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eadtrum에서 나오는 AP에 대해서는 원래 작년 11월달부터 준비했지만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실제 여기서 나오는 AP를 입수한건 바로 4달이나 지난

 

2월초였기에 이제서야 그 AP에 대한 정보를 올립니다.

 

Spreadtrum AP에 대해서는 이 리뷰보다 좀더 자세하게  

 

나중에 회사설명과 더불어 설명하겠습니다.

 

이번 리뷰의 경우 Spreadtrum이라는 칩을 쓴 기기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Spreadtrum의 SC8810의 칩을 탑재한

 

Siv S4는 갤럭시 S4 Mini의 그야말로 짝퉁으로 생겼습니다.

 

재질도 메탈로 되어있는것이 아니라 사진과는 다르게 전부 플라스틱이고

 

그냥 플라스틱이 아니라 떨어지면 깨질정도로 내구성을 보장하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단 누가 보더라도 갤럭시 S4 Mini 시리즈처럼 생겼습니다.

 

 

몇가지 웃긴건 벤치마크상으로는 카메라가 두개로 나와있는 반면

 

실제로는 카메라가 1개밖에 없습니다.

 

카메라 어플을 켜보면 회전시키는 기능이 없습니다. 

또한 CMOS가 붙어있고 있는것처럼 뒷판을 열어봤더니

 

그냥 검은 점의 페이트칠만 되있었습니다.  

 

거기에 Buildprop상으로 갤럭시 S4 Mini로 기기명이 표기되 있으며

 

런처는 system/app상으로는 그냥 런처인데

 

다른런처를 깔면서 여기 들어간 기본런처를 살펴보니

 

ADW런처였습니다.

 

이 상황만 보더라도 짝퉁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전후좌우를 살펴봐도 그냥 갤럭시 S4 Mini며

 

심지어 전면의 베젤 부분에 있는 기능 버튼들이 누를때 번쩍이는 것까지 재연시켜 두었습니다.

 

뒷면을 열어보면 배터리도 삼성의 배터리것처럼 만들어 놨으며

 

사진만 보면 누가봐도 갤럭시 시리즈의 모델이 아닐까라는 착각이 들정보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GSM이지만 듀얼 USIM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펙은 대략 이렇습니다.

 

CPU : Spreadtrum SC8810 (Coretex A5 싱글코어 1.0GHz) 

 

신호방식: GSM 800/900/1800/1900MHz 쿼드밴드 지원 

GPU : Mali 400 MP1 (Malli 300일수도 있음)

Nand : 256메가

화면 : 4.0인치 TN 480X320 (저화질 TN 4대3)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WAV, OGG, WMA 지원

동영상 : 720p지원 (720p는 포멧에 따라 혹은 30FPS이상 올라갈 경우 불안정해짐)

메모리 : DDR3 256메가

터치방식: 정전식 2터치

색상 : 전후면 백색 (색상은 흑색외에 상당히 많음)

이북 : CHM,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Micro SD/TF 지원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1800mAh (4-5시간 통화시간 48-72시간 대기시간)

언어 : 한글이 포함된 다수의 언어 지원

USB : 마이크로 USB

무게 : 110g

OS : 초기 Android 2.3 (현재 ICS 4.0.4이지만 이 역시 믿을수 없음)

카메라 : 전후면 1.9MP (라고 표현은 되지만 실제 후면만 지원되며 0.3MP임)

크기 : 141mm X 80mm X 57mm

GPS : 지원안함

블루투스 지원 (2.0), 진동기능 지원, FM 라디오 지원

 

이렇게 되있습니다.

 

포장은 정말 큽니다.

 

상당히 커서 이 스마트폰자체의 내구성이 떨어져서 일부러

 

이렇게 포장을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기기외에 악세사리의 구성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충전기, 이어폰, 충전케이블에서 케이스까지 원패키지로 들어있습니다. 

 

다만 내구성을 보장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자 그럼 SC8810을 쓴 이 기기를 알아보면 정말 더 재미있습니다.

 

기본기기 정보에서 MTK계열의 듀얼코어인 6517 듀얼코어로 나옵니다.

 

 

Vellamo Score에서는 SC6820a라고 나옵니다.

 

 

Antutu에서는 SC8810으로 나옵니다.

 

이런 상황은 생산자가 홍콩쪽에다 사기를 치기위해 만들었거나

 

아니면 MTK의 커널을 그대로 사용했거나 둘중에서 하나일겁니다.

 

Vellamo쪽의 경우 아직 정보가 제대로 업데이트가 안되서

 

다른칩과 인식할수도 있고 이런경우는 수시로 있습니다.

 

Antutu만에 제대로 인식하는 걸 봐서는 아직까지

 

벤치마크쪽에 많이 사용되는 칩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Siv의 S4의 기본적인 UI는 ADW런처를 기본으로 했기때문에

 

굳이 뭐라고 이야기 할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더구나 전반적인 셋팅값을 ADW런처에서 따와서 

 

감춤으로 만들었기에 여기에 대한 메뉴가 뜨지는 않습니다만

 

ADW의 UI최적화 기능값을 그대로 가져왔기에 상당히  

 

빠릿한 편으로 보입니다.

