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사업하면 그런 현상 자주 봅니다. 제가 PC 주변기기 수입업체에서 일할 때 

현장감독하시던 분이 하는 말이 중국애들이 자기들 상표 단건 그래도 제대로 만드는 편인데 OEM으로 만들 땐

잠깐만 눈 돌리면 그 사이 좀 더 싼 부품으로 바꾸거나 QC를 막 넘기거나 한답니다. 

그래서 직접 감독 하고 안하고 불량률 차이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실제로 겪어보기로 감독 못 했을 때 불량률이 전체 판매량의 10%를 넘은 적도 있습니다.

태블릿의 경우 대부분 모듈화 되어 있어서 중요부품은 바꾸기 어렵겠지만,

카메라 모듈을 샘플보다 더 싼거 쓴다든가, Gps, wifi 안테나를 면적을 조금 더 적은 것을 쓴다던가,

내부스피커를 더 싸고 음질 나쁜걸로 쓴다든가, LCD를 좀 더 싼 것으로(해상도는 같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바꾼다든가

배터리를 더 싼 걸로 바꾼다든가...(재생용품이라든지,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으므로 가장 확률이 높은;)

중국공장하고 거래할 땐 진짜 정신 바짝 안 차리면 큰일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