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ock3rz 입니다.

이전에 Teclast P76v와 비교리뷰를 진행했던,

Ployer 社 의 Momo 9 2nd, Performance 리뷰입니다.

<리뷰목록>

[Ployer] Momo 9 2nd #1.Appearance

[Ployer] Momo 9 2nd #2.Performance

[Ployer] Momo 9 2nd #3.Fin + @

[P76v VS Momo 9 2nd 비교리뷰 링크]

#1 무게, 화면, 음향, Wi-Fi 리뷰

#2 배터리, 충전시간, 퍼포먼스 리뷰

#3 앱 호환성 리뷰 -게임편

#4 앱 호환성 리뷰 -멀티미디어편

#5 앱 호환성 리뷰 -유틸리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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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기를 대여해 주신 성아무인님께 감사드립니다.

Ployer 社의 야심작 Momo 9 2nd 입니다.

<배터리,무게,배터리,무게...그리고 무게>

Momo 9 2nd에 탑재된 AA13은 기존 AA10 대비 저렴한 칩셋가격, 저전력, 그러면서도 동급 성능을 낸다고 광고를 했었죠.

실제로 배터리가 좀 더 오래 버텨주긴 했지만, 이 또한 기기제조사의 펌웨어 제조능력에 달려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교리뷰를 하였던 시점에는 20120423일자 펌웨어로 진행하였습니다. 그 때에는 정말 배터리가 오래~간다 생각되었습니다.

리뷰하다 지칠정도였으니까요 ^^;

더 놀라운것은, 20120423일자 이전의 펌웨어는 더 오래간다는 것이지요. 20120423일자 펌웨어부터 클럭을 1.2Ghz로 올렸습니다.

그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하였으며, 발열도 조금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작업을 하던지 7~8시간은 버텨주던, 변강쇠같은 Momo 9 2nd였습니다.

P76v와의 비교 리뷰가 끝나고, Momo 9 2nd의 심화리뷰를 하기 위해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던중,

20120607일자 펌웨어가 올라온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곧바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지요.

...어찌된일일까요...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아졌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여서,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한가 싶어 몇번의 풀 방/충전을 하여 배터리 사이클을 몇회전하였습니다.

...그래도 똑같네요.

7~8시간 가던 배터리가,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나니 6~7시간 갑니다.

Momo 9 2nd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급기종 대비 큰 배터리가 장점이였는데, 펌웨어를 업데이트 할때마다 배터리 지속시간이 감소하는 듯 합니다.

물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중력센서 버그가 잡혔고, CPU 가버너[클록 쓰로틀링 프로파일]가 더 추가되는 등의 개선사항도 있었습니다만,

휴대용 기기에서 무게의 희생은 매우 치명적인데,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하여 385g이라는 적지않은 무게를 가진 기기가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아진다는건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7인치 16:9계열 비율을 가지고 있는 기기는 300이하는 가벼운 편이고, 330g정도면 적당하고, 350g이면 평범한 무게이며, 

이 이상을 넘어가면 무겁다고 느껴지고, 여성분들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무게가 될수도 있습니다.

385g이면, 한손으로 가볍게~ 들고다니기가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못들고 다닐 무게는 아니지만, 7인치 16:9비율의 최대 장점인 한손으로 가볍게~ 들고다니기가 좀 힘들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D영상 재생?>

기기가 부팅되는 동안의 화면에도, 기기의 박스에도 써있는 3D로고...

3D영상이 재생이 되긴 됩니다. 하지만, 컬러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모든기기에서 구현가능한 3D기술만 작동합니다.

Anaglyph 3D

라는, 색차를 이용한 3D 구현 기술입니다. 흔히 적/청 3D라고 말하는 방식이지요

SBS[Side By Side] 3D 영상이나, TAB[Top and Bottom] 3D영상 이나, 어쨌든 2개의 초점을 가진 영상이니,

그 2개의 위 사진처럼, 영상을 하나는 적색으로, 하나는 청색으로 구현하여 재생만 해주면 되는 방식입니다.

[그에 맞춰 안경은 한쪽은 빨간색, 한쪽은 청색으로 된것을 써서 필터링 합니다]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가능한 기술입니다.

저가 중국태블릿에 편광방식이나 셔터글래스 방식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지요 ^^;;;

위 기능은 기본 플레이어로만 가능합니다.

여러가지 옵션들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제대로 작동하는 기능은

-3D영상을 2D로 보는 기능[그냥 단순히 한 화면만 보여주면 되니까요...]

