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과거에 Palm이라는 기기가 존재했습니다.

PIMS라는 기능에 있어서 이것만큼 대단한 기종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2000년대 초반에 인기리에 판매되었던 Palm III나 Palm IIIe의 경우

겨우 16MHz밖에 안되는 정말로 저성능의 기기였습니다.

하지만 램은 2MB정도밖에 안되고 동급의 Window CE기반으로 나온

기종에 비해서 너무다고 성능자체가 떨어져 보였습니다.

또한 Windows CE의 경우 동영상 재생기능과 더불어

컬러라는 스펙만 봐도 Palm계열의 기기가

Windows CE의 기기를 능가할 건덕지조차 안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정관리 및

휴대의 용이성 그리고 OS의 안정성때문에

Palm을 택하게 됩니다.

즉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OS자체가 불안정할경우

사람들에게 외면받을수 있다라는 걸 보여 주었고

Windows CE와 Windows Mobile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PIMS를 위한

기기로 대변되기 보다는 조금 불안정하더라도

멀티미디어용 기기다라고 사람들이 머리에 인식되었으며

애플의 iOS가 나오면서 그 위치가 점점더 좁아지게 됩니다.

애플의 iOS의 경우 Palm이 가졌던 장점을 모조리 흡수하고

더 나아가서 PC에서의 싱크를 웹상으로 더욱더 확대시켜

폐쇄적이지만 안정적인 기기로 사람들에게 파고들게 됩니다.

이런 iOS에 대해서 안드로이드 진영은 오소독스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하게 됩니다만

오픈소스라는 한계때문에 성능이 아이패드 혹은 아이폰보다

2-3배 좋아도 자유도는 iOS에 비해서 상당히 뛰어나고

쓰는 사람에 따라서 iOS보다 더 낫게 사용할수는 있으나

초보유저들에게 있어서는 iOS쪽보다 진입장벽자체를 높을수밖에

없는 약점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의 안드로이드 OS의 경우 어느정도 초보자들에게도

사용하기가 편하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iOS에 비하면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OS의 특성상 스펙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기에

iOS보다 성능자체가 떨어져보이는 착시효과까지 사람들에게

보여지게 됩니다.

이런 안드로이드 진영의 성능에 대한 집착은 애플쪽보다

듀얼코어나 쿼드코어 CPU의 개발이 빨라졌으며

덕분에 스펙으로 OS의 문제를 해결하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다시 말해서 펌웨어를 형편없이 만들어도 스펙으로

그 문제점을 깔아뭉개자라는 방향으로 안드로이드를

발전해 나갑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물론 구글의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빠른

OS업데이트가 큰 역할을 차지하기에 펌웨어 최적화 보다

CPU클럭수나 코어수를 늘리고 램크기를 증가시키는것이

구글외의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를 출시하는 회사들에게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최적화보다 편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Cortex A8 CPU를 채택한 회사가

Cortex A9 채택한 회사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기기를

출시하는것도 아니게 되었고 안드로이드에서 만큼은

펌웨어의 최적화를 통한 성능의 향상이나 아니면

사양자체를 증가시켜서 굳이 최적화를 통하지 않고도

그 성능자체를 늘릴수 있는것에 대해서 고민을하게 됩니다.

전자의 경우 수많은 저가 타블렛을 출시하는 회사들에

들어가는 CPU들이 OS를 최적화를 통해서 부족한 성능을

매꾸게 되었고 후자의 경우 돈이 많은 대기업들이

이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1. 저가시장에 부침이 심한 Telechips..

Telechips라고 하면 어떤회사일까요?

한국회사 그리고 GPS 칩 전문회사 아니면 한국시장에는

관심이 없고 해외에서만 유명한 회사??

이런 회사가 있는지도 아는 사람이 한국에 드물겁니다.

사실 TCC (Telechips)의 전전세대에서 세계 저가시장을

평정했던 TCC8902의 출시한 대표적인 저가 타블렛에 들어가는

CPU를 탑재한 회사입니다.