 

또한 MiUi의 기능을 넣은 MiUi런처를 기본 런처로 셋팅할경우

 

웬만한 MiUi런처 적용한 기기보다 휠씬 적용성이 좋아서

 

잔렉같은게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OS에 관해서는 이렇습니다.

 

설정의 UI는 2.3인듯 하나 벤치마크상의 OS는 4.0.4로 나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은 2.3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램은 256메가입니다만 가용램 설정이 상당히 예술로 되있어서

 

최대 가용램이 80-120메가사이로 나옵니다.

다만 낸드자체의 용량은 256메가중에 120메가정도를

 

가상메모리 및 어플 가용영역으로 사용합니다.

한글 관련 부분은 한국에서 사용이 안되는 GSM밖에 안되는 스마트폰이긴 하지만  

 

한글이 완벽하게 설정되 있습니다.

 

설정에서 상당히 특이한 점은 Timer Switch Machine이라는 기능으로

 

어플이 아니라 설정내에서 기기를 끌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인 전화 기능 역시 한글로 설정이 아주 잘되 있어서

 

그대로 쓰면 됩니다.

의외로 언어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깔끔하게 잘되있습니다.

 

이건 Siv S4만 이런것이 아니라 세계 주요 스마트폰을 저품질로  

 

복제한 거의 모든 중국산 짝퉁 스마트폰이 이렇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이제 그럼 성능 분석으로 가보겠습니다.

 

Antutu의 점수는 두가지로 나옵니다.

 

SD카드와의 메모리 연동문제가 있어서 카드를 뺐을때 4600정도가 나오나

 

카드를 I/O쪽에 문제가 생겨 점수가 기록이 안되 끼우면 3400-3600정도 나옵니다.

그래서 Antutu점수는 SD카드를 끼웠을때의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기기 자체에서 연산자체의 점수는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물론 2D나 3D의 경우 Mali 400의 싱글이기에 이것 역시

 

어느정도 이해할만 합니다만

 

RAM처리 능력은 싱글치고는 Cortex A5임에도 불구하고 Cortex A7쿼드의 절반정도 되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다른건 몰라도 RAM처리 능력 하나만의 상당히 뛰어나다는 이야기도 될겁니다.

 

이에따라 실제 점수는 대략 Cortex A9급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Quadrant Score의 점수 역시 아주 좋다라고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Quadrant Score 자체 역시 텔레칩스의 TCC8923와 유사한 점수를  

 

가지고 있으나 역시 메모리면에서는  

 

다른 싱글코어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 합니다.

 

Vellmo Score에서의 점수도 550-580점대로 상당히 낮은편입니다.

10억번을 계산하는 Billion Counter역시 마찬가지로

 

Cortex A5급의 CPU연산속도를 나타냅니다.

Linpack의 연산수치도 이게 Cortex A5 싱글입니다라고 딱 이야기 할정도로 보시면 될겁니다.

 

즉 기기에 들어간 AP만 본다면 Cortex A5의 느려터진 기기구나라는 생각을 하실겁니다.

 

그러나 실제 기기의 UI 및 I/O와 연계된 램의 처리속도는  

 

다른 중국 AP회사들의 배워야 될정도로 빨라서

 

웹브라우저를 띄워도 이게 정말 Cortex A5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AP만 Cortex A7 듀얼급 쓰고 동일한 크기의 RAM과 낸드를

 

가진 다른 스마트폰을 볼때 역시 확연할 정도로 최적화의 차이가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수치보다 휠씬 나은 성능을 발휘하는 AP입니다.

 

이걸 잘 나타내는 것이 UI의 속도 및 탄성의 부드러움과 웹브라우저의 속도입니다.

물론 게임들의 경우 AP의 3D 성능과 낸드의 크기 자체가 작아서 구동에 대한

 

어려움이 있긴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할 정도의 2D게임의  

 

기능은 상당히 빠릿하게 움직입니다.

 

유튜브에서 볼수 있는 720p급 스트리밍 비디오 역시 나쁘지 않게 재생됩니다

 

허나 이게 한계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이게 SC8810을 탑재한 Siv S4에 대한 이야기를 끝내겠습니다.

 

기기의 마감이나 짝퉁이라고 대놓고 선전하는 뻔뻔함에

 

대해서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단 AP의 성능은 Cortex A5라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MTK계열의 저성능 Cortex A7 듀얼칩이나

 

Qualcomm의 Play S4 Cortex A5 듀얼급보다 RAM에 대한

 

처리가 매우 뛰어나서 여행가서 한번쓰고 버리는 전화보다  

 

휠씬 낫습니다.

 

Siv S4를 입수한 실제 가격은 물론 Promotion가 였지만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34달러정도에 입수할 정도고

 

이런 스펙의 기기의 가격은 중국내에서도 대략

 

110위안 (2만원)에서 130위안(2만4천원)급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쓸수없는 GSM폰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PMP로 쓴다면 (혹은 070전화기로)  

 

가지고 놀기 상당히 편하다고 보입니다.

 

다만 이런 기능만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런 스마트폰을

 

해외구매로 가지고 오기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따라서 이 기종보다는 앞으로 Spreadtrum의 이름으로 나올

 

WCDMA SC7715나 8725S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전화형 타블렛의 투입될 쿼드코어인 SC5735가 나오게 될 경우

 

상당히 기대가 되는것 또한 사실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