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러프리뷰]AMPE A10 리뷰

2013.06.07 23:16

피버란 조회:3105

이대로 기다리면 마냥 기다릴 것 같아서 결국 기다리는 걸 포기하고 리뷰 씁니다.


리뷰는 간략하게 하겠습니다. 굳이 길게 할 필요도 없을 정도여서요...



1. 주요사양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1.1 펌웨어 버젼 1.35

CPU: Allwinner A31 쿼드코어 1.0Ghz

GPU: PowerVR SGX544 MP2

RAM: 2GB

저장용량:16기가

디스플레이:1280X800 16:10 IPS 10점 터치 패널 사용

카메라:전후면 200만 화소

기타사항: GPS, 블루투스 안 된다는 것 빼고는 왠만한 기능은 다 있으며, 3G 동글 이용해 3G 쓸 수 있습니다.


1.5Ghz까지 오버클럭이 가능하다곤 하나, 말만 그렇습니다. 실제로는 1.0GHz로 작동합니다.

리뷰는 어차피 받게 될 사람은 정식펌웨어로 받게 될 것인 만큼 정식펌웨어로 진행합니다.



2. 외형

IMG_0683.JPG


처음 받았을 때의 박스입니다. 기기를 빼고도 굉장히 묵직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IMG_0682.JPG


이런 어처구니 없는 무게가 나오더라고요. 기기 무게보다 더 무거운 박스입니다.


IMG_0684.JPG


박스 안에는 완충장치가 잘 되어 있고 기기는 저런 상태로 들어가 있습니다. 현재는 맨위에 필름은 벗겨놔서 저 삼각형 모양의 설명서는 없는 상태입니다.


IMG_0685.JPG


기기 밑으로 상자가 하나 더 들어가 있는데 저 안에 부속품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IMG_0687.JPG 

들어가 있는 부속품. 마이크로 5핀 USB암수, 이어폰, 설명서 및 보증서가 들어가 있으며, USB 수는 제가 충전을 위해 포장을 벗기고 쓰는 중입니다.


IMG_0688.JPG 

기기의 전면입니다. 대체로 깔끔하고 잘 빠졌으며, 아이패드 가로 버젼을 보는 느낌입니다.


IMG_0690.JPG 

후면입니다. 은색이라 반짝거리네요. 알루미늄 재질이라 잘 차가워지네요. 맨 위가 카메라고 그 양옆이 스피커인데, 소리는 그리 시원스럽진 않습니다. 카메라의 경우에는 노이즈도 많고 어두워서 많이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고요.


IMG_0691.JPG


앞면 가로 기준으로 하면 오른쪽에 포트가 몰려 있고, 앞면 가로 기준 상단 오른쪽에 전원 버튼과 볼륨키가 있습니다.

글씨가 잘 보이게 찍힌 만큼 특별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IMG_0681.JPG 

무게는 675g으로 아이패드4와 비슷한 무게이며, 박스보다는 가벼운 무게죠.^^ㅋ

587g이라고 선전은 하는데 실제로 들어봐도 그렇고, 아이패드4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무겁습니다.



마무리가 매우 잘 이뤄진 외형이며, 유격은 없고, 크랙도 없습니다. 눌림도 거의 없는 만큼 외형적인 면에서는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와이드형이라 너무 길다는 것만 빼면요...10.1인치는 이래저래 너무 큰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3. 기본 UI


외형도 아이패드와 비슷하더니만, UI도 보자마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더군요.


Screenshot_2013-03-07-20-01-29.png


처음 기기 받고 틀자마자 찍은 겁니다. 참고로 이 기기의 경우 보시다시피 하단 왼쪽 4번째 아이콘으로 캡쳐를 지원합니다.

(물리버튼으로는 전원과 볼륨- 버튼을 같이 누르면 됩니다. 4.2 이상 버젼 쓰신다면 1초 정도 누르면 캡쳐되고요.)


맨 하단은 어디서 많이 보던 모양새죠?


Screenshot_2013-03-07-21-07-34.png 

위젯 삭제후 보니 영락없는 아이패드네요. 거기다 아이콘들까지 아이패드의 것을 그대로 따왔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버튼 중 창문 모양의 버튼이 어플리케이션과 위젯 메뉴창입니다. 목록표 모양의 것은 숏컷이고요.


Screenshot_2013-03-07-21-07-57.png 

어플리케이션 메뉴입니다. 파일관리자 아이콘에 대놓고 사과 마크가 있다는 점에서 이 제품이 아이패드를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creenshot_2013-03-08-22-44-41.png


목록표 모양의 아이콘 누르면 다음과 같은 메뉴가 뜹니다. 꽤 깔끔한 편이죠.


Screenshot_2013-03-07-20-02-18.png 

설정창인데, 색상을 저리 해 놓으니 자꾸 아이패드 설정창이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네요. 실제 아이패드 설정창의 색상이 오른쪽 부분의 색상과 같습니다.



4. 성능

1) 벤치마크


Screenshot_2013-05-10-15-37-37.png  

안투투 테스트 결과입니다. 쿼드코어치고는 실망스러운 점수입니다. 뭐 기기를 쓰는데 있어서는 큰 탈은 없는 점수긴 합니다만...

그러나 실제 사용해 보면 이 점수도 좀 의심스럽기도 한 부분이 많습니다.