TCC8902의 경우 지금에야 대부분의 타블렛이 지원하는

1080p 동영상 지원을 그 당시에 유일하게 저가칩에서

지원하였으며 2.1이긴 했지만 높은 어플 호환성

그리고 Cynogen Mode까지 지원하여

웬만한 저가 안드로이드 타블렛의 경우 RK2818과

더불어 TCC8902를 탑재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출시되는 몇몇 중소기업의 타블렛 역시

TCC8902를 탑재해서 멀티미디어용 기기로써는

안드로이드 타블렛이 정말 좋다라는 인식을 심어준 기기였습니다.

그러던것이 텔레칩스를 말아먹을 뻔한 TCC8803이 출시됩니다.

TCC8803은 Cortex A8 CPU면서 TCC8902의 장점을 흡수했다라고

선전을 했지만 TCC의 고질적인 커널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그걸 수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았고 또한

CPU 가격역시 경쟁작은 RK2918이나 AA10에 비해서 단가가 상당히

높아서 TCC8803을 탑재한 타블렛들의 경우 경쟁 CPU들보다

20-30달러정도 비쌌습니다.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TCC8803의 경우 중국의 저가 타블렛 메이저회사들에게

채택되지 못하였고 서서히 존재가 잊어지게 됩니다.

그 이후 TCC에서 듀얼코어 CPU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지만

실제 나왔던건 아무도 예상을 못했던 Cortex A5계열의 CPU였습니다.

사실 Cortex A5의 경우 어느정도 잠재성은 지니고 있었으나

타블렛에 적용할려는 시도는 그렇게 많지 않았고

대부분의 저가용 타블렛의 경우 Cortex A8이나 Cortex A9으로

성능의 향상을 노렸습니다.

허나 TCC로써는 정말 의외의 선택을 함으로써 저가형이지만

배터리관리에만 강점을 둔듯한 CPU를 출시합니다.


2. ICS 그리고 말도 안되는 성능을 지닌 Cortex A5의 TCC8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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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tex A5로 ICS를 돌릴수 있을까요??? 아니 돌린다 하더라도

ICS에서 어느정도 퍼포먼스가 나올까요???

대부분의 관련업계 기술자들은 돌릴수나 있을까요? 혹은

돌아가긴 할건데 Cortex A8에서도 겨우 최적화 시켜서 잘 돌아가게 만든 걸

Cortex A5 그리고 처음 출시해서 커널 최적화도 안된게 기어갈정도로

느릴것이다라는 예상을 할겁니다.

또한 TCC8902에서 256메가정도의 램을 가진 기기들의 경우

램을 대부분을 동영상에 투자해서 가용램을 50-70메가정도로

유지했기에 Cortex A5라면 상당히 많은 부분의 램을 OS 운용을 위해

할당할것이고 더구나 1080p까지 지원한다면 가용램이 줄어들것이다라고

충분히 예측할수 있을겁니다.

즉 TCC의 기술력으로는 TCC8923은 WM8650수준보다 약간 나을정도로

만들겠다라고 예상을 했지만

그 예상을 완벽하게 깨버렸습니다.

ICS를 돌리면서도 무난한 인터넷성능, 현존하는 저가 타블렛중에

아니 고가 타블렛에서조차 이룩하지 못한 ICS 최적화를 TCC사가

해냈으니까요.

또 가용램도 최대 200메가까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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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정말 TCC 8803의 커널문제로 한동안 휘청거렸다라는게

믿어지질 않을정도였습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ICS에서의 어플에 대한 호환성도 상당히

잘 해결되었습니다.

구글 마켓하에서 구글관련 어플및 키보드의 검색이 아주 잘되서

한국계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도 지장이 없을정도 입니다.

이렇게까지 성능이 비약적으로 증가된건 메인 프로세서는 저전력의 Cortex A5나

특정작업 예를 들자면 동영상처리, GPU외에 3D를 처리하는 보조프로세서가

여러개 붙어서 Cell 형식으로 이루어져 실제 글자로 나열된 스펙보다 휠씬 나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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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 프로그램의 경우 Quadrant Score는

나열된 스펙에 대해서만 나타내 밴치점수가 1000정도 언저리에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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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drant Score를 보시면 3D점수나 I/O에 대해서는 정말 형편없을 정도로

나타냅니다.

