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FNF에겐 어떤 이미지가 있을까요??

중저가지만 품질관리가 뛰어난 회사, 그 가격에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회사,

전시회장에서 이사가 Buyer상대로 직접 제품 설명하는 회사,

펌웨어 지원이 잘되는 회사,

혹은 아이패드 짝퉁 만들려는 회사??

여러가지 이미지가 있지만 적어도 중국회사치고는

기기자체를 황당한 품질로 만드는 곳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한성을 비롯해 엠피지오까지

저가 타블렛을 유통하는 회사를 통해

한국유저들이 직접 기기를 접해봤을겁니다.

유통하기 전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얼리 아답터들도 이 회사를 가지고

득템한 아이템이라는 놀라움으로

각종 컴뮤니티에 이 회사의 제품의 리뷰를

남기곤 하였습니다.

FNF의 기본개조는 가격만큼 하는 타브렛을 만드는 거였고

지금까지 쭉 중국업체들중에

새로운 AP가 나오면 곧바로 기기를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충분한 안정화를 거친다음 중국시장에서

유통하였기에 중국에서도 나름대로

신뢰도가 있는 회사로 보시면 될겁니다.

그러던 FNF에서 작년 12월부터 중국업체치고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를 보입니다.

중국의 중저가라인업중에서 최초로 7.85인치급인

FNF iFive Mini X3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였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도 레티나급에서 Native해상도를

지원하는데 문제가 있었던 RK3188의 AP를 택했기에

상당한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40nm급의 RK3026이 탑재된 FNF iFive100을 출시합니다.

이 상황이 상당히 이상한게 지금까지 FNF에서

전통적으로 Rockchip의 AP를 다루긴 했지만

Flagship의 AP를 탑재한 기기만을 냈지

Low급의 AP인 RK2926/2928 혹은 RK3168에

손을 댄일은 없었습니다.

이런 FNF의 행보에 대해 몇가지로 해석할수 있는데

FNF의 자금사정이 나빠져서 FNF의 이름으로

이익은 적지만 자금을 빨리 회수할수 있는

기기를 내거나

초저가 타블렛에서도 자신의 기술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다고 느꼈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기기에 대해 최적화를 빨리할 자신이 있던지일겁니다.

다시 이야기하자면 어떤 이유가 되었던지 간에

FNF의 기조가 많이 변한건 사실입니다.

다시 이야기 하자면 iFive100경우

판매량에 따라서 FNF가 나아갈 방향이 바뀔수 있는 기기로 보여집니다.

이런 FNF의 항우 행보를 좌우할 iFive100의

초기모습은 약간 실망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소프트웨어쪽의 경우 스펙설명이후에 언급하겠지만

하드웨어쪽의 경우 지금까지의 FNF가 맞나?라고

할정도의 의구심이 생깁니다.

물론 중국의 299위안급의 저가라인업에 비하면야

하늘과 땅차이가 나는 품질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전반적인 Casing자체가

견고하게 만든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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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을 LCD 및 그리고 테두리와 색상까지

거기에 실제로 사용된 TN패널의 품질의 경우

기존의 번인현상이 있었던 다른 High Grade TN급보다

휠씬 나은것 맞습니다만

뒷판을 누르면 워낙 뒷판을 얇게 만들었는데

LCD가 출렁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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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구조는 기존의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답게

HDMI를 빼고 버튼은 전원과 볼륨을 조절하는 버튼 2개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락칩 특유의 배터리관리 및 배터리 Indicator에러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지금까지 FNF에서 나온 타블렛들의 경우 락칩을

기반으로 썼어도 이런문제에 대해선 확실하게

잡았습니다만 이것마저 잡지 못했다는 건

락칩의 RK3026대응용 SDK자체가 잘못되었던지

그것도 아니면 FNF가 iFIve100라인업에 대한 관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될겁니다.

현재 iFive100에서 쓰고 있는 펌웨어는 V1.01이며

2월초반에 나온이후 3월까지

수정되있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4월에 개최할 홍콩전자전 즈음해서

이런저런 버그를 수정한 펌웨어를 낼지는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기존의 FNF가 보여줬던 모습하고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거기에 299위안급에 Cube의 IPS급인 U25GT호환판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기에 아무리 디자인이 예뻐도 TN급과 견고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있기에

실질적으로도 판매량에 밀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FNF의 iFive 100의 자세한 스펙은 아래표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CPU : Rockchip RK3026 (Cortex A9 Dual Core 1.0GHz)

GPU : Mali 400-MP2

Nand : 8g

화면 : 7인치 1024X600 TN (16대9)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OGG, WAV, WMA 지원

동영상 : MP4, MOV, ASF, AVI, VOB, RM, MPEG, MPG, FLV, MKV 지원 (1080p)

메모리 : DDR3 512MB (128MBX4)

터치방식: 정전식 5터치

색상 :  전면 흰색 후면 (검은색, 녹색, 주황색등)

이북 : CHM, 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2000mAh (5V/0.5A)

언어 : 한글및 다중언어 지원

USB : Micro USB

무게 : 265g

OS : Android OS 4.2.2

카메라 : 전면30만화소

크기 : 108mm X 188mm X 8.0mm

Wifi b/g/n 지원 

Micro HDMI지원  









FNF의 iFive100의 포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포장재질만 놓고 보면 재생용지를 사용한듯

누런 색상이었습니다.

다만 요즘의 중국업체들의 경향을 봤을때

대기업에서 부터 포장재를 재생용지를 쓰기에

그리 색다를건 없어보입니다만

중요한건 타블렛이 망가지지 않게 완충처리를 제대로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FNF의 경우 타블렛이 망가지지 않게 LCD 및 터치패널이

닿아있는 부분에 완충처리를 해놨고

악세사리가 들어간 아래부분 역시 종이에 공간을 남겨놔

뒷판도 보호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꽤 괜찮은 아이디어로 보였습니다.

