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갤럭시 탭 3일 사용기_v1.0

2010.12.05 23:08

바보남자 조회:4618 추천:4

옴니아2 이후로 삼성의 팔고나면 땡 정책에 질려 삼성의 최첨단 물건은 살 일이 없다고 맹세했습니다.

TV나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만 산다고 맘 먹었고, 가전제품이라 하더라도 가장 최신형은 사지 않겠다고 맘먹었습니다.

 

그런데, 맘 먹으니까, 공짜로 삼성의 최신형 제품이 생기는 상황도 발생하는군요.

 

인생 33년에 첨 겪는 일입니다.

경진대회에서 부상으로 출시한지 얼마안되는 갤럭시탭을 주니 고맙네요.

 

갤럭시탭은 삼성의 최신형 안드로이드 2.2 기반의 태블릿PC 입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3.0 이상이 되어야 태블릿 기반의 OS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비싼 제품을 제 돈 주고 사기 아까웠을 물건입니다. 특유의 팔고나면 땡 정책에 따라 옴니아2 처럼 버려질 것 같은 느낌이니까요.

태블릿이 맞는지, 타블렛이 맞는지 그것도 좀 혼란스럽습니다.

 

암튼 개봉 사진입니다.크기변환_크기변환_SNC00087.jpg 크기변환_SNC00088.jpg

크기변환_SNC00089.jpg 크기변환_SNC00090.jpg

 

아이폰이 도입된 이후론 모든 전자제품들이 애플처럼 단촐하게 박스를 꾸미는게 당연시되어버렸습니다.

딱 갤럭시탭 크기만큼만 박스를 제작하고, 딱 그 크기에 맞추어 설명서와 충전기, 이어폰을 넣어줍니다.

저 설명서도 과거에는 무척 길게 나왔는데, 이젠 박스에 맞추다보니, 엄청 작게 제작하네요.

 

일단 화면이 7인치라서 화면이 깔끔합니다. 1024 해상도라서 어플 설치에 문제가 있을거라 들었는데, 아직 설치하는데 문제는 없더군요.

지금 설치한 어플은 마이마켓, 트윗덱, 페이스북, 앵그리버드, 앵그리버드시즌, 아프리카, 그리고 19금 어플 하나입니다. ㅋ

아프리카는 아이팟터치에서 킬러어플로 부단히 쓰던 어플인데, 혹시나 싶어 안드로이드마켓에 가보니, 베타버전이 있네요.

얼른 설치했습니다. 터치의 작은 화면으로 보다가 7인치의 화면으로 아름다운 BJ들을보니 좋으네요..*^^*

 

옴니아2 를 사용하는 관계로 또 3G 가입하기엔 무척 가난한지라, 와이파이로만 사용하니, 티스토어는 사용이 안됩니다.

훗....와이파이로만 사용할 생각이시라면 우리 케이퍼이 공구하는 타블렛PC가 훨씬 좋겠죠.

 

그래도 개통은 안할려구요... 저렴한 3G가 나온다면 모르겠습니다만....아닙니다.

전 아이패드를 사도 WIFI만 살거에요.

 

     SA500085.JPG

 

갤럭시 탭은 하단에 4가지 버튼이 있는데, 정전치 터치입니다.

보통은 꺼져있지만, 화면을 터치하면 불빛이 나옵니다. 하얀색 불빛이 은은한게 좋습니다.

 

무게는 400그램에 육박합니다. 숫자적으론 가볍네 하지만, 의외로 한손으로 계속 보기엔 좀 무리가 있는 무게입니다.

저울로 재봤는데, 한 380그램 정도 나가는 듯 합니다.

 

동영상 플레이는 영상전환이 필요없는 코덱포함이기 때문에 아주 간편합니다.

그냥 동영상 파일 넣고 땡....2012를 넣고 봤는데, 좋더군요.

