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2013년 중국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 경향분석

 

 

이 리포트는 KPUG 안드로이드 태블릿당 STUF Project의 활성화하기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KPUG 안드로이드 태블릿당의 STUF Project는 저렴한 타블렛 혹은 타블렛에 들어가는 Application Processor만을 선정하여 그 AP가 들어간 타블렛을 STUF Project 구성원이 무상으로 제작한 공용펌웨어를 넣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서 이 펌웨어 및 타블렛을 정규교육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 무료로 공급하려는 목적을 가진 순수 비영리 프로젝트입니다.

-----------------------------------------------------------------------------

 

 

 

2013 중국의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의 주요 키워드는 쿼드, 인텔의 대공세 그리고 공인된 세계의 진출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2012년까지만 해도 중국의 AP가 탑재된 타블렛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가성비가 괜찮아서 쓸 수 있을만한 기기정도로만 보았고 중국의 저가 브랜드라고 할지라도 White Box Tablet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서만 표현되었지만 2013년 말에는 중국의 몇몇 저가 브랜드 업체들은 상당한 내외수 판매량을 바탕으로 White Box Tablet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서 Intel의 중국내 주요 파트너가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긴 허나 주로 중국의 안드로이드 타블렛에 장착되어 저가 AP에 머물러 있었던 Amlogic의 경우 제일먼저 구글 GMS의 인증을 받았으며 2013년 들어 적당한 성능으로 인정받은 Rockchip사의 RK3188의 경우 Tesco라는 거대 유통회사에 도움을 받아 유럽에서 유통되는 타블렛에 탑재 되었을 뿐 아니라 Rockchip에서 판매되는 모든 APAmlogic과 마찬가지로 구글의 인증을 받아 Play Store을 탑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llwinner 역시 동영상 디코더의 라이선스 관련 부분에 아직까지 문제가 있긴 허나 Foxconn에서 생산되는 타블렛 및 ViaWonder Media 계열을 칩을 썼던 Asus의 타블렛에서도 이칩들을 대신해서 탑재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은 세계적으로 불어온 주요 회사들의 저가 경쟁과 맞물려 99달러 혹은 199달러 가격대를 형성하여 상대적으로 가격은 비싸지만 성능이 좋은 Qualcomm이나 삼성의 AP에 비해 가격을 적당한 성능의 타블렛의 가격을 맞출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잘나가는 저가 AP들도 있는가 하면 아예 2013년 전반기에만 반짝하고 2013년 후반기에 아예 볼 수 없었던 Telechips, Via Wonder Media, Nufront, InfoTMIC, Freescale 그리고 Ingenic사와 같은 회사도 있었습니다. 이 회사 중에 FreescaleIngenic의 경우 타블렛 시장에서 한발짝 물러나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차량용 네비나 Wearable PC 분야로 방향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제부터 2013년를 하나하나 정리해서 중국의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의 트렌드 자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 보고자 합니다.

 

 

 

세계시장에 메이저업체에 탑재되기 시작한 중국의 AP

 

2009 짝퉁 아이패드라고 불렸던 중국의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타블렛들은 Rockchip계열의 AP를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Rockchip을 달고 있는 타블렛이 2013년 들어 주요 유통회사를 통해 판매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그냥 샨자이라 불리는 저가 AP에만 들어갈 것이다정도로만 생각했을 겁니다. 2013년 현재 Rockchip의 위상은 중국의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 시장에서 가장 큰 롤플레이어 중에 하나며 출시하는 새로운 라인업을 모두 구글 GMS를 인증을 받고 있습니다. 2013년에 Rockchip을 대표하는 칩은 28nm Cortex A9쿼드 코어의 RK3188과 같은 28nmCortex A9 저전력 AP로 지칭되는 듀얼코어의 RK3168이었습니다. 2013년 춘절이 끝나고 출시되기 시작한 RK3188Rockchip이 자랑하는 플레그쉽 AP이었습니다. 출시할 당시 사용자들이 납득할 정도의 빠른 UI속도외에 대기시간 중에 Rockchip의 특유의 문제점인 배터리 소모에 대한 문제가 있었긴 하지만 28nm라는 공정으로 인해 연속 가용시간 자체는 경쟁자인 AllwinnerA31보다 월등히 뛰어났고 I/O속도 및 빠른 OS업그레이드를 통해 Allwinner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화를 거쳤던 AP이었습니다. 물론 Allwinner가 선점한 쿼드코어 저가 시장을 3개월 늦게 시작하긴 했고 GPUMali 400 MP4라는 약점 때문에 게임부분에 AA31보다 훨씬 모자란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게임기능의 경우 코어 유저들이 아닌 대부분의 유저가 적당히 할 수 있는 가벼운 게임에 집중하는 상황 이었고 동영상 디코더 역시 AA31보다 떨어지긴 했으나 대부분의 유저들의 즐기는 동영상의 해상도는 대체로 1080p이하인데다가 그 이상의 고화질을 즐기기엔 근본적으로 동영상의 용량자체가 커지기에 굳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2-3시간의 영화를 볼 때 4-8GB정도의 낸드를 꽉 채워서 할 필요성이 없기에 어느 정도 범용 저가를 지향하는 유저들의 취향에 맞았다고 보여 집니다. 물론 레티나 급의 패널을 해상도 그대로 소화시키기에는 크게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성능 안드로이드 게임과 마찬가지로 고화질 동영상 역시 일반유저들이 크게 고려하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RK3188가 처음으로 메이저 업체 탑재의 신호탄이 된 건 바로 Dell의 오펠리아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미니PC에서 였습니다. 오펠리아 프로젝트의 경우 사용자위주기 보다는 개발자 위주라서 그렇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RK3188이라는 칩이 메이저업체에서 쓰인다는 하나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Excite7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거대 가전업체인 Toshiba에서도 타블렛을 출시했습니다. 이건 상당히 의미 있는 일로 보이는 것이 일본의 소비자 성향과 업체 대부분은 갈라파고스라는 명칭으로 대변될 만큼 전자기기에 한해서는 상당히 갇혀져 있는 나라로 2년 전 Nec에서 Renesas를 출시할 때 일본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에 투입하려고 했으나 성능에 비해 상당히 비싼 AP였기에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외면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기에 일본은 여러 가지 이름 있는 글로벌 파운더리의 AP를 택해 자국의 기기에 탑재하였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자신들이 몇 수 아래로 생각되었던 중국의 AP를 택해 타블렛을 냈다는 건 상당한 의미가 있고 까다로운 일본 기업에서도 Rockchip에서 나온 RK3188이라는 칩의 품질을 인정했다는 뜻도 될 겁니다. 또한 영국의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Tesco에서 Hudl타블렛이라는 이름으로 99달러에 아마존 킨들에 대응하는 종합 멀티미디어적 성격의 기기에 RK3188를 탑재해 유통하였다는 건 큰 메이저회사에서 기획될 99달러 급의 저가 타블렛에서 역시 RK3188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 이에 Rockchip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저가긴 하지만 세계시장에 통용되는 AP를 만든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었습니다.

홍콩전자쇼에 데뷔한 Rockchip의 저가 라인업에 들어갈 RK3168은 사람들에게 많은 기대를 한 AP이었습니다. Rockchip 역시 이 AP를 홍보하기 위해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중국저가 AP업체로써는 처음으로 광고를 할 정도였으니 그 기대감은 상당했을 겁니다. 홍콩전자쇼 당시 Rockchip에서 각 Tier1업체에 보여준 데모 샘플의 배터리 소모량은 훌륭했고 실제 첫 샘플이 Cube를 통해 나왔을 때 33.33%에서 밝기에서의 동영상 재생시간은 배터리가 2500mAh임에도 6시간 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PowerVR SGX540MP라는 GPU역시 RK3188Mali 400MP4보다 훨씬 나은 벤치수치를 보여주었기에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초기의 출시한 RAM의 용량이 512메가라는 사용자로써는 상당히 아쉬운 용량인데다가 동영상 재생외의 나머지 작업의 배터리 소모량을 볼 때 기존의 AP들 및 Rockchip4세대라인업인 RK3066보다도 비교해도 더 떨어지는 성능인데다가 Rockchip이 보이는 고질적인 문제인 대기시간상의 배터리소모에 대한 문제 역시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9월 이후에 이걸 Rockchip에서 해결해 주리라라는 기대를 했습니다만 실제 중국에서 브랜드 있는 업체에서 대규모로 유통한 건 Cube에서 U25GT 상핵밖에 없었습니다. , 중국에서의 타블렛 판매에 대한 경향은 아무리 가격이 싸다하더라도 어느 정도 성능에 대한 보증이 있어야 하는데 RK3168은 자사의 RK3066보다 성능에서 밀리고 마케팅 측면에서도 쿼드코어인 ATM7029에 밀려 그대로 침몰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펌웨어 최적화 역시 831일 이후 아무런 펌웨어가 업데이트가 안 된 상황입니다. 물론 미국의 RCA를 통해 유통이 되었긴 하지만 북미에서 유통되는 Hisense Nero 7 lite버전보다도 인기가 없을 정도로 보시면 될 겁니다. 다시말해 저가 타블렛 라인업으로써의 RK3168의 운명은 많이 죽었고 오히려 Rockchip에서는 단가가 훨씬 싼 55nm급의 RK3026AP2013년 말에 출시했다는 건 RK3168은 포기한다는 이야기로 보이며 실제로도 RK3168은 안드로이드 Smart Glass와 같은 Wearable PC 라인업에 투입시켰습니다. Rockchip쪽에서도 더 이상 타블렛 전용 AP로써의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는 이야기 될 겁니다.

