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전자기기에서 손으로 접촉하는 방식이 더 나을까요?

아니면 버튼으로 제어하는 방식이 나을까요?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 혹은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써 보셨거나

아니면 휠씬전에 Palm이나 Window CE기반으로 하는 PDA를 써보셨다면

사람에 따라서 이게 불편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런분들중에 그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Qwerty키보드가 달린 기기를 사던지 아니면

Qwerty키보드처럼 쓸수있는 Thumb keyboard 모듈을 삽입하곤 했습니다.

물론 어떤분들은 Palm의 경우 Graffiti을 워낙 익숙하셔서

굳이 이런걸 쓰지 않아도 적응을 하거나 아니면

가상 키보드 자체도 빠르게 치는 분들이 나타나곤 했지만

그래도 외장키보드가 있는것 만큼 편리해 보이거나

입력하는 속도 역시 빠른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입력속도가 느린대신 터치방식은 버튼식보다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특정 위치에 대한 입력은 버튼으로 이래저래 하는것보다 휠씬 낫습니다.

물론 그 위치에 번호가 나와있다면야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터치방식의 속도에서 절대우위를 자랑합니다.

이렇듯 수많은 기기들이 터치방식과 버튼방식의 유효성에 대해서

적응해 왔고 현재는 어떤방식도 우위에 선건 없다고 봅니다.

이북기기역시 여러가지 방식을 택해왔습니다.

그중에는 터치방식이 주입력방식인것도 있고 터치가 아닌 버튼입력식으로만

기기를 구성한 경우도 있고 두개를 혼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떤 방식이 우위다 하긴 힘들었습니다.

저가 이북단말기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북미에 출시된 V1혹은 skytex primer는 터치방식이 아닌 순수한 버튼입력시이었고

Hipstreet Reader는 터치방식으로 책을 읽을수 있게 했습니다.

거기에 따른 기능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할수도 있고 오히려 그 방식이 UI에 따라서

단점으로 작용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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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펌웨어 V1.05, V1.07 그리고 V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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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street Reader는 다른 이북 단말기와는 다르게 최신의 펌웨어인 V1.10을 사용합니다.

이런 펌웨어를 사용하는데는 어쩌면 그 회사의 취향에 있을수는 있지만

적어도 V1.05이나 V1.07보다 V1.10이 휠씬 색상을 많이 쓴것도 사실이고

EPUB의 경우 책표지가 컬러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책읽기외에 다른 메뉴는 아래로 돌려서 이북에 특화된 기종이다라는 걸 확실히 보여줍니다.

다른 버전보다 책넘기는 속도역시 빠릅니다.

거기에 PDF역시 빨리 펼쳐지는 편입니다.

즉 V1.10은 이북을 보는데엔 최적화된 펌웨어가 많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비해서 펌웨어의 문제인지 음악재생어플은

랜덤재생이 빠졌습니다.

랜덤재생이 빠져서 음악을 순서대로 재생해야 되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또한 화면밝기의 경우 설정에서 맞춰놓은 값이 그대로 적용되어

책읽기에서 색상을 바꾸어도 메인메뉴로 들어갈경우 설정해놓은

값으로 돌아갑니다.

멀티테스킹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음악재생을 먼저하고 책읽기를 하면 문제가 없지만

책읽기를 하는 도중에 책읽기 메뉴에 있는 음악재생을 할경우

멈춰버라는 일이 꽤 됩니다.

리셋을 해서 다시 돌아오는데는 큰 문제가 없으나 신경이 꽤 쓰이는건 사실입니다.

그외 게임을 깔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굳이 필요없는 사람들에게는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또한 파일열람인 검색기능이 상당히 불편해 졌습니다.

디렉토리에 들어가서 파일을 열수 있는것이 아니라

관련파일을 모두 보여줘서 정리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물론 제가 방법을 찾지 못했을수도 있지만

이런 기능은 버전업되면서 오히려 퇴화된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2. Hipstreet 단말기와 약간 수상한 듯한 외장

워낙 중국에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생산되는 것중에서

엔트리 모델로 선택된 기종이라서 굉장히 범용적인 디자인을 지녔습니다.

정면 사진을 보자면 이북단말기에 가깝기보다는 안드로이드 타블렛 디자인에 가깝습니다.

네 귀퉁이는 곡선으로 구성되있고 좌측위에는 감압식 터치를 위해 스타일러스가 장착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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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다지 쓸모는 없습니다.

물론 터치조정을 위해서는 필요합니다만

손톱으로 눌러도 아주 잘됩니다.

하단 중앙은 4개의 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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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의 파워버튼, 좌측, 메뉴, 그리고 우측 버튼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좌측, 우측 버튼의 경우 책을 넘길때 꽤 유용하게 쓰입니다.

아래면에는 파워및 리셋버튼, 이어폰, 마이크로 SD/TF 슬롯, 파워아답터라인, USB (OTG),

녹음기능을 담당하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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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면에는 파워LED가 있고 기능을 할수 있는지 아니면

FM라디오의 안테나인지 혹은 infred로 추정되는 빨간색 버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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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좌측하단에는 스피커라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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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다면 상당히 단순하고 알수 없는 기능이 다수 있는

어째 조금 수상한 디자인입니다.


