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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부림해물

2012.09.10 17:37

두번읽기 조회:7892

석달 전 포항에서 출발하여 7번국도를 따라 속초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동해안의 아름다운 모습도 보았지만 삼척의 구7번 낭만가도를 지나갈 때는 오르막 내리막이 너무 심하여 

파김치가 되어서 삼척항 즈음에 도착하였습니다. 숙소를 어찌해서 정하고 저녁을 먹으러 숙소 주인분에게 여쭈니

삼척 부림해물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여행이 그렇듯이 돈을 많이 쓸 수 없는 형편이라서 제일 저렴한 것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그 때 먹은 것이 대구김치국 이었습니다. 

일종의 해장국 같은 것이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너무 피곤한 상태에 먹어서 맛을 확실히 가늠할 수 없었지만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이 대구김치국이 먹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교회를 12시30분에 마친 뒷 아내와 애기를 데리고 서울에서 삼척까지 갔습니다. 


1. 위치

네비를 키고 가실 때는 삼척 MBC를 치고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동해 IC를 빠져 나와서 약간 아래방향으로 가시게 됩니다. 

동해에서 삼척을 넘어가시기전에 삼척해변쪽으로 빠지는 곳이 나옵니다. 

좌회전을 하시고 직진하시면 굴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그곳을 조심스럽게 

지나가신 후 약간 더 직진하시면 백사장이 보이고 우회전을 하시면 가게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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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메뉴는 많지 않습니다. 

제가 메뉴를 쭉 봤는데 일반 횟집과 같이 회를 전문으로 파는 것 같지는 않구요.

위에서 말씀드린 국 종류(8천원정도)와 물회(12000원, 2인분 이상)등등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물회 2인분과 대구김치국을 먹었습니다. 


2.jpg 3.jpg


3. 커피 한잔 

1번 사진을 보시면 바로 옆에 하슬라라고 커피집이 있습니다.

서울과 같은 맛을 생각하시면 안되고요. 

회먹고 산책하시다가 추우시면 들어가셔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야간에는 벌레가 많으니 주의하시구요. ^^



4. 

여전히 맛있었구요.

입맛 까다로운 아내도 물회도 맛있고 국도 맛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술국으로 드셔도 되겠네요.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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