RK3168 대신할 RockchipAP로 발표된 건 뜻밖에도 55nm Cortex A9 Mali 400MP2급의 RK3026입니다. AP가 발표되었을 때 정보에 어느 정도 접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왜 이 AP를 냈을 까라는 거였습니다. RK3026이라는 AP2012년에 출시한 Cortex A9이면서 타블렛 분야에서 AA13에 처참하게 밀려 지금은 어린이 교육용 타블렛에서 주로 탑재되고 있는 RK2926/2928Pin to Pin 구조로 기존의 PCB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55nm급이라는 특성 때문에 Rockchip의 입장에선 기존의 공정을 변화하지 않은 50달러미만의 초저가 타블렛에 충분히 투입될만한 제품으로 201311월부터 탑재된 타블렛을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AP가 탑재된 CubeU25GT쌍핵 디럭스 판의 경우 IPS패널에 299위안이라는 엄청난 가격으로 201312월부터 중국 초저가 라인업을 공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RK3026가 탑재된 기기의 펌웨어 최적화의 기본 베이스는 RK3066 인걸로 추정되며 GPUMali-400 MP4쿼드코어에서 Mali-400 MP2의 듀얼코어로 바뀐 것만 제외하고 커널에서 기본적인 각 부분에 대한 제어에 있어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제 최적화가 완전하게 되어서 시스템적으로 안정적인 RK3066의 펌웨어를 기반으로 해서 Rockchip사의 고질적인 배터리 문제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에다가 Rockchip의 다른 AP보다 우위를 가진 웹브라우징 성능도 다른 저가 AP 쿼드코어급 수준으로 빠르게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기본적인 성능 즉 3D게임과 같은 능력은 RK3066보다는 모자랄지는 모르겠으나 그 외의 능력은 동일하기에 Rockchip측에서도 펌웨어 관리가 상당히 쉬워 아마도 다른 초저가 AP보다는 55nm급이라는 한계를 가졌음에도 타사에서 나온 초저가 듀얼코어보다는 훨씬 나은 성능으로 시장 공략이 가능하리라 보지만 한편으로는 AA31sATM7029와 같은 쿼드 급이라는 마케팅적 요소 때문에 4-5달러 더주고 쿼드코어급에 사용자들이 투자를 하지 RK3026에 매입할거라 보이지는 않아 보이는 것이 상당한 약점으로 보입니다. RK3168보다 훨씬 안정된 성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며 Rockchip사에서 RK3026역시 Google GMS인증을 받아놓은 상태이기에 북미나 유럽 쪽에서 유통하기는 상당한 편한 입장인 건 사실이긴 허나 스펙에 연연하지 않고 패널에 대한 품질만 늘릴 경우 스펙에 민감한 아시아 쪽보다는 판매량이 늘어날 가망성이 높긴 합니다.

오랜 수명을 자랑했던 Rockchip4세대 플래그쉽 모델인 RK3066은 자사의 RK3168 RK2926/2928을 넘어서면서 정말 끈덕지게 살아남았습니다. 실제로도 타오바오에서 현재까지 유통되는 30위안 (5달러)정도 싼 가격에 저가 TN패널을 채용해서 단가를 낮춘 VidoN70S 쌍격의 판매량을 볼 때 4세대 칩으로 현역까지 2년 넘게 활동할 정도로 그만큼 안정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될 것입니다.