3. 다른 펌웨어에 다른 성능

위에서 이미 이야기했지만 성능자체는 기존 기기들과 다를바 없지만

펌웨어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좋아진 기능도 있고 안좋아진 기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압식이라는 점과 배터리성능이 증가한건

다른 저가 이북리더기와 완전한 차별을 둘수 있습니다.

그럼 Hipstreet Reader의 성능에 대해선 아래 요약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CPU     : Rockchip RK2738 (ARM9+DSP 400MHz)

Nand    : 1, 2, 4, 8, 16기가

화면    : 7.0인치 800X480 TFT 16:9 (1600만색) SVGA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OGG, WAV, WMA 지원

동영상  : MP4, MOV, ASF, AVI, VOB, RM, MPEG, MPG, FLV, MKV 지원 (1080P 지원)

이북    : TXT, PDB, HTML, PDF, EPUB 지원

메모리  : DDR 128메가

터치방식: 감압식

색상    : 은색, 검은색, 혹은 상단검은색 하단은색 혹은 상단은색, 하단 검은색

TF, SD  : 16혹은 32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2000mAh에서 4000mAh까지 다양함

언어    : 영어, 한국어외 다수지원

USB     : Port 1 (OTG)

무게    : 314g

OS      : RTOS

TTS     : 중국어와 영어 지원 (기기에 한해서)

크기    : 190mm X 127mm X 10mm

재생시간: 배터리에 성능에 따라서 다름 (단 동급스펙의 기기들보다 배터리 성능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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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성으로는 다른 이북단말기와 다를바 없는 기기, USB 케이블, 번들이어폰, 충전기로

구성되 있습니다.

가격은 260위안(4만8천원)정도며 스펙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서 가격

변동이 많이 됩니다.

북미에서는 월마트에서 99달러정도에 팝니다.


4. 읽을수 있는 포멧은 동일하지만 약간 빨라진 페이지 넘김속도

지금까지 리뷰했던 이북단말기 보다

확실히 모든것이 빨라지긴 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성능이 증가된것 아닙니다.

워낙 RK2738계열의 기기들의 LCD가 저가 타블렛보다도

좋은 물건이고 햇빛아래서도 어느정도 가독성을 유지할수 있기 때문에

책읽는데는 거의 지장은 없습니다.

거기다가 밤에도 책을 읽을수 있습니다.

오히려 고가의 이잉크쓴것보다 이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을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하나 아쉬운건 책제목과 페이지목록을 설정상에서 끌수가 없어서


PDF파일의 경우 800X600으로 조절되었을때 책제목과 페이지 목록이


떠 버려서 글자를 지울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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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다지 변화없는 동영상 기능

전의 펌웨어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동영상 재생어플을 썼기때문에

성능도 동일하고 다른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포멧의

동영상을 재생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별반 다를바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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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역시 별반 다를바없으나 오히려 성능 저하된 음악재생기능

마감이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V1이북단말기보다 음악재생기능은 상당히 떨어지고

모노음과 비슷하게 들립니다.

물론 이퀄라이저 셋팅을 잘하면 꽤 음질이 좋게 나오지만

이런 셋팅을 하지 않아도 제대로 나왔단 V1 이북단말기보다야

편의성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더구나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랜덤재생이 없기에

랜덤재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시 한번 말아지면

치명타도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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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신한 게임기능

사실 RK2738의 SDK를 뜯어보면 게임이 잔뜩 들어있고

심지어는 게임기 에뮬레이터까지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게임이라는 카테고리가 UI에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게임자체를 할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Hipstreet Reader의 경우 따로 게임을 설치할수 있기 때문에

잠시 쉬어갈때 간단한 게임정도는 할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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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외 똑같은 기능들

픽쳐뷰어, FM라디오는 그다지 변화가 없고

전에 리뷰했던 내용과 똑같습니다.

그냥 잘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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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성의가 없지만 그래도 리뷰을 한 세번째 이북단말기에 대한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리뷰를 진행하면서 성능은 똑같지만 기능과 디자인이 약간씩 다른

기기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 있게 해볼까 생각하고 리뷰를 시작했습니다.

Hipstreet Reader역시 감압식 터치로 인해 뭔가 달라질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론은 감압식터치 기능이 있는것만 빼고는 기존의 기기와 크게 다를바 없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게임기능이 있다라는 게 상당한 차별화가 되겠죠.

개인적인 관점으로 볼때 상당히 취향을 타는 기기인듯 합니다.

저같이 터치방식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이것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닐수가 있고

터치방식이 꼭 있어야겠다라는 사람에게는 저가지만

어느정도 쓸만하다라는 생각을 가질만한 기종일겁니다.

따라서 단순히 찍어서 책을 보시고 싶은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선택이고

단촐하게 구성된 UI가 어린이들도 책을 쉽게 읽을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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