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당


사실 이글은 타블렛 구매요령을 쓰면서 합쳐서 쓸려고 했지만


시장에 워낙 나와있는 새로운 물건들이 많아서 일단 가이드 차원에서 씁니다.


언제나 이야기 드리지만 주관적인 시각이 많이 들어가 있기때문에


한번 필터시키고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




현세대로 넘어가면서 타블렛의 기본이 되는 7인치 16대9급은


언제나 치열한 선점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7인치급 타블렛의 경우 가격으로는 중국 타블렛


성능으로는 그냥 갤럭시탭 7을 사는게 당연했고


몇번 글에도 언급했습니다.


돈이 없으시면 중국제 타블렛을 엔트리 버전으로 사시고


돈이 좀 많으시면 갤탭7으로 사시라고 말이죠.


이러던것이 작년 연말부터 성능면과 가격면에서


중국제 저가 타블렛이 갤탭7을 서서히 압도하기 시작합니다.


즉 패널및 해상도와 DMB, GPS를 뺀 나머지 부분에서


특히나 USB 확장성, HDMI out 그리고 동영상에서는


갤탭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탭이 우위에 있을수 있었던건 삼성 소프트웨어진들이


자랑하는 최적화로 인해 중국 타블렛들이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었죠.


특히나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한 배터리 관리와 UI의 부드러움과


어플의 호환성은 아무리 중국계 저가형에서 하드스펙을 늘린다하더라도


축적된 노하우의 문제가 있기때문에 절대 따라올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것이 올해 4월달부터 중국 저가 타블렛의 ICS가 서서히 안정화가


시작되고 나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통합해서 갤탭7을 완전히 능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유저들에게 중요한건 어떤 타블렛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살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것입니다.



현세대의 경우 AA10, RK2918, AA13, TCC8923, Amlogic 8726-M3, Amlogic 8726-MX (듀얼코어) 그리고


RK2906까지 다양한 칩들이 저가 타블렛에 탑재되 있습니다.


(RK3066이나 OMAP, 엑스노스 계열은 뺐고 MX의 경우 Ramos W17pro라는 7인치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7인치 타블렛을 고를때 자신의 작업에 맞는 CPU를 고르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HDMI out, 블투, 3G 나 GPS가 달린 타블렛을 원하신다면


AA10, RK2918 그리고 TCC8923 쪽입니다.


배터리를 중요시 한다면 AA13, Amlogic 8726-M3 그리고 RK2906입니다


단순히 난 성능만을 따질거야라고 한다면 Amlogic 8726-MX 듀얼코어입니다.


물론 이건 단순하게 작업형, 배터리형, 성능형이라는 카테고리로 구성한것이긴 하지만


작업형에서는 배터리 관리가 전혀 안되는것이 바로 RK2918이며 ICS가 최적화된것이 TCC8923 그리고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할수 있는것이 AA10이라는것 또한 명심해 두시기 바랍니다.


일단 작업형에서 CPU를 하나하나 이야기 드리자면


AA10의 경우 거론된 세개의 칩중에 화면좋은 타블렛이 가장많이 장착이 될 타블렛입니다.


다시말해서 5월달에 나올 IPS 7인치 1기가 1024X768급의 타블렛의 대부분이


AA10을 탑재하고 나올겁니다.


또한 이외에도 전세대 패널을 P+G 패널을 장착하고 800X480의 저가 다시말해서 7만3천원아래급의


타블렛도 이걸 많이 달고 나올것이며


아직까지 현세대칩을 공급받지 못하고 타블렛이나 한번 만들어 볼까라는 회사역시


P+G나 G+G HD 패널을 바탕으로 800X480 혹은 1024X768 정도의 해상도로


많이 나올겁니다.


이런식의 마구잡이 출시가 문제가 되는게


삼성 허밍버드보다 못하지만 AA10이 나름대로 배터리 관리가 잘되는 건 맞습니다만


이것 역시 펌웨어 관리가 잘될때 이야기고 잘 안되면 그냥 나가리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나 웬만한 기업이 아니고는 이게 잘 안되서 스펙과 모양만 보고 사다가는 낭패를 볼수 있습니다.