외 초저가 라인업으로 이야기 되어서 여러 가지 부분에 통용시키려고 노력했던 RK2926/2928계열의 칩은 자사의 RK3066 RK3168ActionsATM7029의 가격 때문에 아이들 교육용 타블렛 혹은 블랙박스로 아예 카테고리 자체를 바꿔 버렸습니다. 20134월에 Rockchip의 궁극적인 목표는 저가는 RK2926/2928 중가는 RK3168 그리고 고가는 RK3188로 정리하려고 하였으나 지속적인 다른 부품의 가격하락으로 인해 다량의 재고만 남게 2013년 하반기에 돌입하기 이전에 대규모 재고가 쌓이게 되었고 RK3168역시 마찬가지인 운명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Rockchip 2014년 주요 라인업에 대한 설정 방향은 이렇게 보입니다. 아마도 홍콩전자쇼에서 저가라인업에 투입될 APRK3026으로 될 것이며 2013년에 RK3066이 차지했던 자리는 RK3188로 대체되고 새로운 Cortex A17 쿼드코어인 RK3288의 대규모 투입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2013년에 Allwinner에 밀렸던 저가라인업을 잡기위해 아예 새로운 AP 출시를 통한 파편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Allwinner 2013년은 지옥과 천당의 기분을 AP제조사가 아니라 사용자가 느꼈던 그야말로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타블렛 사용자를 2013년 상반기에 절망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습니다. 아마도 2013년 출시된 모든 AP를 통틀어서 최악으로 불릴 수 있는 AA31이 바로 그것입니다. 쿼드코어급인 AA31이 탑재된 레티나급인 OndaV972가 출시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이제 중국의 저가 AP도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을만한 것이 되었구나라는 기대와 함께 1299위안 (220달러)이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으로 출시돼서 출시 직후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엄청난 히트 상품이 되었습니다. Onda2013년 들어서 그간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던 중국내의 아이패드를 포함한 타블렛 판매량에 있어서 순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중국 안드로이드 저가 타블렛으로써 엄청난 히트를 쳤습니다. 거기에 Allwinner의 전작인 AA10의 환상적인 최적화로 경쟁자인 RK2918를 압도했던 것 역시 쿼드코어급이라 할지라도 상당히 빠른 시기에 안정화 되어서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고 많은 사용자들 굳게 믿었습니다. 이에 부응하듯 Onda사를 레퍼런스 회사로 정한 Allwinner측에서는 상당할 정도의 펌웨어 지원을 해준 것으로 사실입니다만 SDK V1.0에서부터 시작해서 V3.0 초반까지 사용만 하면 타블렛이 벽돌이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V1.0부터 V3.0까지 두 자리 수 이상의 SDK를 사용한 펌웨어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최적화 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자체가 무려 9개월 넘게 걸렸습니다. 거기에 Onda라는 회사자체가 판매에만 신경을 썼는지 실제 펌웨어만 SDK에서 최적화 단계를 전혀 거치지 않고 드라이버만 올려서 출시했기에 악명이 높을 정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초기에 펌웨어의 불안정성은 AA31을 채택한 거의 모든 회사에서 나타날 정도로 심각했으나 SDK2.0이상 올라가면서 회사에 따라 최적화가 진행되어 사용 중이 벽돌이 되는 현상은 많이 사라졌지만 오로지 Onda의 경우 아예 최적화 자체를 포기한 듯 한 펌웨어 구성으로 AA31에 대한 신뢰를 유저로부터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더구나 AA31이라는 AP자체가 Allwinner측에서 제공한 데이터 카탈로그와는 전혀 맞지 않는 심각할 정도의 약점을 내포하고 있었고 오버클럭을 시켜버리면 성능이 20%가량 떨어지는 상황까지 생겨 Onda로 하여금 AA31s라는 AA31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지만 AA31의 자리를 교체해 버린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2013년 하반기 들어서 Allwinner의 플래그쉽이라고 불릴 수 있는 APAA31s로 바뀌어서 타블렛에 투입 돼 버렸고 AA31은 소수의 셋톱박스에서 명맥을 유지할 정도 급격하게 위상이 추락해 버렸습니다. Allwinner 역시 AA31에 대한 치명적인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기에 20133월부터 전체적인 스펙은 다운그레이드지만 커널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기능을 빼버린 AA31s를 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AllwinnerAA31를 통한 레티나 시장공략은 한마디로 실패라고 볼 수 있으며 레퍼런스급 회사인 Onda역시 8월 이후로 AA31기반의 타블렛에 대한 펌웨어 지원을 끊어버렸습니다. 이 상황을 단순히 볼게 아니라고 강변할 수 있는 건 Onda에서 2년 전에 출시한 Amlogic사의 AM-MX계열 타블렛에 대한 펌웨어 지원은 지금까지 하고 있는걸 비교하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AA31의 운명은 2013년 상반기에 이미 결정된 것으로 보이며 AA31이 마켓에서 다른 타블렛 제조회사나 유저들의 선택을 앞으로 받기는 특정 목적을 가진 기기 외에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Allwinner의 새로운 칩인 AA80이 나올 경우 완전 사망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AA31s Allwinner에서 심혈을 기우린 AA31의 버그수정 다운그레이드판 쿼그코어로 볼 수 있습니다. AA31AA31s의 눈에 띄는 차이점은 AA314K비디오의 재생이 가능하고 AA31s2160p까지만 가능하다는 것 외에는 일반 사용자들이 뭐가 다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거의 동일한 칩으로 보시면 될 겁니다. AA31이 가지고 있던 발열 및 전원관리부분을 획기적으로 향상하였고 최대 클럭수 자체도 1.2GHz로 한계를 정함으로써 클럭수 증가에 따른 시스템의 불안정함을 해소하였습니다. AA31s가 최초로 투입된 회심의 한방은 바로 서서히 생산량이 증가했던 아이패드 미니의 패널을 가진 7.85인치 IPS 타블렛의 탑재 및 중국의 주요 학습관련 타블렛의 주력 APAA31s로 결정된 것이었습니다. 중국 교과서 사업에 관해서 잠깐 이야기 드리자면 이 부분에 대한 사항이 결정된 건 2012년부터 였고 중국정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자국의 AP회사를 끊임없이 테스트하여 2013년에 그 방향이 결정되었습니다. 중국의 정규교육을 위한 타블렛에 들어갈 APAA31s였고 아마도 해외에서 잘 팔린 Rockchip에 대한 독주체제를 견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밀어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각 저가 AP업체에서 교과서 관련 타블렛은 거의 대부분이 AA31s였고 심지어 거대기업이면서 그동안 메이저 칩을 주로 사용했던 ChangHong마저도 AA31s를 탑재한 타블렛은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Colorfly에서 Q1 E708이라는 배터리와 AP만 제외하고 구글의 1세대 넥서스7 타블렛과 스펙이 동일한 타블렛을 399위안 (70달러)라는 기록적인 가격으로 출시하면서 AA31s판매에 탄력을 받게 됩니다. AA31s의 경우 현재 AA80이 나오기 전 저가에서부터 고가의 라인업에 골고루 탑재돼 있는 APAllwinner의 유일한 밥줄로 보이며 2014년 한해에는 다른 듀얼 및 쿼드 라인업이 나오기 전까지 저가부분에 위치하여 7인치 급의 타블렛에 대다수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AA20 운명은 참으로 기구합니다. 스펙사항만 보자면 2160p의 지원이 가능하며 AA10의 후속기로 여겨져 저가 라인업에 투입될 상황이었습니다. 2013년 홍콩전자쇼에서 역시 그 점을 강조했고 RockchipRK3168과 더불어 Cortex A7이라는 구조덕분에 전력소모량 역시 작다는 걸 강조하면서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AA20AA10PCB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어서 기존의 저가 업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라는 관측이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결국 AA31과 마찬가지로 침몰한 AP가 되고 말았습니다. 특히나 AA20의 듀얼코어임에도 펌웨어의 최적화는 AA10보다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거기에 각 타블렛 제조사들마다 펌웨어 최적화 수준이 워낙 차이가 나기에 많은 제조사들이 타블렛 제조에 대한 검토 수준에만 머물렀고 AA31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AP상을 단점을 AA20 역시 가지고 있었기에 그걸 수정하는 동안 이미 다른 경쟁회사의 AP가 저가 라인업자체를 잠식해 버렸습니다. AA20의 커널소스의 치명적인 문제가 해소된 건 올해 9월이었으니 도저히 AA20이 달린 타블렛을 중국시장에서 AMPE 혹은 Colorfly 계열의 타블렛을 제외하고는 거의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레퍼런스회사인 Onda마저도 이 AP가 달린 타블렛 출시가 되지 않은 걸 볼 때 다른 제조사들 역시 이익을 창출할수 없는 AP로 여겨져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A10sA10이 가지고 있던 MiniPC시장에 대체품으로 2013년에 출시되었고 30-40달러 선의 MiniPC에서 단가절감을 위해 A10대신 A10s를 탑재하곤 했습니다. A10sA10이나 A13에 비해 지속적인 관심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2013년들 어서 우분투 구동 및 2160p까지 동영상 재생에 월등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는 3세대 APAA10을 충분히 쓸 수 있는 상황에서 1-2달러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080p정도밖에 재생하는 못하는 A10s MiniPC를 사용자들이 선택할 필요자체가 없었기에 결국 Allwinner에서의 또 하나의 패착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AA10은 안드로이드 타블렛에는 탑재되지 않았지만 영상을 재생하는 매체에 탑재되어 여전히 굳건한 생명력을 유지하였습니다. 동영상 재생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MiniPC, 스마트 DVD 플레이어, 블랙박스 등등 2160P을 안정적으로 뽑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동영상 포맷에 대한 지원이 전 AP를 통틀어서도 가장 뛰어난 편에 속하기에 2013년까지도 끈덕지게 살아남았습니다. 물론 AA10의 단가 및 Allwinner에서도 이걸 대처할만한 AP가 속속 나오는 상황이라 2014년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3세대 AP3년 넘게 여전히 시장에서의 장악력을 가지고 있었던 자체가 대단해 보입니다.

오랫동안 Allwinner의 저가 라인업에 한축을 차지했던 AA132013년 상반기까지도 299위안 (50달러) 아래 급의 타블렛에서 여전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고 유행이 지났다는 하반기에도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최대 가용 인 치수 한계인 9인치 급의 타블렛을 299위안으로 발매하면서 과거에 상당한 히트를 쳤던 RK2918과 같이 상당히 오랜 기간 살아남은 또 하나 중국의 저가 AP가 되었습니다. Allwinner에서 AA13을 시장에서 살아남게 하기위한 노력은 정말 대단할 지경이었습니다. 원래 2160P가 재생 안 된다는 문제를 동영상의 다운 스케일링이라는 해법으로 해결했고 데이터 상에 없었던 HDMI-out 역시 해결해서 HDMI-Port를 탑재한 타블렛도 나왔습니. 그뿐만 아니라 800X600으로 묶여있었던 해상도를 1024X600으로 업스케일링 하였고 심지어 2G/GSM통신 모듈까지 장착해서 이 AP의 한계가 어디까지 일까정도로 궁금할 지경이었습니다. 단 싱글코어라는 한계상 OS 4.1이상 올라가면 구동은 가능하나 배터리 소모량의 증가로 제대로 된 가용시간을 유지 못하는 한계로 인해 4.04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아쉬움은 있었으나 중남미나 러시아 혹은 아프리카에 저가 White Box타블렛하면 여전히 AA13이 탑재된 타블렛이 유통되고 있으며 펌웨어 수정하기도 편하기에 여러 가지 작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AA13AA10과 마찬가지로 2014년에 주요라인업 및 심지어 홍콩을 통해 유통될 50달러 미만의 White Box 타블렛으로 보기 힘들지는 모르겠으나 가장 제조하기 쉬운 타블렛임에는 확실하며 심지어 북한에서 생산되고 있는 아침과 같은 타블렛의 AP로써 이제 타블렛 제조를 시작하는 제3세계 국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Allwinner2014년 라인업은 2013년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다채롭습니다. Big-Little Cortex A15 A7구조의 옥토코어인 AA802014CES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AA20의 개량판인 AA23은 이미 구글 GMS를 통과해서 50달러 미만의 저가 타블렛 라인업에 뿌려지고는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Onda에서 출시만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 중국의 브랜드회사에서 이 칩을 탑재한 타블렛이 중국내 유통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 외 또 다른 Big-Little의 쿼드코어인 AA60이 출시되며 거기에 AA31s의 후계작인 Cortex A7 쿼드급인 AWXAA23을 제외하고 전부 28nm급의 AP2014년 유통될 겁니다. 다만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게 Allwinner에서 이렇게 다량의 라인업을 출시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AA80이야 AA31의 후계기에 될 만한 Allwinner의 플래그쉽 라인업임에는 확실하나 WX와 겹치는 A60를 출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좀더 심도있게 시장상황을 관찰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Allwinner의 성향상 이 두모델이 AA31s보다 딱히 성능에 대단한 향상이 있을거라라고 않기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더해서 기존에 다루었던 Cortex A7의 쿼드코어 구조에서 삼성조차도 발열문제를 동반한 안정성을 잡는데 상당부분 할애했던 Big-Little구조를 택하고 있다는 건 AA31의 재림이 될 가능성도 매우 높고, 탑재된 기기자체의 안정성 때문에 AA31/AA31s가 안정화되는 데 걸렸던 10개월이라는 시간자체가 더욱더 오래 걸릴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또한 AWX AA60역시 안정화가 단시간내에 되지 않을 경우 AA10s AA20과 거의 동일하게 용도폐기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으며 AA31s가 나왔듯 아예 AA31s 아키텍처에 MTK처럼 코어수를 8개로 늘려놓은 신 모델이 역시 2014년에 뜬금없이 라인업에 포함될 수도 있을 겁니다. AA31s의 경우는 신 칩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전까지의 대안으로 계속해서 최적화 작업이 진행되어 2014년 하반기까지도 충분히 Allwinner의 밥벌이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2013년에 가장 뜨거웠던 저가 AP중에 하나인 Actions사의 ATM7029는 그야말로 중국 타블렛의 가격혁명으로 불릴 정도였습니다. 처음에 단순히 Ramos에서 W41이라는 고해상도 타블렛에 이 쿼드코어 AP가 탑재되었을 때 이 AP 역시 그냥 스쳐가는 AP구나정도로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사정이 있는데 2012Actions사에서 싱글코어급인 Cortex A8 기반의 ATM7013이 나왔는지도 모르고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다른 회사들의 AP가 듀얼코어급으로 달려가는데 시장을 사정을 전혀 몰랐던 Actions는 싱글코어급이라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으리라 봤는데 그 시장은 이미 AA13이 잡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제 ATM7013을 탑재한 모델을 거의 볼 수 없었고 MP3칩의 강자였던 Actions사가 더 이상 타블렛 쪽은 손도 안대는 것이 아닌가 였는데 칩당 5-6달러라는 경이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쿼드 급의 ATM7029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상황은 완전히 바뀝니다. ATM7029에 대해서는 실스펙에 대해서 이미 몇 번이나 언급했지만 Cortex A9의 쿼드코어가 아니라 Cortex A5의 쿼드코어로 보이며 이미 많은 포럼에서 여기 대한 확인 작업을 끝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팔린 이유는 가격 탓도 큰 영향을 미쳤겠지만 아무리 Cortex A5라도 쿼드는 쿼드이기에 마케팅적으로 상당하게 먹혀들었고 코어 사용자나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Cortex A5기반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Actions는 홈페이지를 비롯해 모든 매체 및 그리고 전람회에서 Cortex A9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다녔으니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정말 저렴한 Cortex A9급의 쿼드다로 먹혀들었습니다. 거기에 중국 AP중에서는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배터리 관리가 기본적인 커널소스에서 행해졌기에 Rockchip계열의 칩에서 보던 대기상태에서 배터리가 소모되는 문제도 없었고 상당할 정도의 가용시간을 자랑한데다가 720P정도의 동영상은 충분히 재생하고 거기에 거의 유일하게 LCDNative해상도대로 동영상을 디코딩 할 수 있었기에 화질부분에 한해서는 워낙 깔끔하게 눈에 보였기에 사용자로써도 가격만 따진다면 그렇게 손해 보는 기분이 아니었을 겁니다. 다만 4K재생이라던 지 멀티동영상 재생에 관해서는 할 수 있다정도에만 만족해야 했으며 FHD급의 타블렛에서는 AP의 성능 부족으로 UI를 다운스케일을 하고 FPS수를 어쩔 수 없이 줄이는 방법밖에 없는 방향으로 커널을 최적화 했지만 그런 여러 가지 처리를 했음에도 부드럽게 타블렛을 사용할 수 없었으며 4.2.2로 올라갈 경우 ATM7029의 장점을 모조리 사라져 버리기에 기세등등했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들어서는 급격하게 판매량 및 해당 AP로 타블렛을 출시하는 회사가 줄어들었습니다.

