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추가 -- Dao씨는 콧뼈, 앞니 두개가 부러지고 심한 뇌진탕으로 현재 입원 가료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시카고 시 (아마 공항 당국일듯)와 유나이티드 항공을 상대로 소송이 제기되었다고 하고, 미국 시간으로 오늘 중에 변호사와 Dao씨 딸이 기자회견을 할 거라고 합니다. (아마 본인은 입원중이라 기자회견이 곤란할듯) 줘패서 질질 끌어낼때 끌어내던 경찰들은 웃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추가 -- 옛날에 범죄를 저질렀다는 Dao씨는 이번 피해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합니다. -_-;;


추가 -- 끌려내려가기 직전에 Dao씨가 자기 변호사랑 전화로 상의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아마 '괘씸죄'로 끌어낸 듯 합니다. 어딜 공항 경비원 앞에서 전화질이야. 아시안 주제에.


속보 -- 유나이티드가 더러운 반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실제로 빠지기 시작하니까 사장이 사과를 하는가 싶더니 줘패서 끌어내린 승객이 실은 2004년에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다며 어그로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목은, 끌려나간 사람, 실은 범죄자 이렇게 시작하는군요)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유나이티드 정말 끝까지 가는구나 싶네요. 정말 지저분하네요. 100억으로 막을 수도 있었는데. 누군가가 이렇게 평을 하는 군요. 유나이티드가 피해자의 과거를 들추는 짓은 강간범이 피해자가 야한 옷을 입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 만큼이나 추잡한 짓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그런데도 주가는 다시 반등. -_-;; 사장은 안 물러나겠다고 하고. CNN은 아직 짐짓 유나이티드 편을 들고 있는 듯 합니다. 소신 대단해요.


원글 -- 땅콩 항공과 비견할 만한 사태가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일어났네요. 세계 2위의 최악 항공사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마각을 제대로 드러냈습니다. (최악 1위로 등극?) 진실이야 제가 그 자리에 있지 않았으니 저 너머라고 하겠지만, 이제 유나이티드는 타고 싶지 않은데.. 제 마일리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난감하네요. ㅠㅜ


대략 정황: 시카고에서 출발하는 뱅기에 승객들이 다 자리에 앉았는데, 유나이티드가 자기네 직원 네명을 태우겠다고 승객 네명 자원하라고 했답니다. (이미 탄 다음에 이짓 하는 경우는 처음 들었습니다) 아무도 자원 안하니까, 아무나 정해서 내리라고 했다는데 안 내리니까 경비원 불러다가 강제로 끌어내리는데 안 내리니까 마구 줘패서 끌어내렸다네요. 줘패는데 저항안할 인간 없는데 저항한다고 항공법 위반이라고 끌어내렸다고 합니다. (경비는 테이저를 썼다고 하는데, 폭력을 쓰지 않는 사람에게 테이저 쓰는 것도 문제고, 실제로 목격자들은 줘맞았다고 얘기합니다)


두시간 뒤 뱅기에 줘맞고 끌려내려진 승객을 태웠다는데.. 자기네 직원을 그 뱅기에 태워도 되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어제 (일요일) 발생한 사건이라는데, 유나이티드는 조직적으로 구글 검색 기사를 지우고 있는 눈치. 트위터는 난리난 모양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 피해자를 유나이티드의 대주주로 만들어주기 전에는 답이 안나올듯.


사람들은 이제 미쿡 내에서는 델타만 타야겠네 하는데, 델타도 똑같습니다. 미쿡은 맷집이 좋아야 사는 나라. -_-;;


CEO가 우리 잘못한거 없지만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뭐 이딴 해명문을 올려서 더 벌집을 쑤셔놓았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손님 패서 쫓아냈으면 바로 문 닫았을텐데, 역시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미쿡에서도 통하는듯.


추가 -- 이 분 옆자리도 비어있었다는데, 통로측 좌석 앉겠다고 줘패서 쫓아낸 거라고 합니다. 점입가경인게 딱 ㅀㅆ 사건을 보는듯 합니다.


추추가 -- overbooking관련 법규/내규는 이 경우에 적용불가능이라고 합니다. 직원 수송용으로 자리 뺏는 것은 규정 자체가 없다고 해요. 즉 무조건 항공사 잘못. 보통 범핑은 타기전에 하는데 이번 경우는 유나이티드가 고의적으로 탄 다음에 범핑을 했다고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단 타면 무조건 기장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는 점을 악용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출장이 다가오는데 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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