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업무용 의자 고르기

2018.11.06 18:27

TX 조회: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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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처럼 의자에 까다로운 몸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몸에 맞는 의자를 찾지 못한 분을 위해 올립니다.


전 170 후반의 키에 80키로 중반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고 현재 허먼밀러 에어론 위 2번째 사진의 의자를 사용 중입니다.

끝판왕 같은 거니 직구로 앉아보지도 않고 구매했고,  매우 만족 중입니다.


이 것에 앉아보고 나니 의자를 보는 눈이 조금 생겼습니다.


엉덩이판과 등받이의 기본 각도나 형상이 몸을 잘 감싸줘야 하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리고 재질의 탄성이 몸을 잘 지탱해줘야 할 것입니다.


저처럼 몸에 열도 많고 방구도 많다면 고탄성 스펀지가 들어간 가죽이나 패브릭 보다는 메쉬여야 할 것이고


그 메쉬도 몸이 느끼기엔 부드럽지만 탄성과 내구성이 있는 것이라면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 에어론이고 현재는 많은 제품들이 에어론의 메쉬를 흉내내서 만들고 있습니다.


이케아나 코스트코 한셈같은 곳을 가게 되면 항상 사무용 의자를 앉아보는데 이거다 싶은 의자는 없었습니다.


30만원짜리를 앉아도 50만원 짜리를 앉아도 그 편안함이 기대에 못미치더라구요.


광고도 나오는 국내 유명 메이커의 제품도 앉아봤는데 50만원 넘는게 이정도 뿐이 안되나 싶은 아쉬움이 있더군요..


보다보니 가장 에어론을 못따라가는 부분이 등받이 틸팅 입니다.

피씨방 의자처럼 틸팅을 풀고 잠그고 풀어놓으면 확넘어가고 잠그면 멈추고 이런건 소용이 없습니다. 불편하기만 해요.


내가 등받이에 몸무게를 실으려고 해도 의자의 무게중심이 넘어가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저항하는 그런 느낌이 있어야 편합니다.

에어론은 깡통옵션을 선택해도 이 텐션을 조절해주는 장치가 있습니다. 저는 텐션을 최대로 해서 쓰고있고요.

제가 쓰는게 풀옵션이라 요추지지대나 틸트 리미터, 팔걸이 높이,각도 조절 기능도 있지만 이런건 그다지 필요 없었습니다.

전 그래서 의자에 앉았을때 편하면 그 다음엔 몸을 뒤로 젖히는 힘을 얼마나 받쳐주나 그걸 봅니다.

그런면에서 코스트코에서 발견한 제품(첫번째 사진)이 처음으로 쓸만하다 느꼈구요.

아주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만 적당한 힘으로 받쳐주는게 맘에 들었습니다. 뒤로 물러나면서 젖혀지는게 좀 어색하긴 했지요.

참고로 바퀴는 잘 안굴러간다 싶으면 따로 사서 갈아주면 됩니다. 무소음 우레탄 바퀴 규격 맞는거 달아주면 부드럽게 다닙니다.

그리고 에어론을 만약 사신다면 아마존에서 자체 재생제품(?) 파는 셀러 중에 평 좋은 놈한테서 사시면 됩니다.


정가가 900달러가 넘는데 5-600 달러에 파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중고라든가 리퍼라든가 표시를 안해놨지만 거진 재생제품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도 그렇게 샀고요.. 다해서 70-80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 

운 나쁘면 흠이 있는게 오지만 제건 딱히 흠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배대지는 해상운송 되는 곳으로 하시거나 배송료 할인할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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