2013 11월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ActionsATM7021/7023Cortex A9 듀얼코어 APATM7029의 저가라인업에 해당되는 APAP당 단가는 무려 3달러미만으로 알려질 정도로 파격적인 AP입니다만 이 칩 역시 ATM7029와 마찬가지로 실제 스펙은 연산테스트 결과Cortex A7 듀얼 급에 해당합니다. 다시 이야기 하자면 과대 마케팅에 의해 상당히 과장된 ATM7029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칩에 해당하나 쿼드 급임에도 기존 저가 회사의 칩에 비하면 듀얼과 쿼드 급 중간에 있어 어느 정도 사용이 가능했지만 ATM7021/7023의 경우 초기 레퍼런스 회사로 택한 게 펌웨어하고 거의 인연이 없는 Ainol이었기에 7.85인치라는 사이즈의 장점과 70달러미만이라는 가격의 대한 가성비 자체는 존재하긴 하겠지만 ActionsATM7013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4년에 들어서 ActionsCortex A9 R3기반의 ATM7039라는 쿼드코어 AP를 출시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ARM의 공식적인 인증을 받아서 나오는 칩이기에 2013년에 출시된 다른 라인업과는 다르게 AP 아키텍처에 대한 거짓된 마케팅은 없으리라 보입니다만 다른 부분에서 허황된 과장광고를 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ATM7039라는 칩이 적어도 RockchipRK3188보다 1.5배정도의 능력을 지니면서 칩당 단가가 Allwinner A31s보다 낮다면 2014년 상반기시점에서 중가 타블렛 라인업에서 엄청난 탄력을 받을 것이 확실합니다. 또한 그것과 맞물려 아주 희박한 가능성이긴 하지만 Actions의 저가 듀얼코어인 ATM7021/7023가 최적화가 된다면 그것 역시 저가 라인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이 확실하나 그보다는 ATM7029 쿼드코어들이 50달러미만의 타블렛에 투입되는 게 더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Actions에서 어느 정도 치킨게임을 진행할지는 모르겠으나 가격의 융단폭격을 하게 될 경우에 201470달러 미만 급의 타블렛 시장은 그야말로 아노미 상태로 바뀔 겁니다.

 

한때 발열에 좀 문제가 있지만 적당한 능력에 괜찮은 게임성능과 평균적인 동영상 재생능력 및 최고의 배터리 관리능력을 가졌던 Amlogic의 칩들은 거의 힘들 쓰지 못했던 시기가 바로 2013년입니다. 물론 라인업이 안 나왔던 건 아니었고 저가라인업에서 Amlogic8726-MX가 리뉴얼된 칩들인 Amlogic 8726-MXL 8726-MXS가 나오긴 하였으나 MX의 최소한의 문제만 해결한 생명연장칩외에는 크게 의미를 둘만한 AP는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Amlogic의 듀얼코어들이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커널버전은 3.0.8+로 중국 저가 AP회사들이 싱글코어급에서 썼던 커널을 그대로 끌고 나와서 억지로 OS 4.2.2까지 올리기까지 하였습니다. 2013년 초반까지 저가 듀얼코어로써는 어느 정도 힘을 유지하였으나 ActionsATM7029쿼드 AP가 저가로 나오면서 2013년에 특수한 목적을 위해 쓰이는 타블렛 외에는 Amlogic의 이름을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2013년 가을에 출시하기로 했던 Cortex A9-R3 쿼드급인 Amlogic 8726-M8마저 출시 일정이 계속 늦춰져 해당샘플은 201310월에 열린 홍콩전자쇼에서 나오긴 했으나 여러 가지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져 나와 실제 마켓에서 해당 AP가 탑재된 타블렛이 나오기 시작한건 201312월말에 Onda V975M으로 실질적인 유통은 2014년에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AmlogicM8은 몇 가지 Variation이 존재하여 여기에 따라서 Low End 모델과 High End 모델이 정해지게 되겠지만 아직까지 플레그쉽모델은 쿼드코어급인 AM-M8이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나타내지 않고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2014년 한해 많은 업체들이 Amlogic의 새로운 칩들을 선택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Intel 저가 중국시장에 겨냥해 그래도 어느 정도 이름 있는 회사에서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출시한건 2013년 초 Ramos의 환시리즈중에 하나인 W32였습니다. 높은 가격 구조 때문에 결과는 상당히 좋지 않게 나왔고 Ramos에서 다른 고가모델인 Exynos4412 기반의 타블렛에도 판매량이 밀리는 처참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Intel이 절치부심해서 내놓은 칩이 바로 Intel의 클로버트레일 기반의 ATOM Z2580입니다. 초기 엔지니어 샘플에서 Z2580Antutu점수는 상당히 훌륭하여 무려 30,000점이 넘는 그야말로 기존의 중국의 저가 AP의 성능을 많게는 2배 이상 적게는 70%가 넘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실 연산 능력 역시 2배 가까이 되었으며 가격구조만 맞는다면 중국 안드로이드 타블렛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중국의 10위권 안에 드는 안드로이드 타블렛 제조회사들은 전부 인텔칩이 달린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출시하기에 이르렀으며 그 이름에는 Ramos, Vido, Teclast, Aigo와 같은 회사들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Intel은 더욱더 공격적인 시장공략을 바탕으로 Windows 8.1을 탑재하는 타블렛을 이 저가 회사에서 출시하기 위한 사전작업까지 완료시켜버렸습니다. 중저가 타블렛에 쓰이는 Z2580의 성능은 상당히 좋다고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칩입니다만 동영상 부분 및 커널을 최적화 하는데 나타나는 여러 가지 펌웨어상의 에러 그리고 Wifi의 수신범위에 대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Intel의 특성상 Z2580의 지원을 어디까지 할지가 관건이며 만약 Z2580보다 베이트레일 기반의 새로운 저가 칩을 생산하게 된다면 기존의 Z2580에 대한 안드로이드 지원을 급속하게 그만둘지 모른다는 문제점도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베이트레일 기반의 Z3740D Z3770의 경우 Intel의 칩당 단가가 아닌 MSWindows 라이선스 정책 때문에 중국에서 말목이 좀 잡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Windows 8.1타블렛은 브랜드만 저가이름을 썼지 이 타블렛을 전부 Foxconn에서 생산하는 중입니다. 즉 금형만 약간 다를 뿐 거의 똑같은 형제 모델로 보셔도 무방하며 품질도 상당히 좋긴 합니다. 단 초기 출시가가 저가라고 다음에는 너무도 비싼 2499위안으로 나와서 시장에 충격을 안겨 주었다는 것만 빼면 말입니다. VidoW10 타블렛이 이 가격으로 나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브랜드의 물건을 48만원을 넘게 주고 사야되냐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기기자체의 품질은 보장되며 MS측 역시 MS 서피스 Pro에 비하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봤을 겁니다. 허나 이건 그들만의 생각이고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 및 그 외 중국 타블렛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중국 윈도우 타블렛의 최대 가격을 1499위안정도로 생각했으니 MS와 실구매자들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이런 덕분에 실제 Windows 8.1타블렛을 생각하고 있었던 몇몇 업체들은 해당 타블렛의 출시일자를 전부 구정 이후로 미루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Intel AP가 중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격 및 성능적인 면에서는 기존의 저가 AP회사를 능가하는 하긴 합니다만 결정적인 약점은 안드로이드 OS대한 최적화와 AP의 단종 사이클을 늦추는 것일 겁니다. 또한 MS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Windows 8.1타블렛의 가격을 낮추지 못한다면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대로 가격은 가격대로 밀려서 2014년에 모든 중국시장을 석권하지는 못할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Intel자체가 중국시장을 잡을 수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결국 승자가 되긴 하겠지만 최대한의 지원을 하지 않는 이상 인텔의 생각보다는 빨리 도래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저가 통신시장의 또 다른 강자인 MediaTek은 전반적인 최적화가 이루어져서 어디에 탑재하던간에 평균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MediaTek의 칩을 쓴 전화형 타블렛 중에 8인치급 이상으로 가서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아이패드 미니사이즈의 대한 중국인이 선호하는 타블렛의 크기가 달라져 7.85인치 급에서도 MediaTek의 칩이 전화형 타블렛을 요구하는 회사들에게 채용되어 거의 대부분의 7.85인치에서 WCDMA기반의 타블렛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가 타블렛 주요업체인 Onda, Vido, Teclast, Cube, Ployer, AMPE/Sanei 그리고 Freelander같은 내비게이션 타블렛 전문 업체들까지 전화형 타블렛이라고 하면 Dual Core가 되었던 Quad Core가 되었던 MediaTek 계열의 칩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런 타블렛의 실 가격은 201312월 달에 7인치 급에서 399위안 대(7만 원대)로 떨어졌고 7.85인치 IPS급에서는 699위안 대(13만 원대)에서 거례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전화와 타블렛과의 경계가 모호한 6인치에서 6.5인치 급의 저가 안드로이드 전화형기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통신관련 시장을 MediaTek에서 석권할 정도로 보시면 될 것이고 2014년에도 중국에서 막강한 능력을 발휘하리라 믿습니다.

