션이 어떨지 몰라서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는데요. 혼자 여행 오신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대략적인 일정만 잡아 놓고 한 곳에서 머물면서 휴양하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 -
맑은하늘
02.09 17:43
안내 감사드립니다. 잘 검토하겠습니다 - 세미나가 있어, 출장으로 팡야만(?)인가요. 안다만 인가요
한번 다녀온 곳이네요. 동남아시아 생각하면, 우리 옛날이, 순수한 시절, 물질의 풍요없이, 그런 시절이 마음의 여유가 생각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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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
02.09 21:24
제주도요..
몇년전에 출장 겸 휴가를 갔다왔을때는 왔다간다라는 인증샷 찍기 바빴지만, 작년 11월에 제주도는
2~3달전에 호텔 비행기 예약 해 놓고 어떻게 놀 것인지 준비도 못 하고 갔습니다. 계획 없이 무작정
돌아다녔습니다. 지도 하나 들고, 스마트폰 들고... 3일 동안 하루에 한 곳의 재래 시장은 꼭 방문했고
사람 사는 것 보면서.. 시장 상인들이 갈만한 그런 식당.. 고기국수집.. 무작정 걷기도 했고..
걷다 보니 그게 올레길이더군요. 맛난다는 유동커피집 가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들고 이중섭 박물관
주위도 돌아다니고.. 성게 미역국이 맛 있다는 집도 가 보고.. 테라로사 서귀포점 점심 시간 바로 직전에 가서
사람들 별로 없을 때 커피 한잔 마시면서 책 보고.. 이름 모를 바닷가 의자에 앉아 그냥 파도 치는 것만 보고...
제주도 가서 사진 찍은것 몇장도 안 되네요.. 호텔에서 늦잠 자고 10시쯤 나와 그냥 돌아 다녔어요 ^^;
먹고, 커피 마시고, 걸어다니고... 잠자고.. 2박 3일 그렇게 보내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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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09 23:33
추천 감사드립니다.
잘 살펴보겠습니다...
테라로사가 혹. 최순실의 그 테라로사인지 궁금증이 잠시 들었습니다.
이야기만 들으니...2박 3일...휴식 잘 취하셨던것 같습니다. -
사드사랑
02.10 02:21
대박 나세요.
미쿡에 살아서인지, 우리나라가 그리울 뿐입니다. 소매물도..에 가서 한 일주일 정도 머물다 오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의외로, 번잡한 홍콩이나 상해, 동경 같은 곳이 휴식처가 되기도 합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혼자.. 방관자가 되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바로 다음날 다시 그 정신없이 돌아가는 삶으로 돌아가야 할 지라도 말입니다.
찾아보면 나름 걸어볼 곳도 많고. 찾아볼 곳도 많고요.
혹시 유럽..이 땡기시면 (꼭 그럴때가 있기는 합니다) Antibes 도 괜찮습니다. 홍콩/상해/동경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곳입니다. 많은 의미에서. 지중해연안.. 남프랑스인데 잘 알려진 니스와 깐느 사이에 낀 조그마한 도시입니다. 관광객도 그리 많지 않고 (그렇지만 빠리와는 달리 영어가 그리 불편하지 않은 곳입니다), 나름 고풍스런 유럽의 모습을 잘 갖추고, 고풍스런 유럽을 찾는다면 역시 듀브로프닉, 탈린 같은 곳이 나을 거지만 말입니다.
다시 우리나라로. 체력이 되시면 (젊으시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겁니다) 지리산 종주는 어떨까 싶습니다. 2박3일 이렇게 날라다니지 말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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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10 08:11
Antibes 기억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옵션...잘 고려해보겠습니다.
로망이 있다면....출근길에 훌쩍 인천공항이나. 김포로 가서...공항에서 표 구입하여...다녀오는 것입니다.
출장으로 국내는 그렇게 다뎌봤는데.. 해외는 그렇게 못 해 봤네요.
가보지 않은곳을 가볼까...익숙한 곳을 가볼까...
호텔에서...잠만 자다 올까...생각해 보겠습니다.
구. 왕초보님 안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p.s 백두산은 왠지 힘들것 같구요... -
minkim
02.10 03:11
크루즈 여행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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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10 08:06
안내 감사드립니다.
크루즈하면...비용 및 시간...사전 예약들이 필요한것 같아.. 추후를 기약하겠습니다.
배라는 자체....망망대해...12시간 배 타보니...무섭더라구요... 자연의 경이로움 느꼈답니다. 만 12년 전이네요 -
맑은하늘
02.10 12:57
백두산은 겨울에 입산이 안된다고 친구가 이야기 하네요 ㅜ.ㅜ
겨울에 입산이 가능하다는 정보 알고 계신 회원님들 계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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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강아지
02.11 15:56
동생이 코스 잡아 지난달에 다녀왔습니다.
신안면 증도라는 곳과 해남 땅끝탑 다녀왔습니다.
신안의 섬들이 이제 다 연결되어 차로 다니더군요. 증도는 슬로시티라고 홍보하는데 별로 볼 것도 재미날 것도 없지만 시골 모습 자체로 좋았습니다. 머리를 비우기에 최고예요. -
맑은하늘
02.11 17:25
신안...좋네요.
제가 운전하는것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슬로시티 등등..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느릅나무
02.12 01:44
1. 여수 향일암 https://www.google.co.kr/search?q=%EC%97%AC%EC%88%98+%ED%96%A5%EC%9D%BC%EC%95%94&oq=%EC%97%AC%EC%88%98+%ED%96%A5%EC%9D%BC%EC%95%94&aqs=chrome..69i57j0l5.11045j0j8&sourceid=chrome&ie=UTF-8
2. 남해 보리암 https://www.google.co.kr/search?q=%EC%97%AC%EC%88%98+%ED%96%A5%EC%9D%BC%EC%95%94&oq=%EC%97%AC%EC%88%98+%ED%96%A5%EC%9D%BC%EC%95%94&aqs=chrome..69i57j0l5.11045j0j8&sourceid=chrome&ie=UTF-8#q=%EB%82%A8%ED%95%B4+%EB%B3%B4%EB%A6%AC%EC%9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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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13 00:05
늘 출장가던 곳....여수는 익숙한데...향일암은 못 가봤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여행지의 제한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