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책을 읽다 혹은 책을 본다 이 두가지 표현중에 어떤것이 옳바른 표현일까요??

사실 기계적인 의미를 부여하자면 책을 읽다라는 표현이 더 맞는 표현일겁니다.

책을 본다라는 건 넓은 의미에서 해석하자면 글자를 읽지도 않고 그냥 책을 볼수도 있으니까요.

즉 고전적인 의미에서 책에 있는 지식을 얻는 행위를 읽는다에 표현할수 있다면

현대사회의 책에서 지식을 얻는 행위는 읽는다라기 보다는 문서라는


매체에 수많은 그림과 사진들이 있는 이상



본다라는 게 더 어울릴지 모르겠습니다.

또 단순히 읽기보다는 많은 이들이 그림부터 보고 문서를 판단하는 일이


많아서 읽다라는 개념하나만으로

문서를 해석하기엔 그 범위가 상당히 넓어진것도 사실입니다.

현세대에 나온 많은 스마트기기들의 경우 문서를 읽다라는 개념보다는 문서를 본다에 집중한

기기들이 대부분이며 유저들 역시 본다라는 개념에 맞춰서 스마트기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북단말기 역시 단순하게 텍스트만 나열된 문서를 유저들에게 읽게하는 행위만을 하는것이 아니라

그림책이나 만화보기 거기에 TTS (Text to Speech)라는 읽기 기능까지 첨가해서 읽고 본다는 기능에

한해서 상당히 충실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독성이라는 무기와 배터리를 상당하게 늘릴수 있는 E-Ink까지 탑재해서 컴퓨터나

ARM계열 타블렛과는 다른점을 보강해 소비자들에게 또다른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이런 E-Ink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북단말기는 사실 일반소비자들에게


어느정도의 어필을 하긴 했지만

사실상 학교나 공공기관에서 책을 보기 위한 하나의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오랜기간동안 책을 볼수 있는 환경까지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책만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E-Ink가 다른 읽는 매체에 비해 가독성이라는

측면에선 누구도 따라올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이부분의 선두자인 아마존 킨들의 경우 서점그리고 단말기라는 두가지의 무기로

북미시장에서는 전자책 하면 아마존 킨들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해외에서도 판매되는 아이리버 스토리,


인터파크의 비스킷 혹은 교보문고의 이리더와 같은

여러가지 단말기가 있으나 단일규격이 아닌 복합규격에 따른 호환성 미비로 여러가지 이북을

다운받아도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는 이상 각기 다른 이북단말기에서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문제때문에 한국에서는 호환성 낮은 값비싼 이북단말기를 사기 보다는 그냥

안드로이드 계열의 타블렛혹은 아이패드와 같은 패드류에서 해당서점의 어플을 받아서

책을 구매후 다운받은 형식으로 볼수 있어서 E-Ink를 탑재한 기기보다 손쉽게 책을 구할수 있기에

E-Ink를 탑재한 기기자체가 거북하기 느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구나 아무리 3G가 평생무료라고 해도 30만원이나 되는 초기가격과 책만을 주문할수 있게 만든

3G와 wifi의 제한적인 성능으로 점차 사람들에게 외면되어 갔고

2011년말에 발표된 75달러 아마존킨들 때문에 더욱더 사람들의 관심에 멀어져 가다가

교보와 아이리버의 합작품인 9만9천원짜리 저가 6인치 이북 단말기 아이리버 스토리K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한국 이북 단말기 시장에 새로운 희망을 몰고 옵니다.

더구나 2월중순 티켓몬스터가 인터파크와 대규모의 프로모션으로 인터파크 비스킷을 6만4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팔면서 갑자기 이북시장에 또 다른 파장을 몰고 오게 되었습니다.




1. 인터파크 그리고 비스킷에 대해서...

2010년 4월에 출시된 인터파크 비스킷은 3G가 지원되는 비스킷과 3G가 지원안되는 비스킷 lite가 있습니다.