Screenshot_2013-05-10-15-48-25.png


벨라모 HTML점수입니다. 갤럭시 노트에 못 미치는 웹서핑 결과가 나왔는데, 웹서핑의 경우 이 기기 처음 받을 때의 상태보다는 펌업 후에 그나마 나아지긴 했지만 대체로 끊김이 있으며 특히나 파일 다운로드 시 끊기는 것은 펌업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Screenshot_2013-03-10-07-09-44.png


안투투 배터리 테스트 결과. 괴물같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949.ㄷㄷㄷㄷ

거기다 지금 밑에 아이콘 보면 알겠지만 다른 프로그램 실행되는 상태인데도 저리 나온 겁니다.

제가 실시간 테스트 하다가 처음으로 포기한 기기입니다.



2) 실사용기

-게임

GTA, 맥스패인 실행 안 되고, 몇몇 게임에서 해상도 문제가 있었으나, 정상 실행만 된다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GPU 자체의 성능은 어느 수준은 되는 듯 하네요.

그리고 v1.34일 당시에는 폐급 태블릿에서도 돌아간다는 앵그리버드가 소리가 안 나는 황당한 상황이었으나, 펌업 후에는 정상 진행됩니다. 


-책, 웹툰 보기

가독성이 아주 좋은 건 아니여도 무난하고(아마도 제 눈이 아이패드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적응되었기 때문이겠죠.),

웹툰의 경우 글씨가 약간 번지긴 해도 매우 미세한 수준이며 대체로 문제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Allwinner답게 많이 사용하는 포맷의 파일들 거뜬히 재생합니다.


-멀티작업

v1.35 이후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어도, 다운로드하면서 작업할 때 간간히 렉 걸리고, 특히 인터넷 서핑할 때는 꽤 답답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멀티코어인데 멀티작업에 문제가 있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키보드 문제

보통 저는 테스트할 때 보통의 쿼티자판과 같은 형태의 구글키보드를 씁니다.

그런데 이 기기에서는


Screenshot_2013-03-08-22-42-43.png 

이렇게 되는 통에 쓸 수 없고, 이것은 펌업을 해도, 커펌을 올렸을 때도 절대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딩굴 키보드를 설치해서 사용했고 딩굴 키보드는 별 문제 없이 작동했습니다.



-터치문제

A31의 문제인데, 하단 터치바가 잘 터치 안 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v1.34일 때는 매우 답답한 수준이었는데 v1.35 와서는 약간의 터치 문제는 있어도 참을 수 있는 수준으로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하단 터치바 말고도 대체로 터치가 원활하지 않게 이뤄지는 문제가 더러 있는데, 이전에 리뷰한 듀얼코어 기기들보다 반응 면에서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문서 작업등을 하기에는 정식 펌웨어로는 아직은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참고로 커스텀 펌웨어로 4.2.2로 올리면 터치 문제는 거의 없을 정도로 원활하게 움직입니다. 물론 배터리도 어느정도 빠르게 빠지지만, 그래도 이 기기 자체의 배터리 관리가 좋다보니 쓰는 데 전혀 지장없습니다. 


사실 그래서 정식 펌웨어로도 4.2.2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기다려도 영 소식이 없네요.




5. 디스플레이

색감의 경우 아이패드와 비교할 때 약간 물빠진 느낌이 있긴 해도 대체로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며, 시야각도 매우 우수합니다.


Screenshot_2013-03-30-13-25-26.png 

바탕화면을 바꾼 후 캡쳐한 사진인데, 이 화면과 거의 똑같이 실제 기기에서도 보인다고 보면 됩니다.

디스플레이 면에서는 제가 그동안 리뷰한 기기들과는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보이며,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푸른끼도 전혀 없습니다. 



6. 배터리

1) 사용시간

안투투 테스트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괴물같은 수치를 자랑합니다. 저것도 최대 밝기로 테스트한 건데 말이죠....

보통은 중간정도면 충분히 쓰는 수준인데, 그 정도로 실사용한 결과 와이파이 켜고도 아이패드에 밀리지 않는 정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여줍니다.


대기모드에서는 26%일 때 한 번 2일 가량 대기시켜본 적이 있는데 버티더라고요.


여튼 덕분에 처음으로 실사용테스트 하다가 지쳐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표기도 들쑥날쑥하는 부분이 약간 있긴 해도 대체로 균일하게 떨어지는 편이라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2) 충전

기본 제공되는 마이크로 5핀짜리 USB가 일반 마이크로 5핀보다 접속단자 부분이 조금 긴데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 마이크로 5핀을 USB 단자에 꽂으면 연결은 되나 짧고 빠질 확률도 높습니다. 왜 이렇게 만든 건지 이해가 좀 안 되네요.


충전의 경우 일반 휴대폰 충전기로는 충전 안 됩니다. 아이패드용 충전아답터에 USB 연결해서 충전해야 충전됩니다.

충전 시간은 3~4시간 사이로 용량을 생각하면 무난한 수준입니다.



3) 발열

중요한 부분인데 언급을 하지 않았기에 추가로 언급합니다. 발열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배터리 관리며 발열 관리 매우 훌륭합니다.




7. 총평

이 기기는 분명 여러가지 면에서 신경을 써서 만든 기기임은 틀림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자체 제공되는 USB를 쓰지 않으면 충전이나 파일 전송이 힘들 수 있다는 점에서 세밀하지 못한 마무리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엇보다 쿼드코어라고 해놓고는 듀얼코어만도 못한 성능 내는 A31은 이 칩을 사용한 다른 기기에 대한 기대마저도 꺾이게 만든다고 봅니다.


다만, 커스텀 펌웨어를 사용해 4.2.2로 올릴 경우 꽤나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섣부르게 혹평하기는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동영상 재생능력과 배터리 관리능력이 어느정도 바탕이 된 만큼 A31도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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