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탐방


꼬막정식하면 벌교인데요.

제일회관이 제일 오래된 원조라서 10년넘게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에 토요일에 가면 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한테이블 밖에 손님이 없길래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정식하고, 장뚱어전골하고 시켰습니다.

 

음식나오기전에 메뉴판을 둘러보니..............

가격이 12,000원으로 올랐더군요. 그럴수도 있겠지........... 

정식 나오기전에 까먹는 꼬막을 큰 그릇으로 한가득 줬었는데

이젠 종재기에다 몇개 주더군요.

그렇게 많던 반찬도 10가지 정도밖에 안되었구요.

서울 백반집에서도 얼마든지 먹어볼수 있을정도의 건성으로

만든 반찬이 전부네요. 

그리고, 짱뚱어 전골을 시켰는데 이건 뭐...........

짱뚱어 2마리 딸랑 들어있었습니다. 한강물에 낚시수준.

 

아무래도 이상해서 주인아주머니를 찾아봤는데 그분 맞더군요.

그리고 나갈때 계산하는데 딸기며, 이것저것을 잔뜩꺼내서 장사를 하는데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매년 몇번씩 꼬막정식 생각날때마다 일부러 찾아가곤했는데

테레비에 나가면서 돈냥이나 벌어서 그런지 사람 변했네요.

 

이젠 다른 꼬막정식을 찾아봐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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