초기출시 가격은 무려 39만8천원이라는 6인치 E-Ink단말기치고는 어마어마한 가격이며

이 가격이면 현재 아마존 킨들 DX를 구매할수 있을정도의 가격입니다.

하지만 2012년 2월 중순 프로모션이 나오기전에도 출시가격의


3분의 1이하인 12만9천원이라는 가격으로 판매되었고

어느정도 가격방어가 전혀 안되는 상황에서 아이리버 스토리 K가 9만9천원이라는 가격으로

아예 가격을 후려침으로써 인터파크 비스킷을 6만4천원에 3G에 외장메모리가 전혀없고

실메모리가 4기가가 아닌 2.6기가인 이 모델을 판매합니다.

사실 인터파크 비스킷은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는 책들만 다운받을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회사에서 산책을 비스킷에서 읽을수 없는건 아니지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현재 한달간 출간된 도서의 수는 6000개정도이며 인터파크의 이북 브랜드인 비스킷으로

출간되는 책은 6분의1수준인 1000개정도입니다.

인터파크 기준으로 볼때 새로 발간되는 책의 이북의 가격은 종이책의 75%수준으로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몇달이 지난뒤 이북의 가격은 실제 책가격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긴 합니다만

이건 중고책가격과 거의 엇비슷해서 실제 이북자체가 얼마만큼의 경쟁력이 있을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옛날과는 다르게 모든 출판자체가 디지털화 되어 있어서

종이에 뽑아내는 책자체를 쉽게 이북화 시킬수 있기에 책의 단가자체가 싸진 만큼

어느정도의 이익을 본뒤에 더 저렴하게 내릴수 있을것 같기는 허나 그렇다고 해서

시장질서를 무너뜨릴수도 없기에 출판사의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수준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정말 아쉬운건 상용으로 판매되는 이북의 경우 DRM이 걸려있어도 해당 출판사의 어플을 통해서

책을 다운받은뒤에 인터파크 비스킷에 넣을수는 있으나 그외 정부나 교육기관에서

대여형식으로 빌릴수 있는 이북들의 경우 인터파크 비스킷lite로 다운받은뒤에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패드처럼 일정한 대여기간동안 책을 열람할수 없다는 것도

하나의 약점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2. 아직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인터파크 비스킷 관련 어플들과 펌웨어

인터파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파크 비스킷lite에


책을 넣을수 있는 방법은 3가지정도있습니다.

첫째 인터파크 비스킷 PC뷰어를 통해 책을 구입한뒤 비스킷에 넣는것

둘째 인터파크 비스킷 lite 매니저를 통해서 인터파크에서 구입한 책을 직접적으로 넣는것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 어플을 통해서 인터파크에서 구입한 책을 PC에 옮긴뒤

매니저를 통해서 비스킷에 넣은것 이 세가지 입니다.
인터1.JPG
문제는 첫번째나 마지막방법으로 책을 다운받아서 PC에 저장한다 하더라도

어찌되었던 인터파크 비스킷 매니저를 통해야지만 인터파크 비스킷에 책을 넣을수 있습니다.

어차피 저작권을 보호하기위해서 이런방식은 어느정도 나쁘다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파크 비스킷과 인터파크 비스킷 사이에 안정적인

싱크를 필요로합니다만 10에서 20메가 사이의 파일을 한두개 넣을때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큰파일이나 20개가 넘어가는 파일을 인터파크 비스킷에 넣을때는 인터파크


비스킷과 비스킷 매니저사이의

연결이 끊어져서 파일을 제대로 인터파크 비스킷에 넣을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큰일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그냥 PC에 들어가 있는 파일만을 넘긴다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인터파크에서 산 책들마저 비스킷안에 넣는데 이런 어려움을 겪는다면 괜시리 복잡하게 만든것이

독이 된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비스킷 PC뷰어와 매니저를 통합하면 큰 상관이 없으나 이걸 분리해 놨기 때문에

비스킷 사용들은 한개만 다운받는다고 해서 모든기능을 사용할수가 없으니

불편함만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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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파크 비스킷 3G 모델과 인터파크 비스킷 lite 모델은 엄연히 다른모델입니다.