 

 

2. 품질 및 세계시장에 통하는 취향의 저가 타블렛 생산

 

 

2013 초기만 하더라도 끔찍할 정도의 품질을 가진 타블렛이 여전히 중국시장에서 출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명 설탕패널로 불리는 투과율은 플라스틱보다 좋지만 내구성이 의심이 많이 가는 유리재질의 터치패널을 장착해서 보호케이스를 씌웠는데도 불구하고 30cm에서 40cm의 높이에서만 떨어져도 터치패널이 깨져서 더 이상 기기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약했습니다. 터치패널의 내구성뿐만 아니라 USB포트, HDMI포트 혹은 SD/TF카드 슬롯 역시 일정기간이 되면 더 이상 그 포트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약했고 특히나 USB포트를 충전용으로 쓸 경우 충전마저 제대로 안돼서 어쩔 수 없이 부품용 타블렛으로 눈물을 머금고 매각하는 사용자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2013년에도 이런 문제를 전부 가지고 있었던 회사가 바로 Onda였습니다. 2013년 말까지 Onda라는 회사는 타블렛 자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지는 못하였고 중국 시장 내에서 이름 있는 브랜드로 상당히 많은 타블렛을 팔긴 했으나 파는데 에만 전념했을 뿐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 내는데 는 실패했습니다. 그에 반해 Ployer, Ramos, Teclast, Vido와 같은 회사들의 경우 자사의 타블렛에 대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룩하였습니다. 물론 회사에 따라서 고질적인 펌웨어에 지원체계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은 여전히 존재했으나 전반적인 AP의 안정성 향상으로 AP가 어느 정도 최적화의 궤도에 들어서게 되면 주요 글로벌 AP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정도가 되었으며 특히 Rockchip에서 나온 RK3188은 처음 나왔을 때 배터리 관리에 문제가 있었을 뿐 전반적인 성능에 대해서는 나무랄 데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빠른 안정화를 이루었기에 중국의 안드로이드 타블렛은 과거에 싸기 때문에 산다가 아니라 싸면서도 어느 정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값어치 이상을 기기다라는 것이 2013년 들어가서 중국외 사용자들의 전반적인 평가였고 아예 형편없는 Onda를 제외하고 나머지 이름 좀 있다는 저가 회사들의 타블렛의 내부마감 및 금형의 마감자체가 아직은 부족하지만 상당할 정도로 올라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 국가에서도 의구심이 넘쳤던 작년과는 다르게 많은 수의 중국 타블렛들이 주요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었습니다. Pipo의 경우 북미의 월마트에 유통되었고 RK3188TescoHudl 타블렛에 채용된 예를 보면 이제는 Designed by XXX and Manufactured by China에서 Totally Made In China라도 저가 라인업에서는 더 이상 비싼 물건이 통용되기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도 될 겁니다.

 

중국 내수의 분위기는 2012년과는 다르게 자국의 사용자들을 베타테스터로 만드는 경향이 상당히 컸습니다. 아니 2012년에는 중국 저가 타블렛을 자국 내 사용자들이 아예 중국 타블렛에 관심이 없었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일반 작업 중에 시스템 자체가 멈춰서 Soft Brick되는 상황은 찾아 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정도만은 스펙에 나온 그대로 구현이 가능했지만 2013년 들어서는 그 사실자체도 믿을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Allwinner A31 패닉이 보여주듯 안정화도 안 된 기기를 쿼드 그리고 레티나라는 이유만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뿌렸습니다. 물론 스펙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건 사실이었고 2013년에 나온 쿼드 중에 레티나를 소화시킬 수 있는 중국의 APAllwinner A31인건 맞습니다. 허나 안정화되기 전까지의 AA31은 그야말로 해당 AP를 탑재한 타블렛을 가지고 실사용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고 사용자들을 4월까지 유료 베타테스터로 만드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깨닫고 Allwinner측에서 AA31s가 출시될 때는 큰 무리 없이 타블렛을 구동할 수 있게 만들긴 했습니다. Allwinner에서 나온 5세대 AP들의 경우 AA31외에 AA10s, AA20들도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AA20은 그나마 지원이 돼서 20139월쯤 버그수정을 했으나 AA10s20131월에서 3월까지 잠깐 MiniPC계열에 장착되다가 아예 시장에서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중국의 저가 타블렛에 새로운 AP를 발표하려는 회사들이 Allwinner처럼 간 큰 행동을 하기보다는 AP자체의 안정화가 되었을 때 타블렛에 탑재하여 출시하려는 노력을 보였고 이 때문에 몇몇 AP들의 출시일자가 상당히 늦어져 버렸습니다. 결국 이런 중국 저가 AP회사의 안정화 노력은 2013년 출시예정인 AP들이 2014년으로 출시 일정이 넘어가거나 물량을 줄이는 경향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을 볼 때 2014년에 출시될 중국 AP에서 어처구니없을 정도의 커널패닉으로 인한 기기의 부가동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없을 걸로 예상되긴 허나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ARM의 아키텍처를 탑재한 기기들의 버그는 여전히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2012년에 대세였던 크기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저가 보급형 라인업에서 주로 생산하는 7인치 그리고 삼성 및 구글에서 주도적으로 유도하는 10.1인치 및 2012년 후반기에 갑자기 풀린 아이패드의 레티나급 디스플레이 덕택에 중국의 타블렛의 사이즈는 9.7인치 역시 플레그쉽 모델이 나올 때 중국의 저가 타블렛 회사들이 택하는 주요 사이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고유한 1024X7688인치 모델들 역시 대형에 부담스러운 유저들을 위한 또 하나의 선택이었습니다만 배터리의 경량화 문제로 실제 무게는 아무리 가볍다고 해도 450g가 넘어갔습니다. 더구나 8인치 급의 경우 중국 생산판 LCD의 배터리 효율성에 따른 타블렛의 가용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5시간 기준으로 최소 4600mAh를 확보해야만 했고 많은 회사들이 6000mAh 배터리를 확보해야만 했기에 상대적으로 무게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이런 한계성을 가지고 있었던 8인치였기에 2013년부터 5월 풀리기 시작한 아이패드 미니 패널은 상당한 중국 저가 타블렛 사이즈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배터리 효율성이 중국 LCD보다 훨씬 뛰어난 아이패드 미니의 패널은 전반적인 중국 저가 타블렛의 무게를 줄일 수 있게 되었고 2013년들 어서 7.85인치가 중국 타블렛 크기에 또 하나의 대세가 되었습니다. 가용시간 6시간에서 10시간사이의 340-380g정도의 무게라면 바지나 외투 주머니에 들어가기는 약간 무리긴 허나 대부분의 7인치 타블렛이 290-340g 사이이기 때문에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어 2013년 후반기 거의 모든 회사들이 이 크기로 타블렛을 출시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역시 2013년 후반기에 제품을 출시한 대부분의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 중에 7.85인치를 선택하지 않은 회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7인치는 작고 9.7인치나 10.1인치의 경우 크기와 무게 때문에 사용하는 데 어려움 있는 사용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4년 역시 아이패드 미니급 사이즈가 대세가 될 가능성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급 패널이 얼마큼 많이 수급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여전히 판매량이 높을 것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이긴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중국 7.85인치 저가 타블렛이 사이즈 및 디자인이 아이패드 미니와 거의 동일하기에 애플 측에서 용납할것이냐입니다. 어느 정도 생산량이 넘어설 경우 중국과 같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 약간의 변형만으로는 더 이상 유통하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르고 한국에서 역시 7.85인치의 판매량이 늘어날 경우 유통회사나 생산회사에서 저작권에 대한 막대한 비용을 내거나 아예 금형자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이 크기를 보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3. 어려웠던 2014년의 한국의 저가 타블렛 유통 및 생산

