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추가 사항: 원래 이 글은 쉬엄쉬엄 쓰던 '시험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임시저장을 해놨더니 어찌된 노릇인지 부분적으로 노출이 되어 버리고 말았는데, 원래는 올릴 계획(적어도 지금은)이 없던 것입니다. 탈고도 뭐도 안한 글이기에 일부 내용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끝도 아닙니다. 하지만 공개가 되어 버렸으니 일단 저지른거라고 치고 일단 1부 형태로 조정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이 글은 원래 내용 전부를 담지 않습니다.


* 서론


원래 운전 연수는 부부끼리도 안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남에게 운전이라는 행동 및 경험을 전수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사실 '목숨을 위협하는 행위'를 가르치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험악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군필자는 다들 뻔히 아는 것이지만 사격장에서는 안전 관련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구타를 허용하고 있을 정도로 안전에 신경을 씁니다. 운전 역시 자신 및 타인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행위이기에 가르치는 사람은 나름대로 필사적이 되고 말은 거칠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배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기에 서로 트러블을 일으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면허를 따고 평생 스티어링 휠을 안잡고 살 수는 없다면 언젠가는 결국 초보를 떼기 위한 움직임을 해야 합니다. 돈을 내고 연수를 받아도 좋고, 의를 상할 각오를 하고 주변사람 또는 가족에게 배워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돈은 쓰기 싫고 가르쳐줄 사람도 주변에 없다면 결국 자기 스스로 경험하고 학습하는 수 밖엔 없습니다. 이것은 그렇게 '셀프 교습'을 하기 위해 나름대로 써보는 지침서(?)입니다. 물론 이것은 공식적인 내용도 아니며 모든 사람에게 정답도 아닐 뿐더러 이것만 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대충 '왜 이렇게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적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경험자에게 조언을 받으며 Step by Step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험한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여 주십시오. 적어도 핸들을 잡고 있는 시점에서 동승자의 목숨은 여러분이 쥐고 있습니다. 자기 목숨이 아까우니 필사적으로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다 살기 위한 몸부림인 만큼 싫은 소리라고 귀를 막지 마십시오. 여러분도 언젠가는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소리로 싫은 소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참고: 이 글은 최소한 '동네에서 시속 40km로 주행하여 면허는 딴', 그리고 자신의 차를 소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아직 면허가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아직 무면허신 분들을 위해 적으면... 농담이 아니라 장내교습 첫 날에는 시속 10km로 움직이는 것도 두려울 정도입니다. 조수석에 타고가는 시속 150km와 운전석의 시속 10km는 차원이 다릅니다. 하루 이틀은 말입니다.^^

* 0주~2주

1. 주간 저속 동네 한바퀴


이 시기에는 절대 중장거리(주행거리 10km 이상)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절대 차량이 붐비는 곳에도 가서는 안됩니다. 이 시기에는 낮에 차선 변경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새가슴이면 '4시간동안 직진'만 하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또한 야간에 상대방의 전조등만보고 차선을 바꾸는 것은 더욱 불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이 시기에는 붐비지 않는 집 주변에서 조심하여 차를 '움직여보는' 정도로 시작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집 주변은 익숙한 만큼 심리적인 부담도 적고, 붐비지 않는 곳이라면 차선 변경에 그렇게까지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기에 조금씩 차선 변경같은 것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한 조향시 해야 할 일을 비롯한 배웠던 것을 복습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 때 습관을 잘못 들이면 예의를 밥말아먹은 난폭운전 또는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잘못한 것도 모르는 일명 김여사 운전이 습관이 되고 맙니다. 운전의 모든 과정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만큼 '남이 내 행동으로 위험해지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에도 차는 가지고 나가지 않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2. 자동차의 기능에 익숙해지기

자동차의 기능이라 함은 각 레버나 스위치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각 스위치, 레버, 핸들이 움직이는 범위를 몸으로 익히는 것을 말합니다. 단, 기본적인 조작은 '눈으로 보지 않고' 하는 수준에 이르는 것이 목적입니다. 즉, 전조등을 켜기 위해 전조등 레버를 눈으로 쳐다보지 않고 에어컨을 켜는 데 에어컨 레버를 보지 않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운전 중 스위치를 찾지 못해 2, 3초만 흘러도 차는 안드로메다로 가 있습니다. 정차중에는 상관이 없지만 최소한 주행중에 조작할 스위치들은 그 위치를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계속 움직여봐야 합니다.