3G를 하나 넣으냐 마느냐에 따라서 넣을 기능도 있고 뺄 기능도 있습니다.

비스킷lite의 경우 3G를 사용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3G off라는 표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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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G에서 단독으로 사용할수 있는 인터파크 스토어나 무료로 볼수 있는 신문이나 잡지역시

비스킷lite에서는 쓸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홈 UI상에 당당하게 찍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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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모르는 사람이면 이걸 쓰기 위해 어려번 눌러 볼 반드시 삭제해야될 기능이

붙어있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이런 기능의 경우 PC를 USB ethernet 형태로 쓴다면야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겠지만

인터파크 비스킷 lite엔 이런기능도 없고

펌웨어를 뜯어보면 어쩌면 인터파크 비스킷 3G용 브라우저및 인터파크 스토어


어플자체가 심어져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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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것들만 시스템상에서 날려버리면 꽤 많은 용량을 남길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메뉴 역시 마찬가지로 이북뷰어외에 나머지 기능들은 메뉴를 일일히 눌러야지만 그쪽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차라리 홈UI에 같이 표시놨다면 좋았을걸이라는 생각이 강렬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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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인치 그리고 가벼움을 가진 인터파크 비스킷 lite

인터파크 비스킷은 전후면이 하얀색 케이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면의 경우 6인치의 스크린으로 되어 있고

총 46개의 키로 구성되 있어서 영어나 한글로도 글자를 입력할수 있게 되있습니다.

아쉬운건 입력을 나타내는 엔터키의 경우 상대적으로 작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또한 커다란 NEXT키가 두개나 되있으나 이 키중 하나를 Previous로 바꾸었으면

상당히 괜찮았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NEXT키가 좌우 끝에 배치되 있어서 뒤로 가는 키를 누르려다가 다시 앞으로 가는 낭패를

볼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Previous 키가 있긴 하지만 중간에 작게 위치되 있어서 안보고 누르면

제대로 누르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외 Fn키에 대한 정의가 확실하지 않아서 이러저래 공부를 좀 해야지 그나마 이게 무슨

기능인지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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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과 좌우옆면에는 기능을 하는 버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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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아래쪽면에는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 버튼이 많습니다.

아래쪽면에는 핸드스트립을 달수 있는 고리, 미니 USB 단자, 이어폰단자


그리고 전원스위치가 있습니다.

파워 스위치의 경우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지고 짧게 누르면 대기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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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2개의 스피커가 달려있으며 저가의 스피커는 아닌것 같지만


상태적으로 고음이 귀를 찌르는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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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비스킷 lite의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ARM 11

Nand    : 4기가 (실제 사용량 2.6기가)

화면    : 6.0인치 800X600 4:3 8Gray (최대16 Gray)

사진    : JPG, BMP, GIF, PNG (ZIP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OGG, WAV, WMA 지원

이북    : TXT, PDB, HWP, PDF, EPUB, MS 오피스 포멧 지원

메모리  : DDR 256메가

색상    : 전면흰색

TF, SD  : 지원안함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1500mAh

언어    : 영어, 한국어외 다수지원

USB     : Mini USB (OTG)

무게    : 300g

OS      : Linux

TTS     : 한글과 영어지원 (남성과 여성음성)

크기    : 124mm X 200.4mm X 10.7mm


기본적으로 기기, 충전과 PC를 연결할때 쓰는 USB 케이블, 전원 아답터,


전용 파우치, 제품설명서

이렇게 단촐한 구조로 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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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의 수리및 보증에 대한건 LG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기기보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편이긴 허나

범용 7인치 케이스에도 상당히 잘 맞는 편입니다.


