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사지 말아야 할 에어 컴프레셔
2016.12.10 17:14
자동차에 떨어진 낙엽을 날려버리거나 집안에서 먼지 떨이 청소용으로
청소건이 달린 에어컴프레셔를 구하다가 2만원 대의 저렴한 제품이 보이길래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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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면 덩치 커 보이지만 저거 손바닥만한 사이즈 입니다.
크기는 작은데 소리가 엄청나서 경운기 소리 정도입니다.
오토바이 시티백 풀악셀을 바로 옆에서 듣는 느낌이랄까요.
공기 탱크 충전식이 아니라서 항상 유전원으로 차량과 연결해야 하고
12V 주제에 전력을 150W 나 먹기 때문에 가정용으로 쓰기도 매우 힘듭니다.
그러면서 바람은 쥐뿔만큼 나옵니다. USB 선풍기만도 못합니다.
탱크에 모아두었다가 내 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저 시끄러운 소리를 계속 들으면서 공기가 나오는 방식입니다.
정말로 순수한 의도로 차량 타이어 공기를 비상충전 - 그것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하려는 분도 말리고
그 외 다른 용도로 쓰시려고 생각하는 분들은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다니고 싶습니다.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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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날개
12.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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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12.14 02:26
이쁘네요. 저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차량 점퍼 배터리 + 플래시 + USB충전기 + 공기펌프 등등 온갖 기능이 있는 상당히 무거운 넘을 70불 정도에 샀는데, 이녀석도 바람 넣을땐 소음이 장난 아닙니다. 나 열심히 일하고 있어 라고 너무 열심히 떠듭니다. -_-;; 지금까지는 참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예전엔 밟아서 넣는 펌프를 썼었는데, 효율이나 편리성이 말할 필요도 없네요. 다만, 아직 그 공기펌프 이외의 그 어떤 기능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 차량 점퍼 배터리 기능은 평생 쓸 필요가 없기를 바랍니다.
원래 차량용에 쓰이는 비상용 컴프레샤는 아무리 고급메이커라도 바람을 세게 불어내지는 못합니다.
그런 용도는 에어탱크가 달린 모델을 쓰셔야 하는데...그런 모델들도 센바람 내기 위해서는 10분정도 탱크에 에어를 꽉채워야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기를 압축하기 위해서는 구조상 큰 소음과 소비전력이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구매하신 물품은 제 예상으로 타이어 바람은 잘 들어 갈겁니다...
다만 내구성이 문제입니다만 비상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저 제품만 그렇지 다른 고급 제품은 소리도 적고 바람이 세게 나올거야라고 생각하시고
또 다른 제품 구매하실까봐 알려 드립니다.
저런 형태의 다른 고급 제품도 매우 시끄럽고 공기압은 높지만 세게는 나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