또한 차량의 기본적인 가속력, 제동력을 조금씩 몸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가속을 하는 단계는 아닙니다만, 액셀을 어느 정도 밟았을 때 차가 어느 정도 튀어 나가는지, 타력 주행을 할 때 속도는 어느 정도씩 줄어드는지, 고갯길에서는 어떻게 속도가 빨라지고 느려지는지, 브레이크를 밟을 때 어느 압력에서 어느 정도씩 속도가 느려지는지 조금씩 익숙해져야 합니다. 최종 목적은 '차를 자기 몸처럼 움직이는 것'인데, 당연히 지금은 그렇게 될 수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차이는 느껴둬야 합니다.

3. 음식물 & 오디오는 No!

시기에는 운전 중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는 것, 그리고 오디오를 조작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운전에 심각한 방해 요인만 될 뿐입니다. 한 손으로 핸들을 붙잡고 시선은 전면에 고정한 상태로 커피를 마시고 오디오 볼륨을 조절할 자신이 있다면 말리지는 않습니다만,

4. 정확한 자세를 잡고 익히자

일단 자신의 몸에 가장 잘 맞도록 시트 위치 및 각도를 조정합니다. 이게 안되면 몸이 아프고 빠르게 지칩니다. 일단 시트 위치는 원칙은 무릎이 살짝 들리는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하지만, 지금은 너무 가깝게 당겨 앉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보통 당겨 앉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시야가 좁아져 운전이 위험해집니다. 여기에 몸까지 앞으로 숙이는 '만화에서 볼법한 초보자 자세'를 만들면 더욱 시야가 좁아집니다. 이 자세는 전면은 무언가 넓게 보이지만, 정작 차량의 옆과 뒤 상태에는 완전한 무방비가 됩니다. 이 상태에 익숙해지면 그야말로 다른 차의 움직임따윈 보이지 않는 김여사 운전이 되고 맙니다. 등은 시트에 완전히 붙이되, 머리는 헤드레스트에 절대 붙이지 않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이 시기에는 한 번에 편한 자세를 잡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조금씩 자세와 의자 위치를 바꿔가며 가장 몸이 편하고 눈이 편한 자세를 찾아갑니다.

또한 조금씩 룸미러와 사이드미러의 위치도 조정하는데, 룸미러 위치 조정은 사실 쉽지만, 사이드미러의 조정은 어렵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사각지대인지 느낌이 오지 않기 때문인데, 이는 운전을 반복하면서 계속 조정해나가야 합니다. 아무리 운전에 익숙해져도 차가 바뀌면 단 한 번에 이것을 완벽하게 조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충 '이 정도면 크게 위험하지 않겠다' 정도로 조정하고, 그 다음 조금씩 조정해나가는 것입니다.

사이드미러는 아래로 내리면 바로 옆의 사각은 줄어들지만 반대로 조금만 거리가 떨어져도 상황을 알 수 없게 됩니다. 반대로 너무 위로 올리면 뒷 상황은 알기 쉬워지지만 사각은 넓어집니다. 안쪽으로 당겨도 사각은 줄어드는 대신 보이는 범위는 크게 줄어들고, 너무 바깥쪽으로 두면 한두차선 뒤의 정보를 알기 쉬워지는 대신 바로 옆에 붙은 차량이나 물체에 대한 정보가 줄어듭니다. 룸미러가 의미가 없는 밴이나 트럭, 버스류를 제외한 승용차라면 보통 5~10m 뒤의 상황은 일단 룸미러를 통해 보고, 그 범위 안 및 약 두 차선 옆의 상황을 사이드미러로 확인한 뒤 움직임을 결정합니다. 즉, 차선을 바꿀 때는 룸미러로 뒷 상황이 안전한지 보고 다시 해당 사이드미러를 보고 움직일 차선의 차량 흐름을 본 뒤 사각지대에 무언가 없는지 필요에 따라서 직접 고개를 돌려 보고 차선을 최대한 빠르게 변경합니다.

5. 주차는 넓은 곳에서 후면 주차 연습을...

