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얼마전에 클리앙에 게시되었던 '성문(http://sungmoon.wordpress.com)'님의 글을 보고 상당히 좋은 글이다 싶어서 블로그를 탐독해보았습니다. 정말 좋은 글들이 많이 있네요.

글을 보다가 최근 인터넷 등 서비스의 발전이 '불편함'을 제거해주는 쪽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검색을 해봐도 어디서 봤는지 찾아지지 않네요.)


요즘 들어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은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네이버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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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공 서비스들


예전에는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서비스들이 지금은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특히 검색 서비스 기업들이 유저를 붙잡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색 서비스는 '안나오네, 그럼 다른데서 보지.' 라고 하며 순식간에 다른 검색 사이트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다른 서비스업보다 서비스 개발 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이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 Powerpro* 라는 스크립트 프로그램을 쓰기 때문에 USB를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다. 그래서 'ftp 말고 인터넷 상에서 드라이브나 폴더를 띄워놓고 쓸 수는 없을까. 인터넷 USB 같은 게 있으면 정말 편할텐데' 라고 생각했지요. 그랬더니 얼마전부터 네이버 엔드라이브라는 서비스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로그인을 하기만 하면 N드라이브(N:)가 생성되면서 USB 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powerpro* : 스크립트 프로그램. 단축키나 메뉴같은 걸 마음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파워프로 카페(http://cafe.naver.com/powerpro)를 참고하세요.


그렇게 되니 앉으면 눕고 싶다고 이제 다른 컴퓨터를 사용할 때 N드라이브의 접근이 더 빨랐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불편함이 서비스를 발명하는데 하나의 아이디어가 됩니다. 불편함을 충족시켜주면 소비자는 만족하고 그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게 되지요. 지금은 네이버 메일, N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는데 구글의 gmail 이 매우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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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 인터넷 브라우저 - 사파리 화면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방식에 감탄한 것이 애플입니다. 뒤늦게 대세라고 불리는 전화 안되는 아이폰인 아이팟 터치 3세대를 사용해보면서 '정말 편리하다.' 고 감탄했습니다. SKT 미라지(OS:WM 6.1) 의 오페라 미니를 쓰면서도 편리함을 느끼기는 했지만 터치의 사파리를 써보니 WM 의 인터넷은 인터넷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이래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을 해야하는가봅니다. 멀티터치를 이용한 확대, 전혀 꿀릴 것 없는 쾌적한 인터넷,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정도만 되도 정말 포터블 기기에서 키보드 없이 인터넷을 쓸만하네요. 다만, 저렴한 컴퓨터 한대값이라는 게 좀 걸립니다. 통장의 돈은 사이버 머니일 뿐 제 손에 들어오질 않네요.^^;


앱 스토어라는 프로그램 쇼핑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프로그램 하나를 구매하려면 각 사이트에 가서 인적사항을 매번 누르고 결재해야 했습니다. 웹사이트 자체도 조금은 불안하니까 검색을 해서 뒤져보기도 해야하고요. 그러면 뽐뿌가 반은 달아나면서 프로그램을 사야하는 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안사게 되지요. 그런데 앱 스토어는 아닙니다. 인적사항과 신용카드 등록만 해놓으면 그후부터는 일사천리. $0.99 더블클릭. 게임끝. 뽐뿌가 왔을 때 사게 만든건 정말 잘 만든것이라고 봅니다. 사고 후회하는 건 둘째치고 편하니까 바로 사게됩니다. 인터넷에서 좋다는 소문듣고 질러버린 다음 택배를 어떻게든 빨리 받으려고 발을 동동 굴렀지만, 일주일만 지나면 먼지만 쌓이는 일이 저만의 경험은 아니겠지요? ^^; (이밖에도 많지만 내용이 산으로 가기에 여기서 줄이고.)


블로그 한 줄 내용에 '아하' 를 외치며 조금은 긴 글을 끄적여봤습니다. 좋은 의견있으면 꼭 들려주시면 경청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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