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야무인입니다.

2012년 1월부터 계획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KPUG 안드로이드 태블릿당의 장기프로잭트인

표준타블렛 공용펌웨어 프로잭트(STUFP)를 2012년 12월4일자로 시작합니다.

웹사이트는 www.STUFP.com 으로 해서 개발실로 포워딩중이고

1-2달내에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면 아예 호스팅해서

자료실만 그쪽으로 옮기게 될겁니다.

먼저 STUFP를 시작을 위해 지금까지 몇가지 사전작업을 하였습니다.

첫번째, 표준타블렛을 선정하기 위해서 KPUG회원분들중에 몇분을

러프리뷰 및 심화리뷰의 2가지 형태의 리뷰어 팀으로 나눠서 구성했습니다.

러프리뷰의 경우 STUFP를 위한 타블렛을 골라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즉 수많은 타블렛들중에 성능과 펌웨어 관리의 용이함을 많은 분들이 판단할수 있게

리뷰를 쓰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심화리뷰는 이렇게 걸러진 타블렛중에 가장 최적화된 타블렛을 정해서

좀더 들여다 본 다음 STUFP 후보에 걸맞는지는 골랐습니다.

5월에서 7월까지 많은수의 타블렛이 후보명단에 들어왔으며

선정과정에서 리뷰어팀을 즐겁게한 타블렛도 있었고 실망을 남기게 했던 타블렛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표준타블렛을 선정하였고

그 타블렛에 맞춰서 부족하지만 펌웨어를 최적화하여 표준타블렛을 쓰기 편하게 할려고 합니다.

표준타블렛이 정해졌다 하더라도 이것은 말그대로 공용펌웨어를 실현하기 위한

표준타블렛이지 점차적으로 스펙이 비슷한 타블렛에도 이 공용펌웨어를 적용할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럼 STUFP에서 정한 표준 타블렛의 스펙사항을 공개하겠습니다.

표준타블렛은 Onda의 Vi60 궁극판으로 정했습니다. (昂达电子Vi60旗舰版)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AP: Allwinner A10

Ram: DDR3 1기가

화면: 7인치 1024X600 IPS 정전식 5점터치

TV-out 지원입니다.

아마도 여기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분들도 꽤 계실겁니다.

왜 싱글코어냐라는 점에서 말이죠.

먼저 Allwinner A10을 선택한 이유는 나온지 1년이 넘은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커널소스에 대한 자료가 공개되 있습니다.

거기에 Raspberry Pi프로잭트 및 MK802 셋톱박스에서

안드로이드 외에도 우분투나 쿠분투와 같은 UI를 공개해서

다른 AP보다도 사용하기 쉽습니다.

거기에 개발자 Tool 역시 초보자들에게 많이 공개되 있는 관계로

해서 이런저런 걸 해낼수가 있습니다.

Onda라는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그렇습니다.

네 그건 맞습니다. 펌웨어 자체를 형편없이 만들어서

유저들을 충격에 몰아 넣었고 그것으로 인해 회사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졌으니까요.

하지만 Onda의 기기를 선택한건 기기의 마감이 좋고 나름대로 규모가 있는 기업이라서

일반인들이 해당기기를 입수한다고 해서 기기가 망가지거나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어차피 들어가는 펌웨어는 Onda에서 넣은 펌웨어와 아예 다른게 될테니

거기에 연연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격적인 문제가 컸습니다.

아무래도 모든사람들이 저렴하게 쓸려고 한다면 적어도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데

배송비까지 합쳐서 85달러미만의 타블렛을 선정하지 않으면 큰 의의가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표준 타블렛이라함은 초보자도 구하기 쉽고 쓰기 쉬운 타블렛인데 가격이 비싸서는 안된다고 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기기를 선택하게 되었고 아마도 많은 분들이 여기에 대한 혜택을 얻게 될겁니다.

STUFP 프로잭트 런칭 전에 제가 몇몇분에게 부탁해서 공용펌웨어를 위한 런처를 제작중입니다.

이 런처는 순전히 초보자들을 위한 런처이며 유저에 따라서 넣을수도 넣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즉 KPUG런처라고 불릴수 있는 이 런처는

어떠한 트윅을 넣은 런처는 아니며 사람들이 많이 쓰는 몇몇기능을 손쉽게 이용할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질겁니다.

STUFP는 1년단위로 운용되며 매년 이맘때가 되면 KPUG안드로이드 태블릿당 표준타블렛이 공개될겁니다.

이 프로잭트는 순순히 비영리로 운영될것이며 특정회사의 입김에 의해 타블렛이 선정되지는 않을겁니다.

설령 이 프로잭트를 보고 특정회사가 그걸 출시하거나 수입한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표준타블렛이란

공용펌웨어가 들어갈수 있게 초반에 들어가는 타블렛이라는 개념이 강해서 비슷한 스펙의

타블렛도 추가로 지원되기에 초반에 많이 판매할수 있는 잇점외에는 장기적인 장점은 없을겁니다.

오히려 표준타블렛이 다른 타블렛보다 품질이나 마감이 떨어질경우 표준 타블렛은 공용펌웨어를

만들기 위한 시험모델정도밖에 안될수도 있으니까요.

공용펌웨어는 모든분이 만드실수 있으며 STUFP를 통해 필요한 자료를 모두 제공할 방침입니다.

그래서 펌웨어를 만들면 그걸 모아서 최적화시키는 방향으로 나갈것이며 초기 공용펌웨어가

형편없다고 하더라도 많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용펌웨어를 위한 표준 타블렛의 경우 심화리뷰팀을 제일 먼저 제공될 것이며

그외에 펌웨어를 만들고 계시는 제이티님에게도 한대 제공될겁니다.

러프리뷰어분들에게는 이후에 순차적으로 제공되며

기존에 STUFP에 참가하셔도 좋고 다른 기기 리뷰를 하셔도 좋고

둘다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거기에는 개인적인 의사에 맡기겠습니다.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구입하셔서 작업하실분들도 환영합니다.

그럼 STUFP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야기드리겠습니다.

STUFP는 한국형 XDA를 목표로 하나 그것보다는 좀더 다른 개방적이면서

모든이에게 혜택을 줄수 있는 프로젝트로 만들생각입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비영리재단 형태로 만들어 좀더 많은이들이 참여하면서

특정기업의 타블렛을 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에 비견될만한 지원을

수많은 유저들이 받았으면 합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재원이 좀더 마련되면 소외된 계층에게

공용펌웨어가 들어간 표준 타블렛 전자교과서를 무상으로 나누어 주는 방향도 생각중입니다.

물론 이게 성공할지 안할지는 알수는 없으나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면 어느정도는 성과를 낼수 있으리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올수 있도록 도와주신 그리고 도와줄 많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