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맨날 눈팅만 하다가, 혹시 저의 경험이 도움 되시는 분도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FedEx 배송비 포함 150$ 미만 가격대로 형성되어있습니다. 

부가세를 오버하는 가격이나. 알리발이라 복불복일겁니다.


밑에 밑에 준수한님이 올린 폰과 비슷한 사양입니다. (안드로이드 킷캣, MTK6582, 1G램)

틀린점은 

장점 : 좀더 얇고 가볍지만 

단점 : 더 비싸고 액정크기가 5인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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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스펙은 이렇습니다. 

레노버,샤오미,ZTE,OPPO 등 인지도 있는 회사 저가폰을 알아보다가 기존 스마트폰이 

마눌님 사드릴 폰이라 가볍고 얇은걸 제일 중점으로 해서 혹시 돈을 날리더라도 몇 달 안에 충격이 가실정도의 금액안으로 선정했습니다. OPPO FIND 5나 7을 사고 싶었지만, 혹시 날리게 된다면 몇 달이 아니라 1년을 갈거 같아서 접었습니다.


겉박스입니다. 박스는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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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가드 두장과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박스와 스크린가드 봉투 에도 Keep expecting and be supprised. 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흠....)

한장은 수고스럽게도 자기들이 붙여주었는데 먼지가 들어가 기포가 생기도록 붙여놨습니다. 

그것도 두군데나. 차라리 붙이질 말지....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돼지코 충전기가 들어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충전기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5V 1A 충전기입니다.

셀러한테 따질려다 귀찮아서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아무 충전기로 충전해도 잘 충전됩니다. PC USB충전도 잘됩니다.


제일 중요한 폰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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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많이는 안했지만 의외로 깔쌈합니다. 정면에서 보면 대형 엑스페리아 아크를 보는 느낌입니다. 

옆은 메탈기지 테두리로 되어있고 노란부분은 그냥 플라스틱이 아닌 고무 같은 기질입니다.

다만 메탈기지 테두리 마감이 완벽하진 않습니다. 볼륨조절 근처 메탈부분에 동전 옆에 톱니 같은 흠집이 나있습니다.

저한테 배송온 폰만 온건지 아님 모든 폰이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노란색 부분과 뒷판은 연필을 지우면 지워질거 같은 기질입니다. -_-;; 촉감은 아주 나쁘지는 않습니다. 

미끄러지진 않을거 같은데..아주 고급 재질인 것 같진 않습니다. 확실히 지문 많이 나는 유광 플라스틱보단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두께.. 5.8mm이라고 하나 어느부분이 5.8mm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자가 없어서 측정은 못해봤지만, 여튼 제일 두꺼운 부분이 8mm 안쪽 인 듯합니다.

색깔은 역시 마눌님을 위한 폰이라 원색 계열로 했습니다. 분홍색 케이스 까지 시켜놨는데... 햄사이에 계란을 끼워놓은 모양이 될 듯합니다. 


무게가 126g이라고는 하나, 역시 정확한 저울이 없어서 측정은 못했습니다. 두께에서 뻥을 처놨으니 아마 무게도 좀더 무겁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손에 쥐었을 때 얇아서 그런지 5인치에 보통 두께의 베젤을 가지고 있는 중간 사이즈의 폰이나 약간 큰 느낌이 듭니다. 무게는 가볍긴 합니다.


확장성 면에서는 듀얼심을 지원합니다. 심 두개 모두 3G가 가능합니다. 하나는 마이크로 유심이고 하나는 일반유심입니다. 

외장SD카드 슬롯이 있고 OTG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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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사진에는 안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밝고 괜찮습니다. A급은 아니나, 제가 여태까지 써본 최근폰이 모토로라레이저, 베가R3, 베가LTE, 옵뷰, 갤럭시S4액티브, 갤럭시메가, 옵GK 정도인데.. 갤럭시S4액티브(아몰레드가 아닌 걍LCD) 정도는 되는 듯합니다. (물론 해상도는 갤럭시S4액티브의 1/4입니다.)