AA10의 경우 Allwinner에서 듀어코어 나오기 전까지 어느정도 끌고 갈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현재 전 사이즈에서 ICS가 제대로 올라간 상태입니다.


또한 중국내 타블렛중에 젤리빈이 가장 먼저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싱글코어가 되겠죠.


RK2918은 작년한해 중국시장을 거의 석권한 CPU입니다.


작년 12월까지 중국내 시장에서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였고


Ingenic JAZZ4770 CPU보다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빨리 ICS가 올라갔습니다.


단 ICS로 올라가는 도중에 베타테스트를 너무 오래했고 그러다 보니


어떤건 베타 어떤건 안정화펌 이런식으로 파편화가 많이 되버렸습니다.


물론 7인치급에서는 베타라도 어느정도 올라가긴 했지만 나머지급에서


아직 올라가지 못한 기종도 있을정도로 문제가 조금 심각합니다.


RK2918의 경우 성능상으로는 AA10이나 TCC8923보다 모자라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구글 CTS를 통과했다는 커다란 무기가 있기에


어플호환성은 확실히 쉽게 확보가 됩니다.


하지만 발목을 잡아당기는 것은 바로 배터리 문제입니다.


다른문제도 있겠지만 이문제때문에


중국회사들중에 RK2918을 택했다가 AA10으로 갈아탄 메이저회사가 몇몇있습니다.


몇번이고 언급했지만 RK2918의 경우 Wifi를 켜놨을때 대기상태로 들어간다고해도


배터리가 쑥쑥 소모됩니다.


이래서 타블렛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냐라고 이야기한 사람들도 출시 초반에


존재합니다.


또한 현재 RK2918의 커널 지원이 제대로 안되고 (혹은 의지가 없어서)


RK쪽에서 듀얼쪽에 집중하다보니


RK2918자체가 젤리빈까지 갈것같아 보이지도 않고


더 큰문제는 RK2918이 어느정도 활성화 되려면 메이저회사외에 다른중소회사들도


물건을 만들어 내야하지만 올해 2월부터 RK2918로 기기를 출시할려는 회사가


사정없이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RK2918의 경우 미래가 조금 없어 보이는 칩입니다.


TCC8923이 달린 7인치급의 경우


올해 3월달부터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부드러운 UI, Cortex A5라고 믿어지지 않는 성능 그리고 배터리 관리까지


성능면에서는 괜찮으나 동영상 다운 스케일링과 CPU단가때문에


어쩔수없기 LCD패널의 단가를 줄여버려서


성능은 현세대 패널및 외장은 전세대로 고정되서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2개정도의 회사가 TCC8923을 주력기종으로 삼아서


안드로이드 시장에 도전했습니다.


현재로써는 AA10보다 성능자체는 나아보이나


7인치급에서 해상도및 패널성능이 늘어나는 제품이 나올경우 단가자체가 확 올라가버려


경쟁력 자체가 무너져서 중국내시장에 팔리지 않을 제품이 될가능성도 있습니다.


단 이문제는 7인치 IPS의 단가가 언제 떨어지느냐에 따른 문제기도 합니다.


현재로써는 어느정도 잠재력은 인정이 되나 작업형중에서는


AA10보다 7인치 1기가 IPS 1024X768의 타블렛이 나온다 하더라도 가격 경쟁력및


최적화가 늦게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배터리형의 경우 AA13, Amlogic 8726-M3 그리고 RK2906


이렇게 세가지로 나눴습니다.


AA13은 AA10의 다운그레이드가 아닌 옆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물론 AA10의 HDMI, 블투 그리고 DMB같은 기능은 삭제되었으나


전반적인 CPU 퍼포먼스, Wifi성능 그리고 배터리 관리능력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다시말해 특정 역할을 위해 만든 CPU라 할수 있겠습니다.


AA13의 배터리 성능은 그야말로 엄청나서 기종에 따라서는 14시가까지


가는 기기도 있고 Wifi성능은 10미터밖에 있어도 과장되서 말하면


신호를 빵빵하게 잘 잡습니다.