음악은 아직 안들어봤습니다. 웹서핑과 트위터 그리고 동영상에 집중하느라고요.

 

밧데리는 주말 내내 가지고 놀왔는데...15시간 이상 가지고 플레이하고 웹서핑한 저 같은 경우

하루에 한번은 충전을 해야 합니다. 정말 잠만 자는 시간만 빼놓고 계속 플레이했습니다.

심지어는 잘 때도 아프리카를 틀어놓고 있었으니까요....

 

저는 아이팟터치로 앵그리버드를 해본적은 없고, 직장동료의 아이폰이 탈옥된 것이라 앵그리버드를 해봤는데, 재미나더군요

7인치로 해보니 화면이 넓직해서 그런가 더 재미납니다.

 

일단 시간이 늦은 관계로 사용기는 이정도로 급히 마무리 짓고

시간 날때마다 이 사용기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3일간 느낀 장점과 단저 그리고 의문점은

 

1. 장점

  가. 터치로 트윗이나 아프리카보다가 탭으로 오니 역시 화면은 넓은게 장땡

  나. 옴니아2  쓰다 안드로이드로 오니, 어플이 많아 행복..

  다. 변환없는 동영상 플레이는 역시 편합니다.

  라. 인터넷속도 빠르구요, 피씨버전 웹 화면은 무리가 있다고 많은 분들이 그러는데, 전 깔끔한 모바일 화면을 더 좋아하는지라 별 상관없습니다. 피씨버전 웹 화면도 글씨가 작긴 하지만, 그건 11인치 화면에서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15인치 이상급은 되어야 가능한 걸 15인치 이하 화면에 바라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 발열은 별로 못 느꼈습니다.

 

2. 단점

  가. 7인치로 계속 누워서 영화보기엔 좀 한손은 무리가 있고 두손으로 받치고 보기엔 벌 서는 것 같습니다. 역시 앉아서 봐야하려나요?

  나. 가끔 약간 화면이 멈칫하는 증상이 보입니다.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어요. 실행중이 어플은 다 종료하고 트윗덱만 사용하는데 말이죠

  다.  전원버튼이 오른쪽 상단에 배치되어 있어 불편합니다. 애플처럼 위에 배치하지, 왜 오른쪽 상단에 배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누워서 한손으로 잡고 있을 때, 오른쪽 상단의 전원버튼을 건드려서 화면을 끄는 짓이 자꾸 발생하네요.

 

의문점.

 

1. 이상하게 삼성 KIES와 연결이 안됩니다. 이동식메모리로 접속해서 파일을 넣고 있습니다. 이동식 메모리로 하면 Kies와 연결하라고 프로그램이 메시지를 나타내면서도 kies 연결방식으로 하면 전혀 인식을 못하네요.

USB로 꽂을 때마다 특유의 연결음이 나는 것으로 봐선 하드웨어적으로는 인식하는데 말이죠.

Kies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네요. 흠...

 

-> 통합UBS 드라이버를 삼성모바일닷컴에서 다시 다운로드 받으니 해결되는군요

혹시 저처럼 안되시는 분들은  samsungmobile.com 에 가셔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Kies와 연결하니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다고 뜨네요. 펌웨어 업데이트 했습니다. 달라진 건 없고, 단순히 화면 잠김이 안되는 것만 해결했다고 그러는데, 전 잘 잠겼는데 말이죠...ㅎ

 

2. 옴니아2를 3G테더링 기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갤럭시탭은 제 옴니아가 내보내는 WIFI 신호를 잡지 못하네요

아이팟터치는 잘 잡는 것으로 봐선 옴니아2의 문제는 아닙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안드로이드 기반은 자신은 테더링 기기로 쓸수 있어도 타 기종의 테더링 신호는 잡을 수 없다라는 글이 보이는데,  그런건지...아직 모르겠습니다.

테더링 어플을 만든 회사쪽을 보니, 국내 타블렛PC 중 일부가 국제규격을 사용하지 않아 타 기종간 통신을 지원하지 않아 그렇다는 답변도 보이고....