4. 이북뷰어기능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기능이 나쁜편은 아닙니다.

원라 800X600이라는 해상도자체가 7인치급의 컬러 안드로이드 타블렛에서 조차

충분히 가독성을 유지할수 있었던 해상도라서 6인치급에 들어가더라도

읽는데는 오히려 어정쩡한 펜타일 방식의 7인치급보다 휠씬 좋습니다.

더구나 E-Ink라는 강점에 제대로 나타날수 있는게 이 해상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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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문제는 구입한 책의 표지를 읽을수 없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Epub 포멧을 만든 출판사의 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표지를 스캔한 해상도가 워낙 낮아서 확대를 한다해도 표지의 글이 뭉개져

제대로 읽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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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대부분의 출판된 책들의 경우 띄지에 작가소개및 그 작가가 출판한

책들에 대해서 나와있으나 이걸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MS 오피스 포멧에 대해서는 DOC, DOCX와 같은 문서는 확대축소를 하지 않는한


가독성을 확보못하고 거기에다 화면에 꼭 다시 맞출경우 버그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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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S, XLSX의 엑셀문서는 이래저래 옮기기가 힘들었고 그림까지 들어가 있으면

저주스러울 정도의 스크롤속도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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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 PPTX 역시 마찬가지로 글자만 나올경우 문제없이 볼수는 있었으나 그림의 정밀도만

높아지면 확대를 하지 않는이상 제대로 보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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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북에서 표지를 봤을때와 거의 뭉개짐 생겼습니다.


PDF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긴 허나 문제가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책을 여는 속도는 물론


넘기는 속도까지 어마어마 할정도로 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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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의 경우 DOC 혹은 DOCX와 비슷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어서 가독성을 일일이 맞춰주지


않은 이상 확보하기가 대단히 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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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경우 인터파크 비스킷외에 다른 안드로이드나 아이패드에서도 어플에서도

글자의 크기를 늘리거나 줄여도 문서안에 딱맞게 조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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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의 경우는 약간 틀린데 글자를 작게 할경우 아래 여백이 조절이 제대로

안되서 글이 단락마다 짤리는 일이 있으나 글자를 크게 할경우

그런 문제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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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렉이 많이 걸리느 그림뷰어 기능


그림뷰어의 경우 그림을 옆으로 돌리는 기능은 없습니다. 아니 발견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북뷰어와는 다르게 그림뷰어는 화면을 돌릴수 없기에 웬만해서는

2장으로 된 만화책의 경우 일부러 comic4portable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한장으로

자르지 않으면 그림자체를 볼수가 없습니다.

또하나의 문제는 그림뷰어로 넘어갈려면 홈UI에 그림뷰어가 바로가기가 없어서

메뉴를 눌러서 이미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그림뷰어로 넘어갈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림뷰어로 넘어가더라도 검색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이미지에 에러가

있는듯 하나 그런것이 아니라 내장메모리에 있는 메모리를 한꺼번에 검색하기 때문에

저가 낸드인 MLC낸드를 쓴듯한 느낌조차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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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검색이후 검색한 파일자체의 기록을 휘발성으로 남기는것이 아닌듯

매번 이미지 검색을 할때마다 상당히 느려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림뷰어로 만화책을 볼때도 다음파일로 이동하는 렉이 생겨서 NEXT를 눌러도

넘어가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E-Ink라는 장점때문에 만화책을 봐도 눈이 피로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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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음악기능, TTS 그리고 광탈하는 배터리..


1500mAh라는 배터리 성능은 어떻게 보면 이북뷰어로는 괜찮은 성능이긴 허나

다른기능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남는건 사실입니다.

음악재생시간은 24시간이라고 나와는 있으나 이북하고 같이 볼때는

이것보다는 휠씬 적은 시간이라고 봅니다.