거기에 벤치스코어 자체도 AA10보다 30%가량 높습니다 (물론 펌웨어의 최적화에 따라서)


하지만 커다란 약점이 바로 램을 512메가 해상도를 800X480으로 고정시켜놨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될경우 아무리 패널이 좋고 성능이 좋다고 한들


7인치에서라도 한계가 존재할수밖에 없고


아주 가벼운 작업외에는 멀티테스킹이라던지 과격한 웹브라우징을 할수없다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인치급에서 각광을 받는이유는 가격문제때문입니다.


가격이 5만2천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라도 512메가, 800X480, 정전식 5터치 그리고 6-7시간의


가동능력을 나타내니 가벼운 타블렛이라는 개념에서는 상당한 장점이 있습니다.


Amlogic 8726-M3의 경우 상당히 비운의 칩중에 하나입니다.


하필이면 레퍼런스를 만드는 회사가 Ramos라는 점이고


그외 다른회사가 이칩을 기반으로 타블렛을 만들었을경우


상당히 괜찮게 만들었습니다.


A8726M3의 경우 Cortex A9의 기반이며 대기상태의 배터리 관리의 경우


3주까지 간다는 어마어마한 대기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냥 꺼놓고 1-2달후에 다시켜봐도 배터리 소모가 거의 안되는


흠좀무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성능 자체는 AA10급이며 HDMI out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단 ICS의 경우 레퍼런스기기를 만드는 회사가 워낙 그지같이 최적화를 시켜놔서


안되는거 투성이 입니다.


또한 A8726M3의 경우 구글 CTS를 통과하지 못해서 커펌 혹은 루팅을


통하지 않고서는 구글 마켓을 사용할수 없습니다.


다시말해 CPU성능 자체는 괜찮으나 Ramos가 A8726M3의 Initial 모델을


계속 만들어 낼경우 AA13도 아니고 AA10 보다도 휠씬 빨리


제품이 사라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근데 Amlogic이 택한 다른 파트너는 Ainol이죠 아마 T_T~~)


RK2906은 아직 Cube사의 K8GT 디럭스판이 5월말에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있을뿐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던 회사들 조차 출시날짜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듯 합니다.


아직까지 커널의 최적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듯하며


CPU가 하드웨어 스펙을 800X480, 512메가 램으로 고정시켜놓은 듯한 느낌도 듭니다.


아직까지 실제 제가 본 시제품이 딱 하나라서 뭐라고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AA13보다 확실히 떨어지는건 사실이고 Wifi성능역시 RK2918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단가가 싸서 AA13 타블렛보다 휠씬 저렴한 타블렛도 만들것이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5만원미만의 512메가 800X480그리고 7인치)


아직 RK2906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하는 편이지만


AA10 커널을 기반으로 재빠르게 커널의 최적화를 시킨 AA13과는 다르게


RK2906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ICS가 Initial 모델이 아니라 진저브레드로 시작해서 ICS로 올릴 가능성도 존재는 합니다.


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RK쪽은 듀얼코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싱글코어는 RK2918과 Rk2906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커널투자를 할지 미지수이고


RK2906의 7인치 타블렛을 살경우 자칫 잘못하다가 3-4달 지원밖에 못받고


시장에서 자취를 감출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능형을 Amlogic 8726-MX을 살펴보면


현재 Amlogic의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르는 Ramos사에서 Ramos W17pro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


듀얼코어의 경우 전세대 싱글코어에서 얼마만큼 잘했느냐 따라서 결정이


되는데 개인적으로 Ramos에서 워낙 삽질을 많이 했고


Amlogic은 왜 Ramos를 밀어주는지 알수 없을정도입니다.


현재는 배터리의 광탈문제와 발열문제 그리고 UI가 느리다른 유저들의


이야기가 있고 (사실 이문제는 A8726M3에서도 있었던 문제입니다)


Ramos에서 얼마만큼 사활을 거느냐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달라질겁니다.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Amlogic칩의 경우 잠재능력이 아주 높기 때문에 말이죠.


큰문제는 Amlogic에서 MX외에 Aniol에 Aurora II 전용으로 듀얼코어 M6을


공급했다는 것입니다.