Quadrant Score의 경우 다른 보조 프로세서를 제외한 순전히 메인프로세서와 GPU 그리고

보조 프로세서인 SIMD(NEON)혹은 DSP를 포함한 수치만 나타내는듯 해서

Quadranst Score에서 나타난것보다 실제 3D 기능이나 I/O의 기능은 휠씬 뛰어납니다.

그에 반해 Antutu 벤치마크의 경우 보조프로세서를 포함한 실성능을 나타내기에

벤치점수가 무려 2700-2900대정도가 나와서 저가칩인 Cortex A8 계열의

Allwinner A10과 RK2918 그리고 Cortex A9 계열의 Amlogic 8726-M3보다도

수치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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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ntutu에서 측정한 배터리 테스트의 경우 360정도의 수치에다가

최대밝기를 한뒤 Wifi를 키고 CPU를 최대로 돌릴경우 2시간30에서 3시간정도에

19%까지 도달해서 실사용시간이 이정도일것이다라고 생각되지만

Antutu 배터리 테스트역시 PMU및 그걸 제어하는 프로그램의 역할까지 측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Wifi키고 CPU를 최대로 돌리고 스트리밍 동영상을 킬때 4시간까지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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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TCC8923의 경우 보조 프로세서들의 역할및 거기에 대한 제어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웬만한 타블렛만큼의 가용시간을 가지면서 주요 어플에 대한

작동성마저 확보하였습니다.

여기에 ShangXingZhe측에서 TCC8923가 듀얼코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했고

듀얼코어라고 생각되었으나 TCC측에서는 CPU도 싱글 GPU도 싱글이라고

답변을 얻었습니다.

허나 현재 보이는 퍼포먼스자체를 볼때 이게 어떤주장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3. 최초의 Cortex A5 ICS 타블렛 ShangXingZhe PD10 그리고 외양

ShangXingZhe PD10은 원래 4가지 모델로 구성되 있습니다.

399위안의 512메가램 4기가 낸드 그리고 카메라가 삭제된 기본형에서

499위안이며 512메가램 8기가 낸드 그리고 카메라가 부착된 모델

599위인이며 1기가램 8기가낸드 그리고 카메라가 부착된 모델

마지막으로 699위안이며 1기가램 8기가낸드 카메라와 GPS가 부착된 고급형이 있습니다.

리뷰는 그중에 가장 저렴한 399위안의 기본형으로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첫모습은 작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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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싱자체는 광택의 전후면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으며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저가형처럼 보일수도 있고 고급형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검은색 광택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지문이 상당히 잘 묻는 편이며

지문과 먼지때문에 액정보호지를 하지 않으면 터치가 정전기때문에

튀는 현상이 있습니다.

정면에는 검색, 뒤로가기, 홈, 메뉴 이렇게 네개의 기능버튼버튼이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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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 버튼들의 경우 단가를 절약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기술력 부족인지

누를때 빛이 표현되는 다른 타블렛과는 아예 표현이 안되서 어두운 환경에서는

사용하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위쪽면에는 소리를 크게하거나 작게하는 버튼과 전원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이 버튼들의 경우 조금 뻑뻑하긴 하나 아주 방해될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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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면에는 아답터단자, 마이크로 USB, Mini HDMI, 마이크로 SD/TF카드 슬롯, 이어폰단자

그리고 마이크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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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SD/TF카드 슬롯의 경우 카드가 들어가는 아래 부분이 약간 들려있는듯해서

가끔 그 밑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나 나사를 꽉 조일경우 그 문제가 개선됩니다.

마이크 단자의 경우 skype다 음성 녹음을 해도 문제없이 쓸수 있었습니다.

좌측면과 아래면에는 특별한 기능버튼은 없습니다.