액정은 개인적인 선호도가 있는 거라서 잘모르겠지만 제 선호도는 (해상도를 빼고.. 그런데 폰 해상도는 HD이상이면 저같은 경우 만족합니다. 이나이에 벌써 노안이 왔는지 글자가 작아지면 안보이더라구요. 그리고 FHD는 왠지 배터리를 많이 먹는 듯해서.)

베가R3  > 옵뷰 > 갤럭시메가 = 갤럭시S4액티브 = elephone p10 > 옵GK > 모토로라레이저(옛날 아몰레드는 정말 아닌듯 합니다.) 


여하튼 완전 저급은 아닙니다. 시야각도 괜찮고 조금 푸르딩딩하긴 하지만, 최소밝기로해도 어두운 밤에 보면 눈부실정도로 쨍쨍합니다.


폰 성능은 MTK6582에 램1GB. 이것만 적으면 여기분들은 대강 아실 것 같습니다. 갤3(3G모델)에 약간 못미치는 성능인 듯합니다. 3일정도 들고 다니면서 써봤는데 답답하진 않았습니다. 최적화는 MTK6582의 다른 폰을 안써봐서 모르겠으나 안정성은 꽤 괜찮은 듯합니다. 3일동안 지 맘대로 리붓되거나 다운된 적은 없습니다.


 다만 터치감이 뭔가 좀 안좋더라구요. 핀트가 좀 안만듯한... 저기 위에 피쉬아일랜드라는 게임이 있는데 터치가 상당히 중요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한 0.05초정도 터치가 늦게 먹는 느낌이 납니다. 저 게임은 못할정도입니다. 하지만 다른게임들은 그런 느낌을 받진 않았습니다. 또한 터치 위치도 약간 아래를 눌러야 정확한 위치가 인식되는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터치가 못쓸정도는 아니나 좀 거슬립니다. 웹서핑에서 링크나 이미지를 클릭하는 정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특정 어플에서만 그런지 전체적으로 그런지는 좀 테스트 해봐야 될듯합니다. 아니면 제가 뽑기를 잘못했을수도 있겠죠.


또 홈키, 메뉴키, 뒤로가기키가 터치로 되어있는데, 평평한 폰모양 때문인지몰라도 가로모드로 하는 게임에서 뒤로가기 버튼이 의도치 않게 자주 눌러집니다. 키있는 쪽을 왼쪽으로 돌려서 하면 좀 낫긴합니다.


락을 푸는 화면은 ELEPHONE 만의 독특한 락을 푸는 화면이라는데.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커튼 손잡이를 내리는 듯한 화면인데. 손잡이가 끌리다가 지맘대로 올라가서 안풀릴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플면에선.. 중국폰엔 왠지 쓸데 없는 어플이 많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이폰은 정리를 해서 준건지 어떤건진 모르겠으나, 기본 어플 수가 상당히 적습니다. 루팅이 안된상태로 옵니다. 그러므로 은행어플 무리없이 실행가능합니다. 한국어 및 플레이스토어 기본적으로 깔려있습니다. 즉 받은 상태에서 언어만 바꾸면 우리나라 폰처럼 쓸수 있습니다. 가끔 시스템 메시지에서 번역이 이상한 부분이 나오긴 하나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또 이점은 저만 좋아하는 걸 수 도 있는데, 통신사 데이터를 꺼논 상태에서 MMS수신이 가능합니다. 


WIFI 잘잡히고 속도 이상 없습니다.

블루투스 및 GPS는 아직 안써봤습니다.


배터리는 1950으로 상당히 적으나, 일반적인 웹서핑에서 광탈하는 느낌은 안받았습니다. 대기전력소모도 적은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주관을 섞어서 간단히 정리하면


장점 :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듀얼심지원, 데이터모드 끄고 MMS수신가능, 디자인, 두께, 무게, 안정성, 별도 조작없이 국내스마트폰처럼 사용가능(언어선택, 마켓)


단점 : 터치감, 적은 배터리용량. 이상한 잠금화면, 민감한 터치키(홈,뒤로가기,메뉴) 위치


이상입니다. 처음이라 너무 두서 없이 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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