 

 

한국 타블렛 시장은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최신 타블렛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행에 뒤처진 곳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중국 타블렛 제조업체에서 한국을 보는 이미지와 거의 비슷하겠지만 안드로이드 타블렛은 삼성 그 외 타블렛은 아이패드식으로 이분화 돼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여기에는 크게 틀린 이야기는 아니고 실제로도 국제 전자전에서의 중국측 타블렛 제조회사들의 시각입니다. 또한 타블렛을 최적화하는 방향을 스마트폰하고 거의 동일시하고 있고 어플도 타블렛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맞춰서 최우선적으로 해상도 및 배율이 맞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게 한국에서 스마트폰의 판매량의 경우 백만대 팔면 본전 겨우 뽐았다라고 할 정도인데 반해 타블렛은 한 달 판매량이 3000대 정도라면 상당히 잘 팔렸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시장자체가 삼성, 아이패드 그리고 나머지 패드를 합쳐서 2백만대에서 3백만대 사이를 1년 동안 바라보고 있는 시장이고 그중에서 80%이상의 물량을 삼성과 애플에서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의 반응 역시 아무리 최적화가 별로라도 안드로이드 타블렛은 삼성꺼외에 다른 브랜드는 거의 생각지도 않으며 심지어 LG에서 나온 G패드 역시 삼성에서 나온 타블렛만큼의 파괴력을 지니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최적화가 잘되었다하더라도 한국 유저들은 삼성의 타블렛과 비교할 수밖에 없으며 가격이 삼성 타블렛 혹은 아이패드의 4분의 1정도의 가격이면서 성능이나 마감은 80%정도 되는 가성비 위주의 기기로밖에 유통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즉 마감, 품질 이런걸 다 고려하게 된다면 단가 자체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1년 정도만 유지될 수 있는 타블렛만 저렴하게 만들거나 유통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에게도 10만원에서 20만원사이의 기기를 삼성 타블렛보다는 약간 모자라지만 비슷한 기능으로 쓸수 있는 전제라면 기획, 생산 그리고 유통까지 될 수 저가로 나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만 거기에 고질적인 펌웨어에 대한 경시현상까지 있어서 어떻게 최적화 할지에 대한 부분 및 AP에 펌웨어 주도권조차 AP 혹는 중국측 타블렛회사로부터 받을 수 없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방향성조차 이야기까지 할 수 없는 현상이 겹쳐 소비자들로부터 저렴한 타블렛에 대한 편견까지 심어주었고 결국 중국 AP를 쓸 중가의 라인업에 대한 구매 욕구까지 떨어뜨리게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동일한 사양 혹은 상위사양 타블렛들은 한국외 국가에서의 판매 가격 또한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기에 사용자의 심리적으로 박탈감은 상당합니다. IPS패널을 가진 1440X9007인치 급이면서 RockchipRK3188AP를 쓴 TescoHudl타블렛이 한국에서 14-15만 원 선에 구입할 수 없고 99달러로 판매되는 즉 11만 원 정도의 타블렛 역시 사용자의 손에 유통회사가 끼어서 실제 판매가가 이렇게 될 수가 없을 겁니다. 더구나 이 타블렛들이 한국에 들어온다손 치더라도 이미 새로운 스펙의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쯤 유통되기에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기기를 더욱더 비싼 가격에 살 수밖에 없다는 결론조차 나오게 됩니다. 물론 새로운 AP가 막 나오는 시점에 즈음해서 그 AP가 탑재된 기기가 한국에 유통되는 건 너무나 위험한 일이라 당연히 각화사들이 피해야만 하겠지만 막상 어느 정도 안정화돼서 충분히 판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기를 놓쳐서 유통해야 해 Ainol Novo7 Paladin처럼 재고를 유통해야 되는 상황을 보면 타블렛 쪽에 한해서는 의사결정을 빨리하지 않는 이상 다음번에 유통할 모델을 정할 수 없다는 걸 잘 모르는 듯 하고 펌웨어 지원에 대한 방향 역시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타블렛만 가지고 오는 것 또한 상당히 커다란 문제로 보입니다.

 

전파인증문제는 안드로이드 타블렛 및 전화형 타블렛에 대한 유통을 막는 커다란 벽중에 하나입니다. 전파인증의 경우 전자기기를 사용함으로써 일어날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국가에 대한 하나의 가이드라인이고 반드시 해야 될 건 맞습니다만 거기에 소모되는 비용이 너무 과도하게 비싼 편입니다. 즉 생산원가 40달러짜리 블루투스, USB, GPS가 달린 타블렛을 유통할 경우 거기에 들어가는 전파인증 비용은 1500만원에서 2000만 원 정도 될 겁니다. 거기에 통신 모듈이 들어간 전화형 타블렛 경우 Qualcomm의 라이선스 비용에 통신 모듈에 대한 인증 비용 및 망테스트까지 겹친다면 5000만 원 정도 전파인증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 달에 한국에서 판매될 수 있는 저가 타블렛의 숫자는 대강 2000대 정도로 보셔야 할 겁니다. 따라서 한 대당 들어가는 전파인증 비용은 7천원에서 만 원 정도이긴 하나 1000대정도를 판매한다는 걸 기준으로 삼는 업체가 맞습니다. 따라서 실제 전파인증비용이 타블렛 한 대당 들어가는 비용은 15,000원에서 20,000원 수준으로 봐야 되며 이 가격은 아무리 작게 잡는다고 해도 40달러 원가 기준으로 했을 때 기기가의 36-46%정도 됩니다. 이건 물론 상당히 과장되게 산출한 비용이긴 허나 실제로도 초기에 판매가에 포함되는 전파인증비용은 20-30%정도로 보셔야 하고 이걸 소비자가 어쩔수없이 포함해야 합니다. 즉 타블렛이라는 기기의 전파 인증 자체를 스마트폰의 유통댓수나 삼성 타블렛 혹은 아이패드 기준으로 만들었기에 저가 타블렛의 유통 장벽을 사정없이 높여 놨습니다. 더구나 지원되는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전파인증 비용역시 턱없이 부족하고 지원되는 범위 역시 한국에서 생산된 기기에 한해서만 지원되기에 생산단가문제로 중국으로 넘어가버린 업체들에게 한국내 타블렛 유통이라는 자체가 상당한 난관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다시 들어와서 40달러 즉 43천 원 정도의 타블렛을 국내에 들어와서 이기기를 전파인증 받을 경우 대략 6만원가까이 되는 비용이 됩니다. 어기에 부가세를 또 붙이고 유통마진까지 붙이고 AS비용까지 포함해서 순이익이 남으려면 10만원이 넘어가는 타블렛이 돼 버리게 됩니다. 스펙자체는 블루투스 및 GPS가 붙어 있다하더라도 1024X600정도의 스펙을 지니는 타블렛이고 동일한 스펙의 타블렛을 홍콩의 인터넷 마켓에서 가지고 온다면 배송 비까지 50달러에 살 수 있는 기기를 거의 2배 가까운 가격으로 한국 소비자가 매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대 정도 소화할 수 있는 코어 사용자들은 오히려 해외직접구매라는 새로운 방향을 찾게 되고 전반적인 판매하락도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단 가볍게 쓰는 사용자들의 경우 스펙자체가 어느 정도 올라왔기에 가격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 및 정보를 모른다 하더라도 웬만한 기능도 되고 User Interface만 빠르게 세팅하게 되면 중국 AP자체의 성능이 올라온 지금 갤럭시 타블렛보다는 모자라도 무난하게 쓸 수 있기에 2013년의 판매량이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즉 현재 한국 시장은 코어 쪽보다는 라이트 쪽의 사용자들이 주도하긴 했지만 해외단가 및 2013년부터 불거져 나오기 시작한 저가에 따른 부품별 약한 내구성이 AS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킬 위험성이 있어 보입니다.