후면의 경우 다른 타블렛과 마찬가지로 스피커가 달려있는데

의외로 소리가 증폭되서 크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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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XingZhe PD10 기본형의 주요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TCC8923 (Cortex A5 1.2Ghz + NEON)

GPU     : Mali400

Nand    : 8g

화면    : 7.0인치 800X480 Anti Glare TN 16:9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OGG, WAV, WMA 지원

동영상  : MP4, MOV, ASF, AVI, VOB, RM, MPEG, MPG, FLV, MKV 지원 (2160P 및 3D 지원)

메모리  : DDR3 512메가

터치방식: 정전식 5터치

색상    : 전후면 광택 검은색

이북    : CHM,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3000mAh (5V/2A)

언어    : 영어, 한국어외 다수지원

USB     : Micro USB

무게    : 290g

OS      : Android OS 4.03

크기    : 186mm X 122mm X 9.5mm

Mini HDMI TV-OUT


전체적인 기기의 구성은 기기, 아답터, Mini USB 케이블, 제품 보증서 정도로

상당히 단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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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넣었던 상자도 다른 회사물건에 비해 너무나 작아서

이런 상자를 쓸경우 이동에 이상이 있을것이다라고 예상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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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주문했던 4개의 PD10중에 1개의 전원버튼에 이상이 있어서

반품을 했습니다.


4. PD10의 ICS로써는 엄청나게 좋은 호환성 및 꼬여버리는 구글 Play 마켓

대부분의 기기의 경우 2.3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던 마켓어플들이

ICS로 올라가면서 제대로 호환이 안되거나 마켓에서 검색조차 되지 않은경우가 있습니다.

저가칩에서 호환성이 갑이라는 RK2918조차도 초반 ICS 올라갔을때

마켓에 보이는 어플들이 별로 없어서 당황한적도 있지만

PD10의 경우 처음 펌웨어를 만든것치고는 마켓에서 검색이 너무나 잘됩니다.

아니 한국어 게열 어플이 이렇게까지 제대로 검색된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PD10의 최적화 문제인지 아니면 구글 Play마켓의 자체적인 문제인지

다수의 기기를 구글에 등록시킨 사람일 경우 마켓에서 검색까지는 되나

다운이 안되는 에러가 생깁니다.

물론 IP를 바꾸거나 새로운 아이드를 만들어서 등록시킬경우에는 큰문제가 없으나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번거롭습니다.

더구나 계정을 바꿀경우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도 전에 쓰던 계좌때문에

다시 신용카드 정보를 삭제한다음 다시 등록해야 됩니다.

그래도 원만한 어플들의 거의 다 인스톨되긴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최적화의 문제인지 튕겨나가는 어플들이 구동되다가 튕기는 어플들이 꽤 있습니다.

또다른 TCC8923계열 타블렛인 현대의 물건의 경우 리뷰상에서 PD10에서 튕기는 어플들이

제대로 되는걸 봐서는 후에 개선될 여지는 많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길경우 어쩔수 없이 중국계 어플혹은 오프 안드로이드 마켓을 써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장착된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외에 W(Zhi) 마켓이나 Slideme를 통해 부족한 면을 어느정도


채워 넣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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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CC8923의 엄청난 동영상 코덱지원과 완벽할 정도의 HDMI TV-out 그리고 다운스케일링문제

전통적으로 TCC에서 타블렛을 만들때 가장 중요시하는건 동영상의 지원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놓은것 역시

동영상에 대한 겁니다.

저가형에서 PD10의 동영상 지원은 안되는게 없을정도로 모든걸 하드웨어

코덱으로 다 돌립니다.

AA10에서 조차 돌리지 못했던 특수한 코덱을 하드웨어의 능력만으로

디코딩시킵니다.

이정도의 코덱지원은 고가형에서조차 하지 못할정도입니다.

MX Player에서 동영상을 돌릴경우 HW라는 표시가 거의다 나올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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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Movie Player역시 하드웨어 코덱을 중점적으로 쓰는 동영상 플레이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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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개인적인 생각은 기본 플레이어외에 다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의 경우 Soul Movie Player를

표준으로 해서 테스트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HDMI TV-out은 정말 호환이 잘됩니다.

