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이 내용은 강좌라고 하기에는 조금 짧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새차를 갖고 계신 분께는 매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식이 조금 되고 출력이나 연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면 조금은 생각해보셨을 부분일 것입니다.

 

* 자동차 접지의 필요성

 

자동차 접지를 해야 한다고 하면 보통 차에 접지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자동차에는 안전을 위하여 배터리의 -극과 차체에 접지가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접지 케이블이 시간이 지나면서 낡으며, 오래된 자동차의 접지 케이블은 요즘 차와 달리 그리 튼실한 것이 아니기에 생깁니다. 그만큼 접지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 자동차의 접지 튜닝이라는 것은 이러한 배터리 접지 상태를 개선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 접지를 하면 무엇이 나아지는가?

 

접지 상태를 개선하면 전압(승용차는 12V, 중대형 상용차는 24V)의 변동을 줄여 전기 장치 작동 시 이상 증상을 줄여줍니다. 예를 들어 오디오의 잡음이나 에어컨을 켤 때 이상 진동 현상이 줄어듭니다. 전기 부분의 불필요한 저항을 줄여주는 만큼 매우 미미한 연비 향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연비에 대해서는 '매우 미미한' 효과라는 것입니다. 접지 튜닝을 권하는 샵이나 관련 전기 기기를 파는 곳에서는 연비가 꽤 좋아진다고 부추기지만 실제 그러한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있어도 그리 의미가 없는 수준입니다. 차라리 타력 주행을 한번이라도 더 하는게 효과적입니다. 접지 튜닝을 하고 연비가 좋아질 것으로 믿는 것은 위대하신 대통령 가카께서 서민과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이들의 신분 향상을 위해 밤새 노력한다고 믿는 것과 같습니다. 접지 튜닝의 효과는 어디까지나 전기적인 트러블 감소일 뿐입니다. 그 이상 무언가를 바라지 마십시오.

 

* 접지의 준비물

 

자동차 접지 튜닝은 현 접지 상태의 개선, 그리고 전기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는 장치와 배터리의 -극의 연결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필요한 부품은 대부분 전선과 배터리 및 각 부분의 나사 부분을 연결할 링, 그리고 전기 테이프와 전선을 고정할 것만 있으면 됩니다.

 

- 케이블: 시중에 접지 튜닝용으로 나온 4 게이지 케이블이 흔히 쓰입니다. 손가락 굵기만한 케이블이며, 전문 오디오용으로도 쓰이는 케이블입니다. 접지용 케이블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굵은 것을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튜닝샵에서도 팔지만, 인터넷으로도 길이를 재 판매하는 만큼 구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5~6m 정도의 케이블이면 2~3만원쯤 하며, 이것을 필요한 만큼 잘라 쓰게 됩니다.

 

- 터미널 접속용 O링: 보통 전기 콘센트에 하는 것 처럼 전선을 단자에 휘감아 나사로 조이는 것은 케이블 굵기를 생각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더군다나 각 부품을 조인 나사 사이에 이러한 전선을 휘감아 조이는건 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러기에 굵은 전선을 얇은 곳에 끼워 연결하기 위한 부품이 O링입니다. 구조는 간단해 한 쪽은 O형의 얇은 단자이며, 반대쪽에는 전선을 끼운 뒤 펜치 등을 이용해 눌러 O링과 고정하는 형태입니다. O형 부분을 배터리의 - 단자, 그리고 접지를 할 곳(접지 포인트)의 나사 사이에 연결하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개당 몇 백원이면 삽니다.

 

- 전기 테이프(고무 테이프): 당연히 절연과 전기 안전을 위한 것입니다. O링과 전선 접속 부분을 감아 안전사고를 예방합니다.

 

- 육각 렌치: 배터리의 -터미널을 분리하고, 각 접지 포인트의 나사를 풀려면 렌치가 필요합니다. 렌치의 규격은 mm 단위로 나오며, 자동차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제 멍멍이의 경우 10mm짜리를 씁니다. 드라이버 형태로 나오는 것은 가까운 공구점에서 몇 천원이면 사고, 여러 사이즈의 렌치 머리를 바꿔 꽂을 수 있는 것도 팝니다. 비싼 공구면 좋겠지만(원래 남자는 공구에 돈을 쓰는 법입니다.^^), 싼 것도 일단은 문제는 없습니다.