-Anaglyph 3D 기능[적청 이외의 색도 지원하네요.]

위 두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Anaglyph 3D의 재현능력은, 순전히 원본재생영상이 얼마나 잘 분리되어 있느냐와

기기의 적청[혹은 다른색상]과 안경의 적청[혹은 다른 색상]의 매치가 잘 되어 좌우 화면차이를 잘 만들어내느냐에 있습니다.

기기성능과는 거의 무관한 기능인데, Ployer에서 선전용으로 넣은 기능 같습니다 ^^;;;

<왠만한건 다 실행되는 호환성... 그러나...>

P76v와의 비교리뷰에서 봤듯이, "중국 태블릿들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할정도로 거의 모든 앱을 실행시킬수 있었습니다.

Momo 9 2nd의 경우, P76v에서 실행되던 마이너한 앱이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위 사진에 나온 Starfront : Collision 이 있습니다.

이러한 앱 호환성 문제는 20120607일자 펌웨어 업데이트 진행을 하면, 거의 말끔히 사라집니다.

업데이트를 하고나면, Momo 9 2nd도 P76v 처럼 Chainfire를 통해 텍스쳐 품질을 감소시키면 Starfront를 문제없이 플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의문점이 드는 것이 있지요.

P76v나 Momo 9 2nd같은 AA13탑재 태블릿들은 왜 ChainFire 등을 통해 텍스쳐 품질을 줄여야 실행이 되는 게임들이 존재하느냐?...인데요~

아마도 AA13칩셋의 RAM 컨트롤러 쪽에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혹은 램 관리 모듈의 펌웨어가 아직 최적화가 안됬다던지...]

[AA13 칩의 최대 RAM 용량이 512MB로 제한된것을 보면... 그리 좋지 않은 램컨트롤러가 장착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ChainFire를 통하여 OPEN GL의 텍스쳐 품질을 줄이거나, 텍스쳐의 해상도를 줄이면, 앱이 사용하는 램이 조금이나마 줄어듭니다.

그렇게 해서 램을 조금이나마 더 확보해주지 않으면, 특정 텍스쳐가 정상로딩이 됬다 안됬다 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아예 텍스쳐 부분은 다 깨져서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D게임이나, 간단한 3D게임, 혹은 최적화가 정말 잘된 3D게임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실행 가능했지만, 조금 마이너하거나, 업데이트가 중단된지 좀 오래된 3D게임들은 실행시키면

램 확보를 위해 분주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태스크 전환을 여러번 하거나, 조금 무거운 작업이 가중되면, 홈을 Kill하는데, 사진과 같이 아예 앱이 무응답 하는 상황으로 변합니다. 홈런쳐가 아예 죽었으니, 홈키를 누르면 다시 홈런처를 실행하죠.

금방 다시 실행되긴 합니다만, 확실히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비교 리뷰 진행했던 P76v는 Momo 9 2nd 보다는 덜했지만,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하긴 했습니다.

아마도, AA13의 설계상 문제 인듯 합니다.

<...터치감도>

사실 터치감 자체는,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터치하는 곳의 재질이라던지, 터치되는 면적이라던지...

하지만, Momo 9 2nd의 터치감은 좀 뻑뻑하고 터치시 필요한 최소 정전용량이 다른 태블릿에 비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즉, 일반적인 기기들 보다 좀더 넓은 면적으로 터치해야 부드럽게 잘 인식이 되었습니다. 그냥 터치해도 인식은 잘 됩니다만,

그 상태로 드래그 할때는 드래그도중 조금 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드래그시 튀게되면, 튀는 지점이 단순 터치된것으로 인식됩니다.

리스트를 드래그 하던 도중에 원치 않았던 메뉴가 터치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게 되지요.

이는 비단 Momo 9 2nd 만의 문제는 아니고, 몇몇 저가 태블릿에서 나오는 문제입니다만, 그 정도가 평균보다 조금 더 심했습니다.

아마도 전면 터치패널의 유리품질이나, 보호터치필름의 저항력 등등의 다른 변수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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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Momo 9 2nd의 Performance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요약하자면,

"평범한 성능의 태블릿인데, 무게가 무겁다"

"무거운 무게가 배터리 때문인데, 펌웨어가 업데이트 될수록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아지는 것 같다"

"무게를 늘리면서까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아리송해지는 태블릿이다"

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뷰목록>

[Ployer] Momo 9 2nd #1.Appearance

[Ployer] Momo 9 2nd #2.Performance

[Ployer] Momo 9 2nd #3.Fi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