RK2918에서 호환성때문에 이것저것 찾을 필요도 없고 AA10에서의 지글지글한 노이즈 문제도 없습니다.

1080p를 그대로 쏴주기 때문에 동영상을 재상할때 거의 그대로 보여주고

타블렛에 나온 화면을 그대로 TV에 보여주기 때문에 TV-out으로 전환하면

타블렛 화면이 꺼지거나 아니면 타블렛을 마우스로 쓰는것보다 휠씬 편하게

PPT작업이나 Divx머신으로 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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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PD10에는 정말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아니 TCC8923의 고질적인 문제일수도 있는 바로 타블렛에서 보여지는 영상의

다운 스케일링 문제입니다.

배터리 관리를 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동영상을 재생할때 원래

화면의 해상도인 800X480의 해상도가 전혀 나오지 않고 480X272정도의

해상도로 모든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다시말해 어떤 해상도로 인코딩 되었던간에 이런 문제가 생기고

또 몇몇 어플들의 경우 강제적으로 해상도가 다운 스케일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동영상외에 이북이나 음악 혹은 일정관리 프로그램들은 이렇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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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 쓸수 있으나 동영상의 경우 해상도가 다운스케일링이 되면서

계단현상이 눈에 띌정도로 보입니다.

그래서 매의눈 혹은 동영상의 화질에 집착하시는 분들의 경우 PD10에서

동영상 재생의 꽤 괴로운 선택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TV-out에서까지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건 아니고

TV-out의 경우 1080p동영상이라면 1080p대로 뿌려줍니다.

이럴경우 다른 상황과는 다르게 타블렛의 화면이 대기상태로 되서 꺼집니다.


6. 인터넷, 스트리밍 비디오 그리고 Cortex A5의 한계

기본 브라우저의 경우 약간 느린감은 있으나 그래도 참을수 있을정도의 속도를

나타냅니다.

거기에 오페라 모바일 정도만 깔면 나름대로 부럽지 않은 속도로 웹브라우징을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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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서 몇몇 웹 브라우저의 경우 제대로 깔리지 않거나

깔려도 호환성 문제때문에 튕겨져 나가는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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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브라우징의 경우 대다수가 그렇듯 플래쉬 구동시키는데

의외로 스트리밍 동영상에서 그렇게 약하지는 않습니다.

판도라TV의 웹사이트로 들어가서 스트리밍 비디오를 보는데

무난하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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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Justin.tv와 같은 실시간 사이트역시 잘 돌아갔으며

Pooq의 경우 DPI문제 때문에 메뉴가 쏠리는 현상은 있었으나

방송보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Youtube역시 마찬가지로 아무문제 없이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7. 저가형에서 가장 우월한 게임성능 그리고 역시 ICS에 의한 호환성

개인적으로 이 타블렛이 좋은가 나쁜가를 평가할때 기본이 되는 프로그램은

2D의 경우 앵그리버드가 아니고 Kairosoft사의 게임이고

3D의 사무라이 II Vengeanece와 GTAIII 10th Anniversary입니다.

앵그리버드야 잘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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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안돌아가는 타블렛은 거의 없을겁니다.

Kairosoft사의 게임역시 마찬가지로 이게 안되는 타블렛은

2D게임 대부분이 안된다고 보면 될겁니다.

PD10의 경우 Kairosoft사의 게임이 되기는 합니다만

인터넷 인증부분이 생략된 게임들만 실행이 됩니다.

따라서 게임이 안된다기 보다는 인터넷에서 호환성 체크하는 과정에서

뭔가 걸려서 실행이 안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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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II의 경우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로딩화면에서 수없이 튕긴다음에야 겨우 진행이 되는걸로 봐서는

(일단 메뉴화면으로 넘어가서 실행이 되면 그다음 부터는 튕기지는 않습니다)

이것 역시 로딩과정에서 호환성 체크하는데 걸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GTAIII는 FPS수가 상당히 잘나와서 기존 저가칩이 달린 기기들보다도

움직임이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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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램이 1기가인 AA10 기기보다도 더 부드럽게 실행이 됩니다.