 

- 케이블타이, 클램프: 이것들은 접지 튜닝 후 케이블들을 모아 정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케이블이 엔진처럼 매우 뜨거운 곳에 닿으면 안되는 만큼 선 정리를 위해 필요합니다. 내열성이 좋고 부식이 잘 안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수도관같은 데 쓰는 클램프를 철물점에서 사서 쓰는게 좋지만, 안되면 PC에 쓰는 케이블타이로 대용해도 됩니다.

 

- 커터칼, 펜치, 니퍼, 드라이버 등 보조 공구

 

* 접지의 원칙

 

접지는 배터리의 - 단자와 종전 접지 배선의 교체, 그리고 전기적인 부담이 큰 곳과 배터리의 연결로 이뤄집니다. 다만 배터리의 - 단자에 O링을 몇 개나 거는 것은 어렵기에 튜닝용으로 이 단자를 여러 개로 만들어주는 접지 터미널같은 것도 팝니다. 다만 저는 이것을 쓰지 않고 배터리의 -극과 종전 접지 포인트의 배선을 교체한 뒤, 그 곳에서 나머지 접지 포인트를 연결하는 간접적인 방법을 썼습니다.(공간 문제 및 부품 문제)

 

접지를 하는 접지 포인트는 보통 전기적으로 부하가 많은 곳에 합니다. 예를 들어 알터네이터(발전기), 스로틀바디, 배전기, 에어컨 컴프레서 등 전기를 쓰는 곳에 합니다. 이들을 조이고 있는 나사 또는 렌치를 푼 뒤 그 사이에 O링을 넣고 다시 조이는 방법으로 접지 튜닝을 합니다. 그 뒤에는 선 정리를 깔끔하게 해주면 됩니다. 차를 들어올릴 수 없다면 눈에 보이는 곳만 해줘도 효과는 꽤 됩니다.

 

* + 접지 튜닝은 무엇인가?

 

사실 이런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접지라는 것은 늘 -극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 접지라는 용어는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 접지 튜닝이라는 말은 정확히는 '알터네이터-배터리 +극 배선 강화'입니다. 알터네이터가 만든 전기를 배터리로 보내는 케이블을 강화하거나 고품질 모델로 교체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 접지는 전통적인 접지와 달리 매우 강한 전기를 통하게 하는 것인 만큼 조금 더 다른 부품이 들어갑니다. 케이블은 같거나 더 좋은 것을 쓰지만, 중간에 안전을 위한 퓨즈를 넣기도 하며 다중 케이블 연결을 위한 터미널도 많이 씁니다. + 접지 튜닝을 하면 조금은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연비에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대신 알터네이터와 직접 연결을 하는 것인 만큼 한 번은 차를 들어 아래쪽에서 작업을 해야 하기에 자동차 마니아 등 수리 공구를 충분히 갖춘 사람이 아니면 쉽게 할 수는 없는 만큼 여기까지는 보통 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 전기 튜닝 장치의 효율성은?

 

자동차 관련 쇼핑몰을 보면 전기 튜닝용 장치라고 파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충 손바닥만한 넘이며, 그걸 배터리 사이에 달면 출력이 좋아지고 연비가 좋아진다고 광고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의 효과는 사실상 0점에 가깝습니다.

 

대부분 이런 넘들의 구조는 매우 간단합니다. 손바닥만한 것들에 그냥 대용량 콘덴서 좀 넣은 것에 불과합니다. 콘덴서는 정류 회로에 쓰이는 만큼 전압 변동을 줄여주기야 합니다만, 고작 중소용량 콘덴서 몇 개로 무엇이 되겠습니까? 그냥 경차 수준의 물건이라도 야간에 비오고 에어컨까지 틀면 웬만한 PC 2~3대의 전기는 가볍게 씁니다. 대형차라면 당연히 전력 소비량도 훨씬 늘어납니다. 그 상황에서 고작 콘덴서 몇 개가 뭔가 큰 일을 해줄거라고 믿는다면... 경기도 오산에서 포크레인으로 삽질하는 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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