완충했을때는 책을 읽으면서 음악을 들으면 대략 12시간 이상은 가기는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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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TTS의 경우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TTS의 경우 단순히 파일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연산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광속탈락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하게 소모됩니다.

이걸 인터파크측에서 이야기 하지 않은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긴 해도

그래도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또하나의 큰문제는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배터리 시간입니다.

분명히 한번충전하면 7일정도는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나

이건 대기시간의 이야기고 연속사용시간의 경우 이것보다 휠씬 적습니다.

하루 4-5시간 정도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TTS를 킬경우 3-4일만에

배터리가 바닥납니다.

어쩌면 괜찮다 싶으면 괜찮은 시간이긴 하지만 연속사용시간이라면 개념으로 볼경우

12-13시간정도가 한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7. 용량만 차지하는 사전기능

인터파크에서 비스킷을 처음 언론에 공개했을때 4기가의 용량을 쓸수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모든 문서에 저장에 대한 개념은 4기가에 촛점에 맞추고 있었고

소비자들도 그걸 믿었습니다.

허나 실 용량은 2.6기가 정도이며 그 나머지는 OS및 사전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이북리더의 개념에서는 사전이 그렇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사전의 경우 두산동아 영한사전 새국어사전 그리고 Merriam-Webster사전 이렇게

3개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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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공부를 하겠다는 사람이면 모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북리더를 사는 이유는

편안하게 음악을 들으면서 책이나 읽자가 대부분일겁니다.

허나 용량까지 차지하면서 유저들을 교육시키려는 이유자체를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삭제하고 싶은 유저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두산동아사전의 경우 전문용어들의 경우 해석자체가 틀린경우도 있어서

괜찮은 사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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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선택이 없는 어플들

보통 이북리더들의 경우 기본어플외에 다른 어플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인터파크 비스킷의 경우 이북기능만 있을뿐 다른 기능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이렇게 제조사측에서 항변할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어플들을 깔아서 내장용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괜시리 다른어플을

만들수 없습니다라고말이죠.

어찌보면 말이 되는 이야기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1메가 이하의

아주 간편한 어플자체를 만들수 없다라는건 이상합니다.

더구나 리눅스상에서 쓸수 있는 게임들의 경우 간단한 방법으로 포팅할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펌웨어 지원하는 업체의 주체가 인터파크가 아닌 LG에서

만든기기라 그 부분에 소홀한지도 모르겠습니다.




E-Ink에 관한 최초의 리뷰를 끝냅니다.

인터파크 비스킷의 경우 펌웨어나 관련 소프트웨어상의 수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저가의 낸드를 쓴듯한 기분도 들어서 검색시간및 파일이동시간도 꽤

느린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걸 컬러 이북리더보다 월등한 가독성과 구동시간때문에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할수 있습니다.

또 지나칠정도로 저렴한 가격은 동급의 경쟁자들보다 무선랜이나 외장메모리가 없더라도

굳이 큰문제가 없을정도입니다.

현재 티켓몬스터에서 이걸 할인행사로 팔고 있지는 않습니다.

가격의 경우 12만9천원정도로 아이리버 스토리K보다 가격 경쟁력도 떨어집니다.

아이리버 스토리K의 경우 무선랜도 지원하고 외장메모리까지 지원한데다가

가격마저 9만9천원입니다.

앞으로 인터파크 비스킷의 경우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리버 스토리 K보다 떨어지는 스펙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가격외에는

더이상 미래가 없어 보입니다.

또한 티켓몬스터에서 했던 프로모션의 경우 20권의 (인터파크 PC뷰어까지 깔경우 25권)

책을 무료로 공급해주기 때문에 6만5천원이상의 책값도 절약할수 있었기에

이 프로모션 자체가 독이 될건지 아니면 득이 될건지는 알수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인터파크 비스킷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경쟁자인

아이리버 스토리K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지 않으면

현 가격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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