- 처음에는 차의 넓이나 길이에 대한 감각이 없어 전면 주차가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면 주차의 약점은 '들어갈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올 때는 아니란다'입니다. 즉, 차를 빼기가 어렵습니다. 옆으로 차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차가 양쪽으로 차 있을 때는 자칫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집니다. 즉, 돈이 깨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화단 등 전면주차를 꼭 해야만 하는 장소 제외) 후면 주차를 해야만 하고, 그 때문에 선이 그어진 장소에서 충분한 공간이 있는 곳에 주차를 하며 조금씩 차의 공간감과 주차를 하는 법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 2~4주

1. 낮에 조금 더 멀리 나가보자.

이제는 동네 일주를 벗어나 최소한 옆 동네까지는 가보셔도 좋습니다. 물론 아직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를 타는 것, 정체가 매우 심각한 곳, 야간 운전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핸들을 잡은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라면 낮에 차선을 바꾸는 것도 아직 마음대로 되지 않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낮에 차선을 바꿀 때 '이 정도면 되겠다'하는 감이 오는 것은 빨라도 세 달, 크게 사고를 안치고 차선을 바꾸고 끼어들 수 있는 시기는 거의 반년이 걸립니다. 그 사이에는 정말로 낮에 운전할 때 차선을 바꾸는 것도 앞뒤로 여유가 충분한 상황이 아니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조금은 낯선 곳에서, 조금 더 운전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운전은 생각보다 체력과 정신력을 쓰는 것이기에 몸이 운전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2. 차량 기능과 주차 연습은 계~속~

한 달까지는 차량의 기능도, 주차도 절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차량의 기능 조작은 계속 하다보면 자주 쓰는 것들은 한 달쯤 되면 그나마 조금씩 몸에 배기 시작하고, 가속력이나 정지 능력 역시 완전하지는 않지만 '대충 이렇다'라는 느낌이 옵니다. 그 때까지 매우 조심하며 조작을 합니다.

주차 역시 후면 주차를 중심으로 계속 연습을 합니다. 세 달 정도가 되면 차량의 크기가 몸에 익게 되면서 후면 주차는 그런대로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결과는 계속된 연습 없이는 나오지 않습니다. 아직은 너무 좁은 곳에서 연습을 하지 말고 충분한 공간이 있는 곳에서 주차를 해봅니다. 주차를 할 때는 드라마나 광고는 180도 뒤를 돌아보는 것으로 나오지만, 사실 이렇게 주차를 완전히 끝내기는 어렵습니다. 사각이 문제가 되는데, 초기 진입은 뒤를 보고 하더라도 그 이후 조정은 각 사이드 미러와 룸미러를 보고 천천히 조작하는 것이 낫습니다.

* 1개월~3개월

1. 슬슬 고속도로를 올라가보자.


한 달쯤 되면 적어도 막히지 않는 곳에서는 차선 변경을 그런대로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여전히 정체 상태일 때 끼어드는 타이밍을 잡는 것은 어렵지만, 적어도 뚫린 곳에서는 '계속 직진~'를 외치지는 않아도 됩니다. 그러기에 이제 맑은 날을 잡아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를 올라가봅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100km 정도의 속도에 익숙해지는 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사실 일반 도로에서 시속 60km를 낼 수 있다면 정체가 없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를 내는 것은 사실 그렇게까지 두렵거나 위험한 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고속도로를 올라가 실제로 주행을 해봐야 하는 이유는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의 차이가 꽤 많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는 정체 상황만 아니면 브레이크 조작을 자주 할 일도 없으며, 핸들 조작 역시 최소한으로 합니다. 그나마 '다이나믹 로동~'이라는 말이 나오는 경부고속도로 대전-김천 구간 및 호남고속도로 대전-논산/광주-순천 구간같은 곳을 뺀 요즘 새로 낸 고속도로들은 더욱 이러한 것이 심합니다. 이러한 도로는 의외로 정신력을 갉아 먹어 졸음 운전이 쉬워집니다. 고속도로 주행을 하는 목적은 조금은 속도에 적응하고 고속 주행에서의 핸들링을 느껴보는 것도 있지만, 이런 부분이 더 중요합니다.