이건 삼성에 질문을 해볼 생각입니다.

 

-> 질문에 답이 왔습니다. 테더링 하는 와이파이 신호는 잘 잡는데, 옴니아2가 자체 테더링 기능이 없다보니, 어플로 해결하는데, 어플하고 호환이 잘 안되서 그렇다. 다른 방법을 찾아봐라 그러네요. 갤럭시탭은 본래 다른 기기의 3G를 통한 와이파이신호를 잡는다고 이야기하네요 다른 어플을 하나 더 다운 받아 시험해봐야겠네요. 그건 좀 비싸던데...4800원...-.-

 

탭의 입양으로 포지션이 애매해진 전자기기..

 

전 전자기기를 좋아하는데, 이번 탭의 입양으로 좀 위치가 애매해진 기기가 생겨버렸습니다.

 

1. 이북 리더 비스킷....

생각보다 저의 사랑을 받지 못한 이북리더기인데, 탭의 입양으로 더 애매해질 것 같습니다.

리더스허브라는 이북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교보문고와 택스트스토어라는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이북문고와 연결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빠르고 간편한 이곳을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전자사전...

전자사전 정말 애매해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옴니아2의 전자사전 기능도 훌륭한데, 이젠 영어사전, 한영사전 정도는 모든 전자기기에 기본으로 들어가다보니 전자사전은 특화된 일본어사전만 빼놓고는 쓸일이 없어지네요.

 

갤럭시탭의 케이스로 어떤게 좋을까요?

벨킨 거는 56000원씩이나 하던데...너무 비싸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31 te2 쓸 때의 사용기...지금 기기는 없습니당~ [2] file 아브라함 03.21 3474
1130 Wibro 간단 사용기 및 2009년 9월 가입, KT Wibro 해지 방법 [1] file 맑은하늘 03.22 5340
1129 MSI U230 Academy 구입&사용기 [1] file 즐거운하루 03.24 3700
1128 motion jpeg movie 일괄 변환 [1] azirael 03.24 3960
1127 건전지수명확인기, 기가전기 PCBL-1300 [3] file scotch 05.01 4512
1126 카메라는 캐논 Ixus80is, 캠코더는 산요 CG65 [4] file scotch 05.01 3845
1125 시그마 30mm 1.4 올림푸스 마운트 1일 사용기. [14] yohan666 05.02 4146
1124 HTC 터치 다이아몬드 대용량 배터리 구매후기 [3] file jubilee 06.04 4235
1123 컴퓨터 클러스터의 이해 [12] cicatrix 07.06 3621
1122 스마트폰 백신 프로그램 Droid-X 사용후기~ [2] 코베인 07.13 4618
1121 휴대폰 스팸 신고 마루타 07.31 3927
1120 KT 휴대폰 스팸 차단 기능 [2] 마루타 07.31 3528
1119 파이널 엠블럼 두둥!!! 이것이 횡스크롤 액션RPG 게임이다!!! [4] 강철맨 10.06 3561
1118 제가 쓰는 안드로이드 앱 소개 [9] Alphonse 11.02 3846
1117 삼성 10-17mm(펜탁스 마운트) 개봉기 [6] file Alphonse 11.19 3383
1116 세부퍼시픽항공 [13] 맑은하늘 11.29 4586
» 갤럭시 탭 3일 사용기_v1.0 [6] file 바보남자 12.05 4618
1114 이마트 트레이더스 - 코스트코 비슷 [4] 맑은하늘 12.09 10881
1113 [통신 사용기] LGT에 당하다... 게임 4천원, 데이터사용료 1.8만 [6] 맑은하늘 12.16 3508
1112 보급형 안드로이드 패드의 강자 Gpad G10 [18] file 성야무인 01.06 5849

오늘:
138
어제:
908
전체:
15,194,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