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그냥 중고로 팔려다가 글을 씁니다. 아마 이 글을 쓰게 되면 이 거지같은 물건을 계속 안고가야 되겠지만,

 

거지같은건 거지같은거니까 솔직하게 글을 써봅니다.

 

 

이 물건은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본 전자제품중에 가장최악입니다.

 

거기다가 더욱 최악인 점은 제가 느끼는 불량들이 제물건이 특별히 안좋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몇몇문제들은 많은 사용자들이 느끼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이정도의 마감을 가진회사가 구글의 인증을 받고 있다니 구글의 신뢰성마저 의심될지경입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터치버그 입니다.

 

제가 느낀 터치버그는 2가지인데,

 

 

1.무조건 첫 번째하는 터치가 안먹는 버그입니다.


무조건 어플실행시 처음누르는 터치가 안먹고, 그 이후에는 됩니다.


그리고 안누르고 있다가 시간이 좀지나서 터치하면 또 안먹습니다.


하아...퍼펙트리더로 책보다가 집어던질뻔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지금은 나아지기는 했지만, 위와같은 첫터치시 키보드사운드랑 진동이 나오지 않습니다.(터치는 인식됨.) 2타부터는 됩니다.

 

2.다른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 버그인데, 떨림버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내가 누르고 있는 곳을 인식하는게 아니라 지맘대로 떨리면서 인식하는 버그입니다.


이 버그로 인해 가장 불편했던 때는 잠금화면을 해제할 때입니다.

 

밀어서 해제해야되는데, 인식이 제대로 안되서 잠금화면이 해제가 안됩니다... 하하


떨림버그의 해외사례 : http://www.slatedroid.com/topic/30458-aurora-screen-shake-possible-root-cause-need-

confirmation/page__p__327798__hl__shake__fromsearch__1#entry327798


 

그리고 터치감 자체도 썩 좋지않아 다른부분이 터치되거나 합니다.

 

 

 

 

이외에 문제들로는 하드웨어 마감이 똥망입니다.

 

액정이랑 결합이 제대로 안되서 누르면 푹꺼집니다. 어떤부분은 약간 튀어나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틈이 있어 그부분에 먼지가 낍니다. 하드웨어 버튼(전원, 볼륨, 뒤로가기)들도 설계를 대충했는지 덜렁거립니다.

 

하여간 이런물건이 QC를 통과했다고 스티커가 붙어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입니다.

 

뭐 나머지 발열같은 문제도 있지만, 위의 문제에 비하면 소소하니 넘어갑니다.

 

 


이런물건을 대한민국에서 249000원을 받고 팔겠다는 ()아이놀코리아에 경의를 표합니다.


추신 : 제가 산 제품은 초기제품입니다. 뭐 많이 바뀌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근에 바뀐 물건들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
143
어제:
851
전체:
15,150,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