 

전반적인 한국 타블렛 판매업체들의 단일 크기에 대한 편중역시 해당크기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겠으나 서로 공존하면서 기기들 판매하는데 는 도움이 안 됩니다. 특히나 7.85인치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거의 모든 한국회사에서 1-2개월 사이에 유통했습니다만 이렇게 될 경우 Synerge를 일으켜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업체처럼 선행판매하는쪽이 유리한 구조라 시장의 반응이 빨리 식기에 실제로도 7.85인치 기획을 늦게 해서 예상 숫자만큼 판매량이 유통하지 못한 회사도 있었습니다. AP별로 특성이 있는데 그 특성에 대한 상황을 파악 못해 광고를 주로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7.85인치 혹은 듀얼코어의 빠른 속도정도만으로만 사용자들의 머릿속에 집어넣어 각 회사가 판매하는 타블렛의 특징을 잡는데도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이럴 거면 Goopad처럼 아예 아이패드 미니의 UI를 집어넣어 판매하는 게 훨씬 더 나아 보입니다. 거기에 구글 측에서 전혀 타블렛으로 선호하지 않는 43의 배율이 가지고 있는 약점 자체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쉽게 대세급 사이즈로 유통한 자체가 특정 목적 즉 이북리더로서는 훌륭하지만 1610 혹은 169로 최적화 돼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자체에서 특히 게임부분에서는 어쩔 수 없이 호환성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고 앞으로도 구글이 커널을 배포한다 하더라도 여기에 걸맞은 최적화를 이룩하지 못해 시간이 가면 갈수록 펌웨어 지원조차 안 되게 되면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걸 간과하지 않고 판매에만 급급했다라고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익집단이기에 단기간이라도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집중해야 되는 건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장기적인 시각으로 볼 때 과히 저가 업체 중에 한국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 시장을 주도할만한 역할을 가진 업체가 나오기 힘들긴 합니다. 따라서 2014년 역시 각 업체들의 저가 타블렛의 판매방향은 여전히 빠른 회전율을 가지면서 그럭저럭 쓸 만한 타블렛 유통을 힘을 기우릴게 뻔합니다.

 

이와 반대로 B to B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시장은 매우 달랐습니다. B to B로 판매하는 경우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몇 가지 기능만 충족하면 굳이 고스펙도 필요 없이 무조건 단가경쟁에서 이기면 되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바로 인터파크 비스킷 타블렛입니다. RK3188 AP를 탑재한 이기기의 실 성능은 구 넥서스 7보다 약간 나으며 28nm급의 AP를 탑재했기에 배터리 효율조차 상당히 좋습니다. 거기에 1280X800까지의 해상도라면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는 RK3188의 특성상 사용자들이 비스킷 탭을 범용 안드로이드 타블렛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긴 합니다. 허나 비스킷 탭의 목적은 인터파크에서 유통하는 이북을 보기위해 사용하는 단말기인 만큼 타블렛자체를 이북뷰어로 최적화하는 AP부터 시작해서 펌웨어를 최적화 하여야만 최상이었겠지만 이걸 전혀 고려하지 않고 RK3188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RK3188자체가 용량이 큰 PDFEPUB파일에서 제대로 구동되지 않음을 생각한다면 저가 AP중에 Amlogic의 듀얼코어 계열로 가는 것이 이북뷰어로써의 전반적으로 안정성을 찾을 수 있으며 그렇게 못한다면 GPU의 성능을 메모리 Process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인터파크 이북에 대한 어플을 개발한 뒤에 유통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보입니다. 또한 Rockchip이라는 회사가 Allwinner와는 다르게 유통하는 판매량과는 상관없이 적어도 AP 커널소스에 대한 공개 및 지원을 잘해주는 회사라 판매되기 전 Malata와 접촉하기 보다는 Rockchip본사와 연계해서 작업을 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조차 들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런 타블렛 자체가 OS에 대해 연연하는 것보다는 타블렛 자체에서 해당 어플 구동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업그레이드 보다는 버그수정에 대해서만 집중했으면 상당히 괜찮은 타블렛이 되지 않았을 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대부분의 B to B타블렛들이 단가 맞고 대충 대충 테스트해서 들어오는 상황이 많아 피해는 아무것도 모르는 유저들이 책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기기에 대한 설명서 자체가 상당히 부실한 편이라 처음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타블렛을 켜지 못해서 항의까지 하는걸 봤을 때 이런 부분만 세심하게 해주면 AS센터를 통해 항의를 받아들이는 피곤함도 없을 겁니다. 물론 B to B형 타블렛의 기획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는 범용 타블렛보다 어렵진 않으나 최소한 유통하는 목적에 따른 정확한 설정을 하지 않을 경우 이름을 걸고 유통할 경우 회사의 이미지만 나빠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 묻지마 타블렛으로 유통시킬 목적이라면야 단가위주로 가야겠지만 수익 창출에만 신경써야겠지만 아직까지 타블렛에 대한 활용도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한국에선 오히려 독이라 보여집니다.

 

 

 

4. 2014년의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에 대한 전망

 

 

2013년과는 다르게 2014CES에서 새로운 AP를 공격적으로 발표한 곳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이슈가 될 만한 중국 저가 AP의 뉴스는 바로 Allwinner에서 구글 GMS CTS를 통과할 수 있는 AA23을 선전한거외에는 몇 달 전 혹은 2/4분기 초에 나왔던 정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중국 저가 AP자체도 이제는 실제 유통할 차세대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춘계 홍콩전자쇼 혹은 China Sourcing Shore 이전에 기사를 풀고 데모모델 및 이 기기들을 생산할 레퍼런스 업체들이 나올거라 예상됩니다. 즉 과거에 중국회사들이 자신들의 타블렛에 대해 자신이 없었을 때는 북미나 유럽쪽의 전시회에 집중해서 홍보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겼는지 자국의 전자쇼에서 굵직굵직한 정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아마도 2014년 들어서 중국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에 따라 더욱더 가속화 되리라 보입니다.

 

범용 저가 타블렛의 가격역시 매년 100위안씩 떨어졌고 실제로도 201312월 달 범용저가 타블렛의 가격이 IPS급인데도 불구하고 299위안(52천원)으로 책정된걸 봐서는 작년1월 달의 399위안 급에서 299위안 급으로 급격하게 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2014년에 유통될 범용저가 타블렛의 기준은 299위안이며 RockchipRK3026보다 떨어지는 AP를 낸 AllwinnerA23이나 Actions사의 ATM7023은 이것보다 가격이 더 떨어지거나 아니면 RAM1기가정도로 늘려서 299위안으로 맞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AA31s의 쿼드코어가 399위안 급(72천원)으로 떨어진걸 봤을 때 1280X800의 해상도를 가진 쿼드코어 역시 상당히 저렴해질 겁니다. 여기서 예상할 수 있는 건 2014년에 범용타블렛이 299위안에 유통되는 건 맞긴 하겠지만 이게 Cortex A9 혹은 Cortex A7의 듀얼이나 Cortex A7 혹은 Cortex A5의 쿼드냐일겁니다. Allwinner에서 AA31s의 공정을 사용한 WX에 대한 라인업이 예상되고 Actions 역시 Cortex A5 쿼드코어인 ATM7029의 잔량을 소모하기 위해 단 순간에 가격을 낮출 가능성도 있습니다. 299위안에서 399위안사이의 가격이 4월 홍콩전자쇼에서 신 칩의 최종단가가 결정될 때 재고 및 기존에 나왔던 신 칩들의 가격변동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기에 299위안미만은 주로 가격이 저렴한 AP를 탑재한 기기가 399위안 급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AP를 탑재한 기기가 우선시 될 겁니다. 따라서 신 칩이라도 안정성이 떨어질 경우 작년의 AA10s혹은 AA20이나 RK3168처럼 아무리 가격이 낮다하더라도 외면당할 수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크기 및 해상도의 대한 예상은 이렇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급의 타블렛인 FNFiFive Mini32013년 말 발표되긴 했습니다. 작년에 IPS급인 아이패드 미니급의 LCD패널이 공급되기 시작한건 작년 6월부터였지만 이렇게 빨리 레티나급이 유통되었다는 건 그만큼 애플의 기준에 부합되는 패널이 중국 저가 타블렛에 장착된다는 것일 겁니다. 결국 전반적인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만한 LCD패널이 채용된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20144월 이후 FNF외에도 많은 저가 회사들이 7.85인치 레티나급을 택하는 것이 확실시 되며 FNF가 초기 판매가를 899위안으로 책정한 만큼 이것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시장에 먼저 유통될겁니다. 이런 시장상황을 고려한 만큼 중국 AP를 사용하는 한국제조 혹은 유통회사들 역시 5월이나 6월부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급의 타블렛이 유통될 가능성이 있으나 혹시라도 6세대 급의 AA80혹은 RK3288이 탑재돼서 발열 못 잡게 되고 2013RK3188이 레티나급의 해상도를 구현 못한 것과 같은 동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야말로 재앙이 되겠지만 이 해상도를 제대로 잡으면 그 AP회사가 중국의 저가 타블렛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아직까지 어떤 업체가 이렇게 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답을 내기 힘든 상황입니다.