듀얼코어 라인업 2개를 가지고 양측에 지원한다는 자체가 무리수에 가깝고


Ramos나 Ainol이나 펌웨어 최적화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문제점이 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그 결과물에 대해서는 꽤 부정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대략 이정도의 CPU가 7인치급에 들어가는 CPU들입니다 (마이너 CPU는 뺐습니다)


정리해보면 7인치 1기가램 IPS급은 AA10쪽이 제일 나을듯 합니다


7인치중에 성능 자체만을 고를때는 TCC8923쪽일듯 합니다


7인치중에 배터리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은 AA13 계열중에 찾아보시는게 좋고


정말 추천은 안하겠지만 듀얼코어를 써보고 싶으시다면 Amlogic 8726-MX가 달린 타블렛을


써보시는게 좋습니다 (추천은 안합니다.)


그리고 회사추천은 안하겠지만 비추하는 회사는 있습니다.


제발 Ramos와 Ainol은 피해주세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STUFP 대책 모임 게시판이 열렸습니다. [1] 웹마스터1호기 2016.11.16 15117
공지 락칩 V1.8 성야무인 한글화 Tool입니다. 星夜舞人 2014.11.20 36113
공지 태블릿 추천란을 마련했습니다. [4] 星夜舞人 2013.09.09 257150
공지 KPUG 안드로이드 기기 DB 작성을 위한 Google Docs 입니다. [22] 낙랑이 2012.12.02 310018
공지 [ADB드라이버 설치하기] & [루팅 하기] [2] Lock3rz 2012.11.29 333121
공지 타블렛 구매할때 몇가지 유의하셔야 될점... [19] 星夜舞人 2011.12.08 288823
2035 |타블렛뉴스| Nufront NS115 듀얼코어를 장착한 Acho의 C908 [3] 星夜舞人 05.22 3312
2034 |타블렛뉴스| 중국회사의 새로운 듀얼코어 칩인 NS115 [6] 星夜舞人 05.22 3112
2033 |타블렛뉴스| 가격 역시 소니스러운 소니-에릭슨의 T-53 7인치 안드로이드 타블렛 [6] 星夜舞人 05.22 2247
2032 |타블렛뉴스| EKEN W70 [4] Lock3rz 05.22 2250
2031 |잡담| 한성에서 태블릿 또 나오네요.... [8] 이C 05.21 2425
2030 |잡담| teclast a15가 인기가 없는 것을 보면, 해상도가 최고의 덕목은 아닌가봐요? [12] 여긴어디나는누규 05.21 1978
2029 |잡담| 중국의 안드로이드 게임기는 참 이상하네요. 스테디 셀러를 안팔아요. [1] 星夜舞人 05.21 2331
2028 |잡담| [매각공고] 리뷰한 AMPE P76 엘리트, 온다 VX610W 패션 그리고 EKEN T10 매각합니다. [4] 星夜舞人 05.20 3628
2027 |잡담| 러프 리뷰어 분들 고르세요~~ ^^/ [6] 星夜舞人 05.20 1661
2026 |강좌| 2012년 5월현재 저가 9.7인치 IPS 타블렛 상황에 대해서.. [7] 星夜舞人 05.20 5223
2025 |타블렛뉴스| 초소형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mk802) [4] 뮤리찌 05.20 6614
2024 |잡담| 제가 좋아하는 7인치 4대3이란... [8] 星夜舞人 05.19 1965
2023 |잡담| 논문리더의 종결자는 뉴아이패드네요. [15] sbz에스비 05.19 4175
» |강좌| 2012년 5월현재 저가 7인치 타블렛 상황에 대해서.. [7] 星夜舞人 05.19 5921
2021 |질문| 중국의 태블릿기업중에 [2] 흑류향 05.19 2271
2020 |잡담| [화면만 구하면] 태블릿으로 바뀌는.. [5] 무한그너머 05.19 1694
2019 |잡담| 아 이제 제가 가진 애기를 떠나 보내야 하나요?? [5] 星夜舞人 05.19 1661
2018 |타블렛뉴스| 허그덕~~ Chuwi에서 쿼드코어 제품을 낸다고 합니다. [4] 星夜舞人 05.19 2669
2017 |강좌| 펌웨어 업그레이드 할때 유의할점 [9] 星夜舞人 05.19 3899
2016 |타블렛뉴스| World IT Show 2012 참관 리포트 [9] file 星夜舞人 05.19 4199

오늘:
14,658
어제:
851
전체:
15,164,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