A. 장시간 운전을 하기 위한 체력 및 집중력 확보(그래도 2시간 이상 휴식 없는 운전은 위험합니다.)

B. 고속도로 진입 및 진출 시 차선 변경 방법 숙지

C. 도로 표지판을 읽는 요령 확인

D. 톨게이트에서의 행동 요령 파악(톨게이트 진입, 진출 후 차선 진입 등)

E. 네비게이션과 실제 정보의 차이에 대한 인지

처음에는 100km 이상의 긴 거리보다는 20~30km 정도를 달려보고, 그 뒤 조금씩 거리를 늘리면 됩니다. 최종 목표는 150km~200km를 두 시간 이내에 주행하는 것이며, 이 시간동안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다면 고속 주행은 큰 문제가 없게 됩니다.


단, 여기서 주의 사항 하나를 적습니다. 보통 에너지 음료니 블랙껌이니 하는 졸음 운전을 방지해준다는 아이템들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기껏해야 5분입니다. 보통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의 휴게소 간격은 30~35km 정도는 됩니다. 재수가 없다면 60km 이상 휴게소가 안나오는 때도 있습니다. 시속 100km로 달린다고 가정하면 20분은 가야 하는 거리입니다. 그 거리를 5분짜리 졸음을 잠시 심각한 상태까지는 이르지 않게 해주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하품이 나고 눈이 감기면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찾는게 아니라 당장 가까운 휴게소(또는 졸음쉼터)로 필사적으로 차를 몰고 가 바로 의자를 젖힌 뒤 자야 합니다. 다른 좋은 길은 하나도 없습니다.


2. 끼어들기 연습을 하자


이제 본격적으로 다른 차와 차 사이에 끼어드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아예 차와 차 사이에 거리가 매우 넓다면 그냥 쓰~윽~ 차를 집어 넣어도 되겠지만, 간격이 매우 넓지는 않다면 도대체 뒷차가 어느 정도 거리에 있는지 예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끼어들기 연습이라는 것은 사실 다른 차선에 있는 차의 거리를 예측하고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상대 속도에 맞춰 차를 집어 넣는 행위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일단 끼어들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옆 차선의 차량을 지나쳐가며 이들 차량이 어느 정도 거리에서 어떻게 사이드 미러에 비치는지 기억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운전은 상대방이 자신의 행동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주행을 심각하게 방해하지 않도록 끼어들어야 합니다. 그를 위해서는 끼어들 공간이 충분하여 다른 차가 놀라지 않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나중에 정체 상황에서는 차 한 대보다 조금 더 공간만 남아도 적절한 의사 표시와 함께 끼어 들 수 있습니다만, 지금은 최소한 세 대 이상의 공간(15m 이상)을 남기고 끼어드는 연습을 합니다. 처음에는 옆 차선의 차량과 자신의 거리가 바로 감이 오지 않아 당황하기 쉽지만, 계속 반복을 하면 사이드 미러에 비치는 차 크기를 보고 대략적인 거리를 추정할 수 있습니니다. 중요한 것은 반복이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끼어들 때는 상대방에게 미리 끼어드는 의사를 전달한 뒤 뒷차가 그것을 알아챌 시간(1~3초) 정도의 시간을 줍니다. 그러면 상대방 차량의 반응이 나오는데, 성격이 더러워 끼워줄 생각이 전혀 없거나(그런 사람도 많습니다.), 차간 거리가 생각보다 좁아 끼어들게 할 경우 서로 위험해지는 경우 상대방 차량이 가속을 하여 거리를 좁힙니다. 당연히 그 때는 포기해야 하겠죠. 하지만 끼워줄 의사가 있다면 거리가 충분하다면 상대 속도를 유지하며,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속도를 조금 낮춰줍니다. 이러한 행동이 보이면 바로 차선을 바꿉니다. 상대방의 의사 표시를 빠르게 읽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비켜주기로 마음 먹은 사람이 참아줄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5초 정도입니다. 그 사이에 의사 표현(끼어들기)을 하지 못하면 그 사람의 입에서는 'B.S.' 표현이 나오고 바로 블록 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끼어들 때는 뒷 차보다는 상대속도를 빠르게 하여 들어가며, 가급적 차선 변경 과정 및 직후에는 브레이크는 밟지 않습니다. 


보통 이러한 것을 세 달쯤 하면 그나마 조금은 익숙해지지만, 실제로 끼어들기를 큰 불편 없이 할 수 있으려면 1년은 걸린다고 해도 좋습니다. 그러기에 상대방과의 거리 추정, 의사 전달 및 상대방의 반응 확인, 끼어들기 행위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은 꾸준한 반복 학습이 필요합니다.


- 나머지는 Testype에서 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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