 

저가 AP의 플레그쉽 타블렛의 가격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1,000위안에서 1099위안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2013년에 발매한 Actions의 중국6세대 AP중에 하나인 쿼드Cortex A9-R3ATM7039 타블렛이 이 가격대에 위치했습니다. 다만 이건 ATM7039의 판매 전략이고 AA80이나 RK3288의 플레그쉽 타블렛 가격은 성능이 우위임이 사용자들의 평가로 나타날 경우 어쩔수 없이 가격은 낮아질겁니다. 이런 상황이 된 건 바로 인텔의 베이트레일 계열의 AP가 공격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에 다음세대의 인텔칩이 나오기 전에 AllwinnerRockchip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라고 보면 될 겁니다.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인텔칩은 이미 주요 메이저 타블렛 업체뿐만 아니라 주요 저가 타블렛 생산업체도 모조리 출시 일자를 잡아놓은 상황이긴 허나 아직까지 버그 수정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의 저가 6세대 AP의 성능의 2배가량의 차이가 나면서 비슷한 칩셋 가격으로 중국 업체에 납품시 안정화 자체는 빠르게 하는 인텔의 성향상 6월 달부터 1,000위안 급의 대형모델에서는 거의 시장을 잡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해봅니다.

 

외 한국에서의 저가 타블렛의 가격은 물량확보가 되지 않는 이상 최저가가 8만원미만으로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따라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이 안드로이드 타블렛에서 윈도우즈 타블렛으로 업체에 따라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듭니다. 즉 작년 말 2499위안 (48만원)으로 출시되었던 중국의 윈도우즈 타블렛이 1699위안(32만원)으로 떨어졌기에 대규모 생산물량이 풀리는 3월이나 4월에 1500위안 아래로 중국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이 있고 이걸 한국 상황에 7월이나 8월에 맞출 경우 35만원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겁니다. 더구나 한국시장의 경우 사람들이 쓰기에 익숙한 생산성위주의 윈도우즈 타블렛에 중가라인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기에 가격만 맞는다면 20-30만 원대의 중국 저가 6세대 AP가 달린 안드로이드 타블렛이 한국에서 유통되기란 어려울 겁니다.

 

결국 2014년의 경우 100달러 급은 중국 AP가 휩쓸 가능성이 매우 높고 100-200달러 사이에는 상당한 격전지며 200달러이상급은 인텔의 최적화 노력에 따라서 중국 시장자체가 인텔 위주로 개편될 수도 있겠지만 워낙 중국 저가 AP업체들의 AP 특성화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해서 이걸 어떻게 대응할지도 상당히 흥미진진 합니다.

 

 

 

 

 

이것으로 4가지 주제를 가지고 2013년에 대한 정리와 2014년에 대한 가벼운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2013년 중국시장을 정리하자면 축적된 기술력을 한꺼번에 폭발시켰던 한해입니다. 2012년만 하더라도 중국에서 나온 모든 안드로이드 타블렛은 브랜드가 있던 없던 화이트박스 타블렛으로 불렸지만 2013년에는 저가 타블렛 중에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를 화이트박스 타블렛과 따로 구분해서 부르기 시작했고 세계 유통라인에서도 중국 저가 AP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이렇게 파이가 커진 시장에 뛰어난 인텔 역시 전통적인 강자의 면모도 보이기 시작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 2013년은 중국의 저가 AP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긴 했으나 인텔 역시 만만치 않은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한해는 중국 저가 AP가 인텔과 맞서서 시장을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겁니다. 만약 2012년에 중국 저가 AP가 내수시장을 상대로 했던 것처럼 사용자를 대하게 된다면 2014년에 중국에서 조차 중국 저가 AP가 살아남을지 장담할 수 없으며 내수 사용자들에게 불안하다는 평가가 나오게 될 경우 2014년 말에 인텔자체에 저가든 고가든 중국시장자체가 밀릴 수도 있을 겁니다. 허나 중국정부의 의향 역시 중요해서 2013년에 가라앉을 뻔한 Rockchip의 경쟁자인 Allwinner에 전자교과서쪽의 물량을 밀어줘서 본궤도로 들어온 거 보면 인텔에 모든 면에서 밀린다 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2015년까지 넘어갈 수도 있을 겁니다.

 

중국의 제조업체들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큰 문제없이 나갈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문제는 인텔을 택하게 될 경우 제조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권한에 대해 부자유스러워질 가능성은 있으나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인텔의 관리를 통한 품질 좋은 타블렛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리라 봅니다. 2013년과 비교했을 때 저가 브랜드 공장의 경우 비약적인 품질 상승이 일어나나 그와 비례해서 가격도 높아질 수도 있을 겁니다. 한국의 사용자들은 단가 위조 유통돼서 이런 호사를 누리기는 2014년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긴 허나 단가만 맞아 떨어진다면 유통할 회사도 나올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 20143/4분기쯤 들어가면 지금까지 생각했던 중국의 저가 타블렛 이상의 타블렛이 한국 시장에서 유저들이 사용할 수도 있으리라 보입니다. 즉 한국자체가 2014년 들어서 타블렛 시장만 활성화 된다면 세계 곳곳에서 출시된 타블렛들의 안정화를 시험하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

 

 

이글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KPUG의 닉네임 星夜舞人에게 있으며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무단배포 및 도용은 금지합니다.


해당글은 PDF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70 블랙박스 노바텍 GS8000L [7] file 수빈아빠처리짱 02.09 3562
969 블루투스 리시버 간단 사용기 PT-750 [6] file 수빈아빠처리짱 02.07 4563
968 FNF ifive X3 리뷰 3. 기타 file 전인종 01.19 2699
967 FNF ifive X3 리뷰 2. 비교(덤, 3DMARK, GFXBench) [2] file 전인종 11.30 2625
966 FNF ifive X3 리뷰 2. 비교(사양) file 전인종 11.29 3050
965 x98 air 3g 안드로이드버전 48hz 주사율 문제에 대해서.. [1] 휼드 11.28 4860
964 루팅하기- rooting tool 소개 [vroot] [2] 푸른바람 11.28 6650
963 FNF ifivemini 3gs 툴 사용법 및 롬업 팁 [2] file 푸른바람 11.27 2382
962 FNF ifive X3 리뷰 2. 비교(벤치마크) file 전인종 11.29 2461
961 x98 air 3g 구매후기 [3] 휼드 11.19 5303
960 FNF ifive X3 리뷰 1. 외형 및 스펙 [9] file 전인종 11.19 3288
959 루미아 630 [12] file 영진 11.15 5175
958 Teclast X80H / 작동 영상 및 와이파이 속도 [2] 제이티 11.04 7123
957 LG 폴더 스마트폰(와인 스마트폰) 이틀 초간단 사용기 [8] file 몽배 10.31 5217
956 [EddyLab] RK3288 셋탑 분석 - UHD지원(4K@60fps, HEVC 등) & 기가비트, 802.11ac 지원 자료 및 리뷰 목록 [7] 뮤리찌 10.24 7420
955 STUF Project 후보 태블릿 PIPO U3T 리뷰 ... (3) 동영상 및 일반적인 성능 [9] file 푸른솔 10.24 3557
954 STUF Project 후보 태블릿 PIPO U3T 리뷰 ... (2) Bench Mark 및 Battery [16] file 푸른솔 10.22 3064
953 Teclast X98 Air 3G 리뷰-(3) 측정, 사용 및 소감 [5] 피버란 10.16 26314
952 Teclast X98 Air 3G 리뷰-(2) 간략한 윈도우즈 사용기 [12] 피버란 10.08 29263
951 Teclast X98 Air 3G 리뷰-(1) 개봉기 [15] 피버란 10.03 25624

오늘:
799
어제:
916
전체:
15,150,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