보조프로세서인 Cipher Game Engine이 3D의 역할을 증폭시켜

GPU의 성능마저 증가시켜서 게임을 하는데 지장이 없게 합니다.

PS1에뮬레이터인 FPSE 역시 문제없이 실행이 되어서

화면이 느려지는 현상은 별로 없으며

CPU를 과감하게 소모시키는 N64oid 조차 게임이 부드럽게 실행이 됩니다.

즉 보조프로세서자체가 워낙 게임에 대한 기능을 강화시킨 나머지 저가형에서는

거의 끝판왕에 가까울정도로 게임에 대한 능력이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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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글, 오피스 그리고 큰 글자체...

PD10 처음 받은분들이 인터넷을 하거나 아니면 오피스계열 프로그램을 써보면

이런 이야기를 할겁니다.

으아 왜이리 메뉴가 커 혹은 왜이리 가상 키보드 크기가 커라고 말이죠.

한글자판은 잘 깔리고 구글 마켓에서 역시 검색도 잘되서

쓰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의 경우 몇개는 튕겨져 나가고 특히나

3.0-4.0계열에서 호환되는 몇몇 오피스 프로그램 역시

튕깁니다.

그래도 쓰는데는 큰 지장은 없으며 기본적으로 장착된

중국판 Kingsoft Office는 PDF를 여는데 조금 오래 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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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ument to go같은 프로그램을 써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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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뷰어인 사이냅 한글뷰어도 인스톨 잘되기에 마음놓고

HWP파일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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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일 검색하는데도 Quadrant Score에서 나온수치보다 휠씬

빠르게 검색되서 열어주니 답답함도 없을겁니다.



9. 기본적인 구글 어플및 유틸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기본적으로 쓰는 프로그램들의 경우 호환성에 대한 문제가 크진 않습니다.


RK2918과 마찬가지로 구글지도 그리고 ES 파일관리자와 같은 기본프로그램들의


경우 안되면 이 타블렛은 바보라고 불릴정도의 어플들이기에


실행은 아주 잘됩니다.


따라서 그냥 쓰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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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리뷰인 Cortex A5 기반의 ShangXingZhe PD10을 이러저리 까보았습니다.

PD10은 399위안이라는 정말로 저렴한 가격을 가진 안드로이드 타블렛입니다.

더구나 첫기기라서 펌웨어가 조금 안정되지 않은면도 있고

아직은 불안한 ICS를 채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자체만을 이야기 하자면 399위안급이 아니라

550위안급에 물건이고 가성비만 놓고 봤을때 아직까지 A13이나 RK2906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2012년 4월현재 가장 좋다라고 부인할수는 없습니다.

ICS를 최적화 시켜 부드러운 UI, 탁월한 게임성능, 문제없는 동영상 재생 그리고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한 한국어플들...

즉 399위안급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폭제가 될 기기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계속이야기 하지만 아직 최적화자체가 덜 되었고 동영상품질은

아무리 배터리 문제때문이다라고 방어를 해볼려고 해도 부인할수 없을정도의

계단현상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동영상에 집중을 하는 성격이라면 그다지 좋은 기종은 아닐겁니다.

배터리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정기능에 대해 최적화를 시켜놔서 적은 배터리 용량인 3000mAh정도라도

4-5시간정도의 실사용시간을 확보했으나 여전히 게임을 할때는

배터리의 소모가 만만치 않습니다.

좀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넣었으면 평가가 더 좋아졌을 것이다라고 믿어집니다만

무게와 단가문제때문에 한 선택역시 조금 안타깝습니다.


정리하자면 동영상의 품질에 신경쓰지 않으시면서 막쓸수 있는 타블렛을 원하신다면

이정도급에서 이정도로 좋은 물건이 나올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해상도및 동영상의 품질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원하신다면 200위안정도를

더 투자해서 상위버전으로 가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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