박스에 들어간 건 기기외에

299위안이라는 저가답체 충전을 할수 있는

충전케이블외에 기타 악세사리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한가지 특이한건 Rockchip가 USB 포트로 충전할수 있는

설정을 넣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Rockchip하면 귀찮았던게 바로

충전 아답터를 따로 사야 되는 것이었지만

이걸 수정했다는 것이 고무적입니다.

아마도 RK3288에도 USB포트에서 충전할수 있게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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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자체의 성능을 보면 대략

저가에 어울리는 기기임은 맞습니다.

대략 스펙은 2세대 아래급인 RK3066의

다운 그레이드버전이며 초기 스펙에서

55nm로 기사에 나왔지만

40nm로 수정된걸로 봐서는

어쩌면 RK3066의 FAB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Antutu로 측정한 성능은

7000-8000점대로 나오고 있어서

Amlogic의 듀얼코어 혹은

작년말에 나온 Allwinner의 A23과

성능자체는 거의 엇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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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3066보다 배터리 효율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실제로도 그 때문인지 iFive100의 배터리를 2000mAh로 넣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배터리가 출렁대는 문제가 있어서

2-3시간사용후 배터리 잔량 50%에서 갑자기 꺼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배터리 효율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입니다.

GPU의 경우 구세대 GPU인 Mali 400을 넣었는데

코어수가 RK3066의 절반인 2개뿐이라 아무리 GPU최적화를

못했다는 RK3066이라도 RK3026기반인 iFive100이 따라오질 못합니다.

실제로도 Antutu에서 점수반영이 안되서

밴치점수 자체가 낮게 나왔고

RK3066과의 벤치마크 비교시 3D에 한해서는 3분의 2수준으로

나옵니다.

물론 CPU자체의 성능은 RK3066과 거의 동일하다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Billion Counter에서 측정되 기준 시간은 대략

50초전후대로 4세대 중국산 저가 듀얼코어급하고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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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pack역시

Single Thread에서 MFLOPS가 15정도

Multi Thread에서 60-70정도로

거의 엇비슷하다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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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lamo Benchmark의 경우

웹브라우징에 강한 Rockchip계열의 AP특성상

수치도 1600점대가 나오며

실제로도 상당히 빠릿하게 웹브라우징을 즐기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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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재미있는건 3D와는 다르게 2D의 점수는 상당히 괜찮다는 겁니다.

이 부분 역시 원래부터 2D게임에 강했던 Rockchip의 성향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으로 카이로소프트에서 출시된 게임을

가장 쾌적하게 즐길수 있는 AP 중 하나로 보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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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UI는 작년 상반기부터 적용되었던

그 UI를 적용한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OS의

기본적인 UI를 적용했으나

타사의 RK3026을 채용한 기기보다

잔렉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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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은 해상도 설정에서의 문제인지

아니면 FPS을 너무 많이 넣었던지

그것도 아니면 아예 기본적인 I/O에 대한

연산처리를 못했던지 일겁니다.

현 상황만 놓고 봤을때 UI의 대한 구현자체가

FNF의 입맛에 맞게 적용되는게 아니다라는 게 정답에 가까울겁니다.


OS자체는 4.2.2를 적용한 상황이긴 합니다만

킷켓을 올릴지 그렇지 않을지는 좀더 두고봐야할것 같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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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황에서 중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4.4 킷켓에 대한

최적화가 제대로 되고 있는 건 아니라서

iFive100이 킷켓으로 넘어갈지 아니면 4.4.1 혹은 4.5로 갈지에

대한 여부는 좀더 살펴봐야할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결론이 나왔을때는

당연히 FNF에서도 iFive100를 위시한 나머지 기기에도

올릴겁니다.

그외 대부분 사람들이 사용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나 문서뷰어에 구동에 대한

어려움은 크게 없으며

동영상 재생기 역시

상당할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즉 UI의 잔렉부분만 어느정도 해결이 된다면야 펌웨어자체에

대한 불만은 크게 없으리라 봅니다.

Screenshot_2014-03-10-19-40-14.png Screenshot_2014-03-10-18-12-21.png

 

다만 한가지 문제는 아직까지 RK3026에 대한 어플에 호환성 체크를 안했는지

 

많은수의 어플이 구글 Play Store에서 걸리지 않는다는건 유저들에게

 

큰 문제로 다가올수 있습니다.

 

이건 동일한 AP를 쓴 U25GT 디럭스판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문제라서 더욱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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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iFive100에 대해서 정리하겠습니다.

FNF치고 조금 삐딱한 마감 그리고 아직까지

타사에 비해 부족한 펌웨어만 제외하면

299위안이라는 가격이 나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경쟁작인 Cube의 U25GT호환판에 비해

마감이나 스크린 스펙 그리고 펌웨어의 최적화를

따진다면야 밀리는것 역시 사실이긴 합니다만

이걸 넘어갈수 있는게 바로 디자인과

전반적인 부품의 품질 및 FNF의

차후 최적화에 대한 기대이긴 할겁니다.

따라서 디자인에 대한 기대 및 IPS에 못미치는

High Grade TN이지만 어느정도 패널성능에

만족하시는 분이라면 iFive100도 괜찮은

기기는 맞을겁니다.

허나 디자인을 포기하고 IPS급의 RK3026의

기기를 찾으신다면 iFive100은 그다지 좋은

기기라고 보시는 어렵다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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