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태블릿에 대한 여러가지 평가 항목이 있지만 특별히 신경을 쓸 부분이 배터리입니다. 

주요 체크 포인트가 배터리의 용량 및 지속시간인데요... 물론 일반적으로 배터리의 용량이 크다면

지속 시간은 상대적으로 오래 갈 수 있습니다만 더 중요한 것은 펌웨어의 최적화를 통한 발열 제어와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되어 있는지 여부입니다.  

 

아래는 지난 번에 올렸던 Vi60의 제원표 중 배터리 관련 스펙입니다.

 

Battery

4200mAH 7.4V Rechargeable Li-ion Battery

Working Time

5-6hours with Wi-Fi on. 6-7 hours with Wi-Fi off.

 

 7.4V / 4,200mA 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였고 와이파이를 켠 상태에서 5~6시간, 끈 상태에서 6~7시간의 지속시간을 보여준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만 정말 그런지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1) Antutu Battery Test

먼저, 안투투 배터리 테스트를 사용한 테스트 결과 217점입니다.

(이전 러프리뷰로 애쉬님께서 테스트 하셨을때는 236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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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수가 어떤 정도인지 비교해볼까요?

9월 5일 제가 리뷰했던 M2는 469이었습니다.

와이파이를 켠 상태에서는 4시간 7분, 끈 상태에서는 5시간 25분의 연속 사용시간을 보여 주었습니다.

 

9월 25일 피버란님이 리뷰하신 V711은 410점으로 연속 사용 시간이  3시간 40~50분 입니다.

 

10월 4일  낙랑이님께서 리뷰하신 ICOU7은 294점으로 연속 사용시간이 3시간 내외라고 하셨습니다.

 

 

(2) 동영상 연속 구동 시간 테스트

제가 동영상의 연속 구동 시간을 테스트하는 영상은  각 50분 정도로 720p의 H264 코덱의 2편의 AVI , 4편의 MP4 파일로

총 300분 정도 분량의 KBS 다큐멘터리입니다.

와이파이를 켠 상태와 끈 상태로 나누어 연속으로 동영상을 구동시키며 배터리의 잔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하였습니다.

영상은 MX 플레이어의 H/W 디코딩 조건에서 기기의 화면 밝기는 최대로 하고 볼륨은 이어폰의 65% 정도로 세팅된 상태에서

테스트 하였습니다.

 

1) 와이파이를 켠 상태입니다.

1시간 경과 --> 65%

2시간 2분 경과 --> 14% 경고

2시간 10분 경과 --> 6% 경고

2시간 45분 경과 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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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와이파이를 끈 상태입니다.

1시간 경과 --> 65%

2시간 경과 --> 20%

2시간 20분 경과 -->14% 경고

2시간 50분 경과 --> 6% 경고

3시간 10분 경과 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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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터넷 서핑, 마켓 검색 및 앱 설치, 스트리밍 동영상, 음악 감상, 만화 감상 등 일상적인

기기 사용 조건에서 테스트한 배터리 지속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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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투투 테스터 측정 어플을 돌렸을때 1시간 20분이 조금 지나자 14% 경고가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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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기시간

와이파이를 켜 두고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기기를 며칠 두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와이파이가 자동적으로 Sleep Mode로 들어갈 것이므로 실제적으로는 와이파이가

꺼진 상태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5일째 되는 날, 정확히 말하면 4일 15시간이 조금 더 지난 시간에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자 화면을 켜니 89%의 충전상태를

나타내더군요.

화면을 캡쳐할려고 캡쳐어플을 작동시키는 순간 기기가 갑자기 종료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 전 제 손에서 사망한 ONN M2가 생각 났거든요.

 

혹시 싶어 충전기를 연결시키고 확인하여 보니 불과 2~3분 전의 89%라는 숫자는 어디가고

충전 중 / 1%라는 숫자가 나타납니다. 

며칠 동안의 동면(?) 기간 동안 와이파이 뿐만 아니라 '설정 프로그램' 자체도 89% 이후 푹

주무신 모양입니다.

위의 결과로 추측하건데 대기시간은 약 4일 정도, 길어야 5일을 넘기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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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결과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 표와 같습니다.

실시간 사용 3시간 정도면 그리 만족그럽지도 않을뿐더러 다른 기기의 배터리 용량을 비교하면 배터리의 안정화와 지속시간이

얼마나 형편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제원표에 표기한 배터리 실사용 시간의 딱 50%... 어떻게 생각이 되십니까? 

 기기명

배터리 용량(mA) 

안투투 점수 

지속 시간 

M2 

3,500 

469 

5시간25분 

 V711

3,000 

410 

3시간50분

 ICOU7

3,000 

294 

3시간 

 Vi60

4,200 

217

2시간45분~

3시간30분 

 

 


 

 

(3) 발열 문제

제가 지금까지 리뷰한 4종류의 기기 가운데 가장 발열이 심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 사망한 ONN M2의 발열이 심각하다고 피버란님께서 러프 리뷰때 말씀하셨지만

제가 심화 리뷰를 할때는 무더위가 많이 가신 때여서인지는 몰라도 의외로 크게 발열이 심하다고는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Vi60 이 기기는 발열이 문제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도계가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인지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아마도 기기를

오래 잡고 있다면 저온화상의 염려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기기는 전원을 넣은 후 1분 정도 지나면 기기의 세로 하단부가 따뜻해지기 시작합니다.

단순한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책을 볼때도 기기의 발열이 신경 쓰일 정도이며 잡고 있는 손을 자주 바꾸어줘야할 정도입니다.

만약 게임을 한다면 정말로 손난로 수준의 발열이 장난 아닙니다.

4,200mA 라는 그리 작지 않은 배터리의 용량을 가지고도 실시간 사용시간이 3시간 전후라면

아마도 이 발열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에는 각종 프로그램의 운용 등에 관하여 리뷰글 올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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